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로리 이야기
짬뽕보다 자장면이 칼로리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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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짬뽕보다 자장면이 칼로리가 높다. |
커피, 과자 등은 포만감은 적으면서도 한 끼 식사와 비슷한 칼로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간단한 요깃거리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휘핑크림이 잔뜩 올려진 커피는 쌀밥 한 공기(210gㆍ313㎉)와 칼로리가 비슷하다. 카페라떼(360g)의 칼로리는 200㎉로, 휘핑크림 한 스푼(35g)을 추가하면 130㎉가 얹혀지는 것이다. 여기에 블루베리 머핀 한 개(101gㆍ380㎉)를 곁들이면 전체 칼로리가 무려 700㎉가 넘는다. 이는 돌솥비빔밥(300gㆍ555㎉)보다 높은 수치다.
초콜릿 섭취 역시 무조건 비만으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고열량(20gㆍ110㎉)이라는 사실은 잊지 말아야 한다. 쿠키의 한쪽 면에 초콜릿이 칠해져 있는 과자 ‘초코 다이제스티브’는 140g짜리 한 봉지의 칼로리가 728㎉이다. 이는 찐만두 1인분(200gㆍ460㎉)에 컵라면(65㎏ㆍ280㎉)을 함께 먹는 것과 비슷하다.
햄버거 세트에 들어있는 프렌치 프라이 역시 우습게 보면 안 된다. 큰 사이즈(170g)의 열량은 385㎉이다. 디저트로 인기가 높은 크리스피 크림 ‘오리지널 글레이즈드’ 도너츠 한 개(52g)의 열량은 200㎉이고, 베스킨라빈스 ‘피스타치오 아몬드 아이스크림’ 한 컵(113g)의 열량은 290㎉이며, 레드망고 ‘저지방 요구르트’ 1인분(160g)의 열량은 176㎉이다.
피자헛 ‘리치골드피자’ 패밀리 사이즈 1조각(258g)은 594㎉이다. 그러니까 피자 두 조각을 먹으면 열량이 1000㎉가 넘는다. 생선초밥도 밥알이 단단히 뭉쳐져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모듬초밥 한 접시(10개ㆍ300g)의 칼로리는 557㎉이다. 짬뽕보다는 자장면의 칼로리가 높다. 짬뽕 한 그릇(626g)은 577㎉이고, 자장면 한 그릇(450g)은 674㎉이다.
◆식품 포장지의 암호들
식품첨가물이란 보통 식품의 품질을 개선하거나 보존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현재는 식품 제조, 유통 방법, 식생활의 변화로 식품 첨가물은 없어서는 안 될 재료가 됐다. 물론 일각에서는 위험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계속 나오고 있다.
용도에 따른 식품첨가물 분류
감미료 : 단 맛을 내는 것으로 사카린나트륨, 아스파탐, 수크랄로스 등이 대표적 합성감미료이다.
착색료 : 식품에 색을 입히는 것. 화학적 합성착색료는 식용 ○색○호라고 명명된다.
증점안정제: 재료를 섞고 점성을 갖게 하여 음식의 촉감을 개선하는 첨가물. 증점제, 겔화제, 안정제 등으로 표시한다. 아르긴산나트륨, 카라기난 등이 쓰인다.
결착제: 햄이나 어묵 등에 쓰는 것으로 섞은 고기들이 서로 달라붙게 한다. 필로린산나트륨, 폴리인산나트륨 등이 주로 이용된다.
유화제: 물과 기름이 잘 섞이게 한다.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 자당지방산에스테르 등
산미료: 식품에 신맛을 더하는 첨가물이다. 감귤류의 산미를 내는 구연산이 대표적.
착향료: 보통 향료라고 칭하며 식품 본래의 향을 강화하거나 새로운 향을 첨가하여 식욕을 돋운다. 방향성 화학물질이 섞여서 냄새를 만든다.
팽창제: 과자나 빵을 부풀게 한다. 탄산칼슘, 황산알루미늄 등이 있다.
피막제: 과일 표면에 막을 만들어 수분이 빠지지 않도록 한다. 옥시에틸렌이 대표적.
보존료: 식품의 부패를 방지한다. 소르빈산, 이리단백 등이 쓰인다.
산화방지제: 산화에 의한 변질을 방지한다. BHA(부틸히드록시아니솔), 비타민C, 아황산나트륨 등. 특히 비타민C는 갈변 방지 작용도 하기 때문에 여러 식품에 첨가된다.
발색제: 축육과 어육의 색을 붉은 색으로 유지시킨다. 아질산나트륨, 질산나트륨 등
기타
MSG: 글루타민산나트륨으로 인공조미료의 핵심 물질이다.
정제가공유지: 수소를 첨가시킨 기름으로 다량의 트랜스지방산을 함유하고 있다.
파라옥시안식향산 에스테르: 간장이나 청량음료수에 쓰이고 곰팡이 발생 방지 및 제균 작용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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