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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삭 선교 ♡
 
 
 
카페 게시글
________말씀 나눔 스크랩 어 성경이 읽어지네 2
이루리 추천 0 조회 18 10.04.11 00:4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p41

2과 역사서, 시가서, 예언서는 서로 통하지 않습니다.                        


우리가 지난 과에서 공부한 것과 같이 구약을 17권. 5권. 17권으로 그 문학적 유형에 따라 정리만 해도 마음이 산뜻해집니다. 그리고 각 권에 대해 하나 하나 정리하고 보니 구약을 다 배운 것 같습니다. 그런데 오늘은 바로 그 〈문학적 유형〉에 따라 나눈 성경 목록이 얼마나 우리를 답답하게 하는가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아무리 유형별로 산뜻하게 구분을 해 놓았어도 구약을 읽어 내려갈 때 여전히 엉켜 있는 실타래같이 느껴지는 데는 이유가 있습니다. 목록을 공부할 때 특히 왕 국, 포로시대 부분의 목록들이 복잡했었지요? 거기가 막혀 있는 체증부위이기 때문입니다.


나란히 붙어 있기는 해도 〈역사서 부류〉인 에스더와 〈시가서 부류〉인 욥기는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또 아가서를 읽다가 이사야를 읽으면 전혀 연결이 되지 않습니다. 상관이 없는 이야기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문학적으로 분류하다 보니 두 부류의 경계선에 접해 있으니까 우리는 그냥 그렇게 읽는 것일 뿐입니다. 선지서 부분들의 책도 왔다 갔다 정신이 없었습니다. 포로에 있다가 왕정으로 갔다가, 또 포로로 왔다가 왕정으로 가고 말입니다.



즉. 선지서 17권은 왕정시대와 그 이후 포로시대에 살던 선지자들의 예언이라고 했는데 왕정시대의 역사와 포로시대의 역사 자체를 잘 모르니 선지자들의 예언은 더 더욱 이해할 길이 없는 것 입니다. 더군다나 대선지서들과 소선지서들 속에는 왕정시대와 포로시대가 각각 들어 있어서 이 것들을 정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1과를 지나왔어도 여전히 어리벙벙한 겁니다.


♣생장점♣

그러므로 성경을 앞에서부터 무조건 읽을 것이 아니라 읽기 전에 먼저 정리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것은 문학적 유형에 따라 분류된 이 세 부류를 어떻게 하면 통하게 할 수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이 문제가 우리 일독학교의 이슈입니다. 역사서. 시가서, 예언서를 통하게 하려면? 생각해 보십시다.


1. 구약 성경 39권을 시간 순서대로 다시 분류합시다


♣생장점♣

문학적 유형에 의해서 분류되어 있던 〈역사서, 시가서, 예언서〉세 종류의 유형을 무너뜨립시다. 그리고 구약 39권 모두를 역사적인 순서에 의해서만 새로 배열해 보자는 것 입니다. 시간속에서 다시 순서를 정하는 것 입니다:

그래서 사실 ”분류” 라는 용어보다는 ‘·통합”이라는 말을 쓰고 싶습니다. 39권을 일단 시간순서라는 한 가지 조건에 의해서 정리를 해 놓으면 복잡할게 없습니다. 때로는 문학적 유형. 때로는 시간 순서. 때로는 책의 분량 등 여러 가지 조건에 의해 분류되어 있던 것을 그저 시간 순서에 의해서만 정리하자는 것입니다.

자. 이렇게 마음먹고 나면 앞으로 읽어야 할 구약이 웬지 단순하게 느껴집니다. 대충 이렇구나하는 전체 윤곽을 일단 잡아놓고 출발하면 전체 속에서 내가 현재 어디에 있는지를 알기 때문입니다. 마치 여행하기 전에 지도를 충분히 연구하고 떠날 때처럼 그렇게 든든하고 흥미진진해집니다. 전체가 일직선상에 보이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하면 이렇게 될까요? 이 작업을 하려면 다음 몇 가지 단계가 필요합니다.


