● 정보 나눔 수업 발표 자료 학번 : 20827 이름 : 이형재
제가 나누어 주는 이기사는 홀로사는 소녀에게 꿈을 심어준 어느 한 이웃에 대한 기사입니다.
[국민일보]홀로소녀에 ‘꿈’심어준 이웃…딱한 처지 여고생에 물심양면 부모노릇
이웃의 따뜻한 보살핌이 한 소녀의 꿈을 되찾아줬다.
한때 김소영 양에게 꿈은 사치였다. 끼니 걱정을 하기에 바빴다. 학업도 뒷전이었다. 세상에 홀로 남겨졌다는 상실감은 그녀를 더욱 괴롭혔다. 소연양은 15년 전 부모의 갑작스러운 이혼으로 외톨이가 됐다. 재혼을 한 어머니는 연락이 두절됐고, 아버지는 전국을 돌며 일을 했다. 큰아버지가 그녀를 보살폈다. 또 아버지는 4년 전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했다. 그녀는 방황했다. 자연히 큰아버지 식구와의 언쟁이 잦아졌고, 그녀는 집을 뛰쳐나왔다. 사글세 90만원의 '쪽방'을 겨우 얻었다. 그녀가 가진 돈 전부를 털어넣었다. 그게 다였다. 더이상은 그녀에게 무리였다. 계약기간이 만료되자 그녀는 오갈데 없는 신세가 됐다.
새로운 희망은 엉뚱한 데서 싹을 틔웠다. 소연양의 딱한 사정을 전해들은 이웃들이 팔을 걷어붙였다. 전 대한적십자사봉사회 대구서구지회장 한옥자씨(여·52)가 먼저 도움의 손길을 보냈다. 한씨는 소연양의 집을 구하기 위해 백방으로 뛰어다녔다. 한씨의 노력으로 다행히 대한주택공사 주거복지팀을통해 저리융자의 전셋집(2천500만원)을 구했다. 한씨의 주선으로 개인후원자가 속속 등장해서 세탁기, 냉장고, 가스레인지 등 가전도구를 그녀에게 전했다.
한씨는 거의 매일 소연양의 집에 들러 어머니 역할을 톡톡히 한다. 그녀에게 한씨의 잔소리는 애정이다. 소연양은 "혼자 살다보니 처음엔 잔소리가 귀찮았는데 지금은 나에게 관심을 갖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너무 좋다"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꿈과 함께 잃어버렸던 웃음도 되찾은 그녀다.
"주위로부터 도움을 받아도 고맙다는 말밖에 할 수 없다는 게 마음에 걸린다"는 소연양은 "나중에 유명한 성악가나 피아니스트로 성공해 저처럼 혼자 힘들게 사는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다"고 말했다. 한씨는 "소연이를 돌보며 참 눈물도 많이 흘렸는데 잘 살아주니 고마울 따름"이라며 "성인이 되면 항상 사회에 봉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함께 고민할 문제 ◈
◉ 기사 선택이유 : 현 사회에서 많은 청소년 문제가 야기되고 있는데, 이 중 하나인 가출문제에 대한 기사로 우리 모두가 청소년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아서 선택하였습니다.
◉윗글에 나타난 사건의 원인
본래 가정문제, 부모와의 갈등, 미래에 대한 불안 등 단순한 문제에서 사회가 급격히 성장하면서 청소년 사이에서도 사회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심적 혼란의 표현으로 청소년 문제가 발생, 우리 사회가 더욱 치열한 경쟁체제로 접어들어 청소년들이 혼란을 일으킨 것도 원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문제 해결 방안
예방교육 ․ 상담 시스템의 활성화와 사회복지제도의 개선. 부모와 자식간의 많은 대화가 필요하고, 사람들의 인식을 개선해야한다.(단한번의 실수로 질적으로 나쁘게 보는 등.)
◉기타
●요즘 사회 청소년 문제는 가출, 자살, 흡연, 폭행, 과도한 음주 등 다양하다.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청소년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집을 나간 청소년은 1만6894명으로 전체 가출자의 26.8%를 차지했다. 성비는 여자가 57.7%로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