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짜 중국으로 가자~! 길림사범대학 탐방 ◈◈ (2011년 학교탐방기)

[유학플래너 정윤철]

        2011년 10월 길림사범대학 탐방기입니다.

           중국어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 !!!     

                                                                                                   진짜 중국으로 가자~! 길림사범대학    

안녕하세요. 스준중유 플래너 정윤철입니다.

부끄럽구요. 오늘은 길림사범대학 탐방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꼭 추천을 드리고 싶은 학교이니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길림시 사평은요...

 중국 길림성의 인구 60만의 작은 도시로 동쪽으로는 길림성 성도인 장춘,

남쪽으로는 요령성 성도인 심양과 인접해 있습니다.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는 연변자치구와는 달리

사평은 대부분 한족이 거주하는 도시로 타 도시처럼 번화한 곳은 아니나, 조용한 환경에서 중국어를 공부하기

좋은 환경을 가진 도시입니다. (깨끗한 발음의 표준어권 도시)

 또한, 중국 동북부의 요지로 장춘, 하얼빈, 심양, 백두산, 대련 등으로 여행하기 좋은

교통의 요지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답니다.

뭐 이런 딱딱한 설명은 다 알고 계실테구요...

   저희가 느끼는 사평의 이미지는요

           - 도시가 참 아담하다... 승용차로 1시간이면 사평 이곳저곳을 둘러 볼 수 있겠어요.

           - 물가가 참 싸다. 생활 물가는 우리가 좀 저렴하다고 생각하는 장춘이나 심양보다 또 쌉니다. 진짜 중국이죠.

           - 사람들 참 순박하다. 외국인이라고 친절하게 먼저 말도 걸어오고 우리가 '니하오'하면 신기해하는 사람들

           - 요란하지 않고 차가 막히지 않는다. 그저 조용히 중국어 공부하고 싶은 분들에겐 안성맞춤

           - 조금 심심할 순 있겠다. 외국인이 없는 도시라 외국인을 위한 상권은 없어요. 그저 중국어만 하고 지내세요.

   사평 내 거리사진...

 길림사범대학 #.1 저렴하게 공부하실 수 있어요.

 1학기 연수 학비 : 7000元

 2인실 기숙사비 일 40元 / 1인실 기숙사비 일 60元

1달 생활비 : 약 1600元

비자비, 항공료 빼고 용돈까지 합해 한학기 약 380만원이면 되겠어요.

비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 하얼빈을 많이 찾으시는데요. 하얼빈과 큰 차이가 없으니..

연수비용이 가장 저렴한 대학 중 하나로 보셔도 되겠습니다.

또한, 한 학기 연수를 하시고 한 학기 더 연장을 하는 경우 학교에서 학비 중 1000元을 할인하여 줍니다.

얼마 전 수속생분들에게

요즘 북경 상해에서 푸다오(중국학생과외)를 받으려면

시간당 40元 이상은 주어야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그 돈 주고 과외 받고 싶지는 않아요.

뭐 푸다오... 어학 과외가 별거 있겠습니까?

중국 학생들이랑 같이 밥 먹고 놀고 이야기 하고 그러면서 말 늘리는게 과외죠..

이런 학교에선 얼마든지 중국 친구들을 사귀어 나가면서 회화 실력 늘릴 수 있겠습니다.

그게 바로 무료 푸다오.. 과외겠죠.

언제부터 중국 친구들 돈 주고 만나게 되어버렸는지요. 아쉽습니다...

학교 본관 건물입니다. 정문을 들어서면 보기 좋게 딱 버티고 서 있어요.

 학생수 약 27,000명을 자랑하는 큰 캠퍼스만큼이나 정문이나 본관이 꽤나 웅장합니다.

아래는 도서관 - 현대시설의 상당히 깔끔한 도서관이에요.

현지 유학생들 이야기로는 중국 친구들 사귀는 가장 중요한 루트가 된다고 합니다.

 길림사범대학 #.2 학교가 하나의 큰 공원 같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렇게 조경이 잘 되어 있어 중국 친구들과...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학교가 좋습니다..^^

 길림사범대학 #.3 운동시설도 잘 되어 있구요..

여느 학교와 마찬가지로 교내 체육관 운동장 등 운동시설도 아주 잘 갖추어져 있구요.

좀 더 화끈한 걸 원하는 학생들을 위해... 학교에서 도보로는 약 20분, 차로는 3~4분 거리 헬스장이 잘 되어 있어요.

한 달 사용료는 100元

 길림사범대학 #.4 학교 주변 충분한 영양공급원이 있습니다..

제가 학교를 탐방하며 또 하나 중요하게 살펴보는 것이

조용한 학교에 딸려 있는 왁자지껄한 시장통이 잘 형성되어 있냐는 것입니다.

중국친구들과 혹은 유학생들끼리 스트레스를 풀며 충분한 영양을 공급받을 수 있는 중요한 곳이 되겠지요.

공부만 하고 살 수는 없자나요^^

먼저 아래 학교 캠퍼스 map 을 보시면요. 기숙사 앞을 따라 도서관이 있는 그 거리가

제가 찾는 완벽한 시장통입니다. 다양한 먹거리 꼬치들..과일상들 그리고 음식점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어요 

참고로 저도 유학생활 중 주말에 이런 곳에서 맥주 한 잔 하는 것이 유일한 해방구이기도 했지요.

갑자기 제 유학시절 만났던...

닭대가리를 거침 없이 씹어대던 그 여자친구가 생각나는 밤입니다.

먼저 기숙사를 나서면 바로 위처럼 우체국과 공상은행이 자리해 있어 편리하실 거에요.