1) 베이스 캠프 설치

<♣ 우선 베이스 캠프를 설치합시다. <역사서)를 베이스 캠프로 쓰자는 겁니다.♣)

39권을 시간 순서대로 다시 배열하려면 우선 39권 하나하나가 다 어느 시대의 책들인지를 알아야만 가능합니다. 그래서 1과에서 39권 하나하나를 역사순서에 초점을 맞춰 설명한 것입니다. 눈치 채신 분도 계시지요? 자, 그렇다면 현재 우리들 입장에서 볼 때 제일 쉽게 눈에 들어오는 시간 순서로 된 것은 어떤 부류의 책들입니까? 그렇습니다.<역사서〉 부류의 책들입니다. 왜 그렇습니까?<역사서〉는 그 자체가 시간을 타고 흘러 내려온 것이기 때문입니다.(역사서〉는 시간을 타고 흘러 내려온 순서대로 이미 되어 있으니까 이〈역사서〉를 베이스 캠프로 쓰자는 것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우선 먼저〈역사서)17권을 주욱 벌려 놓읍시다. 17권이 베이스 캠프입니다. 그리고 나서 〈시가서〉의 5권. <예언서>17권을, 벌려 놓은 베이스캠프 17권 사이사이 어딘가에 쑥쑥 끼워 넣자는 말입니다. 어디에 끼워 넣어야 할까요? 각각 자기 시대에 끼워 넣는 겁니다. (시가서)5권, (예언서> 17권은 진공 상태에서 나온 것이 아니라 역사 속에서 나왔기 때문입니다.


♣생장점

지금 이 설명을 하면서 역사서, 시가서. 예언서, 이렇게 셋으로 구분했던 개념을 많이 사용합니다. 그런데 이것을 막연하게 생각하실 것 같아 일부러 ( ) 에 넣어 표기하고 있습니다. 1과에서 여러분의 성경책 목록표에 초록색. 노란색. 빨간색으로 구분해 놓으라고 했었죠? 이 구분이 우리 일독학교에서는 매우 중요하다고 했던 말을 기억하시죠? 이제 앞으로 ( )표시에 들어있는 〈역사서 , 시가서 . 예언서〉라는 말을 보시면 얼른 .17권. 5권. 17권이라는 복수개법이 떠올라야 합니다


2) 베이스 캠프 〈역사서〉의 예외 목록

<♣ 그런데 〈역사서)17권을 다 베이스 캠프로 쓰지는 않습니다. 또 정리할 부분이 있습니다,♣)역사서 17권이 시간 순서대로 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한권한권 늘어 놓다보니 조금 정리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실제로 역사 속에서 일어난 일이기는 하지만 시간 이 흘러가는 굵은 줄기로 보기에는 조금 성격이 다른 것들도 있고. 또 겹쳐지는 것도 있고.(역사서〉인데도 앞뒤가 바뀐 목록도 있습니다. 그것은 레위기, 신명기, 룻기, 역대상 · 하 에스더입니다. 한번 살펴볼까요?


레위기는 레위지파들이 성막에서 하나님을 섬기고 제사하는 방법이 기록된 규례입니다. 시간적으로 볼 때 출애굽기 속에 들어 있는 일입니다. 그러니까 어떻게 보면 출애굽기의 부록이라고 볼 수 있겠죠? 레위기는 시간이 흘러가는 책이라고 보기보다는 레위지파 제사장들이 알아야 할 내용들을 간추려 놓은 법전으로 보십시다. 그러니 레위기에서는 시간이 흘러가지 않는다고 생각합시다.


신명기는 민수기 다음에 이어지는 책이기는 하지만 모세의 가르침을 따로 모아 놓은 것입니다. 광야에서 태어난 제 2세대에게 특별히 베푸신 설교입니다. 광야 40년 세월을 다 보내고 이제 모세가 하나님께로 돌아갈 날을 앞에 둔 때입니다. 장소는 모압평지입니다. 이 모압평지는 바로 앞에 보이는 요단강만 건너면 가나안의 여리고가 코앞에 놓여 있는 곳입니다. 과거 애굽 종살이 때부터 어떻게 하나님께서 그들 조상과 그들을 여기까지 인도해 내셨는가 하는 지난 줄거리를 정리하면서 하나님의 계명을 다시 가르친 내용입니다. 복습입니다. 모세의 고별설교입니다. 그러니 신명기 에서도 시간이 흘러가지 않는다고 생각합시다.


