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등과의 점수차 1600을 꼴지에서 오라스 3본장까지 힘겹게 끌고가서 역전을 했습니다. 마지막은 탕핑도라도라의 야미텐... 도라로 쐈습니다. 리치하면 영영 안 나올 거 같아서... 역시 제가 잠자코있으니까 텐파이 욕심을 부리고 내주더군요.
끝나고 칭호 따서 뭔가 봤더니 1위 5연승하면 주는 칭호더군요. 천국맹동이라네요. 여튼 초단 첫 대국이 이렇게 끝나서 다행입니다..
대신 오프라인 마작은 처참하기 짝이 없죠... 현충일 때도 그렇고 저번주도 그렇고 쵼보를 하지않나 완전 바닥을 기고 있습니다.
최근 느낀건데 오프라인에서 탁자에 앉았을 때 초반에 잘 나가지 못하거나 나름 잘 만든 패라고 생각한 게 흘려지거나 할 때 온라인은 혼자 있어서 금방 수습되는데 오프라인에서 타격이 더 큰 듯 합니다... 1등을 했던 대국들을 돌려보니 딱히 크게 난 경우 보단 스스로가 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패로 성공했을 때, 특히 동가일 때 그렇게 업된 분위기로 몰아치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게 안 됐을 때는 날 패로도 안 나고, 조바심 나서 쓸데없이 큰 역만 노리고...
기술적인 면으로는 너무 텐파이 위주의 조패가 발생하는 느낌이 어렴풋이 들었습니다. 적도라가 있는 작룡문이니 적당히 텐파이만 해도 역이 나와서 대기 많고 스피드 빠르게 조패하는 게 되었는데 이 스타일 그대로 오프라인을 가도 그냥 점수만 떨어질 줄 알았더니만 막상 생각해보니 아니었습니다. 통계상 도라 1.3개 쓰는데 적도라 사용률이 30%가 넘는다는 건 아직 역을 만들어가면서 조패하는 기술이 부족한가봅니다. 아무리 텐파이라도 역 없음은 그렇게 만들지 말라고 들었건만 아직 부족하네요. 제가 초보인 친구한테 역도 모르면서 울지말라고 말할 입장이 안되는군요 ㅎ...
초단 올라오고 작룡문 대국도하고 리플레이도 돌려보면서 그냥 주저리 써봤습니다. 리플레이나 통계 읽어보는 것도 나름 재밌네요 ㅎㅎ.
첫댓글 열정이 대단하시네요 ㅎ
다음에는 멘탈을 회복하신 꿈길님과 쳐보고 싶어졌습니다 !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영광입니다. 다음에 꼭 뵙길 기대하겠습니다 :)
저랑한판달리시죠?특기인리치도라도라만관을...선물해드릴께요ㅋㅋ
마장 출입 걸리시지 않으셨나요 ㅎㅎㅎ... 아 작룡문으로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