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발땀+냄새난이후부터 생긴 직업이 바로 웹써핑
한국 구글, 야후,네이버,다음, 미국 야후등을 뒤지며 별별것들을 다해봤는데요
아무래도 의사나 약사분들이 추천해주는건 아무 효과가 없어서
직접해서 효과봤다는게 더 믿음이 생기더라구여
아랜 구글에서 찾은거구요. 그 아랜 네이버 블로그에서 찾은 것입니다.
여행을 시작하면서 부터 줄곧 따라 다니는 고민이 하나 있다. 드러내 놓고 얘기할 형편도 못 되고 뾰족한 해결책도 없어 가끔 적지 않게 속앓이를 하기도 했다.
그것은 다름아닌 발냄새이다.
손과 발에 땀이 많이 나는 편이라 한 번 발냄새가 나기 시작하면 내가 민망할 정도로 심한 악취를 풍긴다. 통풍이 잘 된다는 아쿠아슈즈나 샌들, 심지어 슬리퍼를 신어도 냄새가 나면 걷잡을 수 없어져 경우에 따라선 대인기피증이 생길 정도이다. 신발을 햇볕에 널어보고 치약 그리고 욕실 전용세제를 부어 닦아봐도 그 때 뿐이다. 그래도 전에 통풍이 잘 되는 등산용양말을 신었을 때는 그나마 참을 만 했는데 그도 이제 기우다 못해 버려 버렸으니 이젠 방법이 없다. 그리고 터키에는 무시무시한 법이 있다. 버스안에서 신발을 벗으면 어마어마한 범칙금이 부과된다. 아직 걸렸다는 얘기는 못 들었지만 치사하게 그런 것까지 벌금을 메기다니....
그러다 혹시나 하고 알콜을 사러 다녀본다. 약국에 가서 '알콜 있어요?' 하고 물으니 대뜸 하는 말이 "노! 라마잔' 한다. 아니 그거말고 소독용알콜 말이예요! 하며 피부에 쓱쓱 문지르는 흉내를 내 보지만 없다고 한다. 몇 군데 둘러보지만 찾을 수가 없다. 그러던 것을 옆 방 친구가 내 고민을 알고 한 병 사다준다. 작은 스프레이병에 옮겨 담아 하루에도 몇 번씩 신발에 뿌리니 글쎄! 여행 내내 따라다니던 그 냄새가 없어진다.
아! 이렇게 쉬운 방법이 있었다니......
이젠 해방이다.
몇년 전 현장을 한창 뛸때 나는 작업안전화를 즐겨 신었다.
안전화가 좀 무겁기는 했지만, 막 신어도 되고 해서 편했는데
문제는 발냄새가 무지하게 난다는 것이다.
여름철에는 얼굴에 거의 세수하듯 원래 땀이 많는 체질이기도 했지만...
좀 쪽팔린 얘기를 당시 젊은 직장상사에게 하니깐.
세수대야에 식초를 발바닥이 찰 정도로 붓고, 정로환 알을 몇개 넣고
발담그고 한20분씩 몇일만 있으면 깨끗하다는 것이다.
나는 설마하는 생각으로 해보니, 정말 감쪽같이 냄새가
없어지더군..
그 상사왈 "심한 발냄새는 세균이 있어 아무리 잘 씻어도
없어지지 않으니, 세균을 없애야 발냄새를 퇴치할 수 있다고
한다. "
식초+정로환 하실분들은 조심하시길.. 발이 상하지 않을까 걱정되서요
전 첫번째 알콜 먼저 해보려구요
이건 정말 효과있었으면 ㅠㅠ
모두 화이팅입니다..
첫댓글 알콜해봤는데 별로 효과 없더군요
정로환 사 놓긴 했는데, 위험하다는 얘기가 너무 많네요..-_-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입니다....
알콜 정말 비추입니다..이거 신발에 뿌리면 알콜냄새 올라와요..예전에 한번 써봤는데 친구가 '너 술먹었냐?' 그러던데요..비추입니다
결국 무좀이 원인이라는 결론밖에...
흠.. 아무래도 방법이 없는 건가요? 이거까지 하면 이제 남은 건 별로 없는데.. 휴..
무좀약 드세요... 일주일에 한번씩 한달만 먹으면 발냄새는 끝~~~
냄새좋은 손세정제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