그리고 이를 지나면 바로 이렇게 북새통... 학생들 점심시간이 되기 전임에도 상당한 학생들로 붐볐습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귤을 좀 샀습니다. 큰 도시에 가면 사진 찍는다고 성질 내는 사람들도 많은데..

이 아저씨 본인 찍어준다고 "씨에씨에' 그러십니다.

학교 앞 한인식당 들...

저도 김밥 한 줄 샀습니다. 맛은 뭐 그냥 김밥이네요.

근데 가격은 참 착하다 못해 감사합니다.

김밥 1줄 4元 / 된장찌개 김치찌개등 8元

그런데 현지 학생분들은 그리 싸다고 생각을 안하시는 거 같아요.. 적응력이란 참 대단하죠.

힘드네요. 1부 끝

     중국어를 즐기는 또 하나의 방법 !!!    

                                                                               진짜 중국으로 가자~! 길림사범대학    

오늘 길림사범대학 탐방기 2편에서는

여러분께서 생활 학문을 하시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라 할 수 있는

기숙사와 교실 등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숙사는 A 급

지어진지 5년차를 맞이하는 길림사범대학 기숙사는 그 동안 관리가 잘 되어온 느낌입니다.

호텔식의 깔끔하고 환한 기숙사는 학생 여러분들이 길림사범대학을 선택하는 중요한 그 기준이 되기도 하는데요.

전체 300명이 수용 가능하며 1인실은 좀 더 빨리 마감이 되기 때문에

꼭 1인실을 쓰고자 하시는 분들은 참고를 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방 안에 화장실 침대 에어컨 냉장고 TV 책상 랜선 등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건 다 있구요.

싱크대 시설이 있어 방에서도 식사를 해 드시기 참 편리할 것 같습니다.

기숙사 전경과 로비.. 오른쪽 로비에서 기숙사 생활 중 필요한 부분을 말씀하시면 됩니다.

1층에 여행사가 위치해 있어 항공이나 기차 티켓 등의 예매도 가능하구요.

  저도 2박 3일 이 길림사범대 기숙사에서 아주 따뜻하게 잘 생활하고 돌아왔습니다.

청소 상태도 나쁘지 않았고, 수압이나 배수, 조명 등 사소한 부분에도 많이 신경을 쓰고 있구나 느낄 수가 있었지요.

여러 학교들 많이 돌아다녀 보았지만, 그래도 길림사범대 기숙사는 충분히 A 를 줄 수 있겠네요.

  그리고 기숙사 1층에는 한식을 주로 제공하는 유학생 식당이 마련되어 있는데요.

밖에서 혹은 학내 중국학생 식당을 이용하기도 편리하나 이렇게 1층에 식당이 있으니

공부하시느라 바쁜 아침 점심에는 이 유학생 식당에서 간단히 해결하시면 좋겠습니다.

된장찌개 김치찌개 맛이 괜찮았습니다.

이 유학생 식당의 주인은 양사장님이라고... 한국분입니다.

이번에 제가 탐방을 하는데도 양사장님 도움을 많이 받았구요.

신입생이 도착하면... 학교 주변 안내나 핸드폰 개통, 외부 거주 등등 여러가지 도움을 주고 계시니

학생분들에겐 참 좋은 일입니다.

유학생 식당 많이 애용해주세요~!

 중식이 땡길 땐....

학생수 27,000명을 자랑하는 학교답게 동시 이용자 3,000명 수용이 가능한

중국 학생 식당들이 많이 있습니다.

학생 식당은 보통 하나의 코너마다 다른 음식들을 팔기 때문에

저 음식들 한번씩 드셔보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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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먹는 이야기는 이제 그만하고 공부 이야기로 돌아가 보겠습니다.

길림사범대학 선생님들의 가이드를 받으면서 참 듣기 좋았던 점은

우리 유학생들을 어떻게 하면 더 중국 학생들과 일상에서 가까이 할 수 있을지 고민하는 흔적들이

많이 보였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길림사범대학과 같은 학교의 장점을 더욱 살릴 수 있는 길이겠지요?

길림사범대학은 각 교실마다 시청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시설을 준비하고

한 반에 너무 많은 인원이 배정되지 않도록 잘 조절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 교실 건물을 유학생 단독으로 사용하기 보다는 중국 학생들과 같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일상에서 충분히 중국 학생들과 같이 지내도록 유도하고 있구요.

올해부터 학교에서 HSK 시험을 직접 치를 수 있게 됨에 따라 멀리 장춘으로 갈 필요가 없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천편일률적인 커리큘럼을 벗어나

초급 학생들에게는 교실밖에서 실전 회화를 연습할 수 있는 회화실현수업

(ex, 시장 및 우체국 방문, 도서관 이용 방법 실습)

중고급 학생들에게는 기본 커리큘럼 내 중국학생과의 1:1대화 시간을 넣어

시범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데요... 이러한 노력이 학생분들에게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학교를 결정함에 있어 중요하게 생각하는

비용, 기숙사 시설, 유학생 숫자, 커리큘럼 등등에서

길림사범대학은 그 커리큘럼 부분에는 상당한 자신감을 가지고 있는 만큼

충분히 여러분들 장바구니에 담아 두셔도 좋겠다는 판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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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한 학비와 좋은 시설의 기숙사, 알찬 중국 학생과의 교류를 통해

회화 위주의 빠른 학습을 하기 좋은 학교로..

저희가 많이 추천을 드리고 있는

대련공업대학, 서주사범대학에 이어 길림사범대학까지

우리 선택의 폭이 좀 더 넓어지고 있으니

충분히 고민하시고 충분히 상담도 받아보시면서 더 좋은 학교 결정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무쪼록 수속생 여러분과 추억을 함께할 수 있는 학교들이 되길 희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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