룻기는 사사시대 때 살았던 어느 가정의 이야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룻기 자체가 이스라엘 역사라는 큰 흐름은 아닙니다. 그러나 역사 속에서 실제로 일어난 한 사건입니다. 한 가정의 이야 기이기는 하지만, 역사서로서 중요한 것은 다윗을 출현시키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왕정 시대를 향해 가는데 있어서 중요한 지점입니다. 사사시대 다음은 왕정시대입니다. 그런데 그 왕정 시대의 클라이막스인 다윗왕을 태어나게 하는 사건이라서 그렇다고 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룻기는 사사시대와 왕정시대를 이어 주는 고리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사사시대 속. 기드온 시대에 있었던 이야기이기 때문에 이스라엘 역사라는 큰 줄기로 보면 사사시대 속에 들어 있는 겹쳐지는 역사입니다.


♣생장점♣

흘러가는 이스라엘의 큰 역사줄기에서 레위기, 신명기, 룻기를 제외시키는 것은 별로 어렵지 않게 이해가됩니다. 그런데 다음에 나오는 역대상 · 하는 조 금 다른 시각에서 이해해야 합니다.


역대상 · 하는 어떻습니까?

열왕기상 · 하와 같이 왕정시대를 다룬책 입니다. 그러나 열왕기와는 다른 독특한 책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왜 그렇다고 했습니까? 다윗왕을 중심에 놓고 위로는 아담에게까지 . 아래로는 포로시대를 거쳐 신약시대의 유대인에 이르는 역사에 줄을 대고 있기 때문 입니다. 이제 이 역대상 · 하의 뒤를 이어 흘러갈 역사는 포로시대 역사인데 그것은 바로 북방 이스라엘의 역사가 아닌. 남방 유다의 역사입니다. 북방이스라엘에 이어지는 포로시대 기록은 성경에 없습니다. 소위 우리가 알고 있는 포로시대라는 것은 남방 유다계열의 역사가 이어지는 것입니다. 북방 이스라엘은 이제 포로시대 성경목록에서 사라집니다.


그러므로 역대상 · 하에는 열왕기에 기록된 역사가 들어 있으면서도. 역대하 끝에 포로시대 역사서 에스라서가 붙어 있다고 생각하자는 겁니다. 역대하 맨 끝과 에스라 맨 앞에 있는 성경 몇 구절은 똑 같은 말씀으로 되어 있습니다. 다시 말하면 이제 포로시대 역사는 역대상하라는 사기에 연결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역대상 · 하는 앞에서 설명한 레위기나 신명기, 룻기처럼 굵은 역사 줄기에서 제외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 다음에 이어지는 포로시대 역사의 기관차 역할을 한다고 생각합시다. 열왕기와 겹쳐지는 역사도 있지만 그 뒤의 포로시대를 잇는 새로운 관점의 역사 기록인 것입니다. 새롭게 신약을 향해 흐르는 견인차 역할인 것입니다. 포로시대의 〈역사서〉인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이 세 권을 이끌어 가는 기관차가 있다면 역대상 · 하라는 말입니다.


이제 에스더서에 대해 정리합시다. 역대상 · 하 이후의 〈역사서〉는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라 고 했습니다. 제1과 각권 공부에서 정리할 때 설명했던 것을 다시 한번 유의해서 살펴보십시오. 에스라서에는 바사왕 고레스 원년에 스룹바벨과 예수아가 1차 포로들과 함께 귀환해서(B.C. 538)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해 시작하는 얘기가 들어 있습니다. 그러다가 중단되었는데 학개와 스가랴가 격려해서 드디어 완성하는(B.C. 516) 내용도 들어 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에스더 사건은 성전재건이 완성되고 나서 대략 30-40년 가량 지난 때에 바사(페르시아. 바벨론에게 유다가 망했지만 바사가 그 바벨론을 다시 정복했음)에서 일어난 일(B.C. 483-474) 입니다. 즉 학개와 스가랴의 활동 이후 약 30 -40년이 지난 때라는 말입니다. 이 에스더 사건이 일어나고 나서 또 20-30년 가량 지나서야 에스라는 예루살렘으로 옵니다(B.C.458).


즉 에스더 사건은 예루살렘에서 있었던 성전 재건 사건과는 전혀 관계가 없는 페르시아 궁전 (수산궁)에서 일어난 일인데, 연대적으로 볼 때는 성전재건 완성이후와, 에스라가 귀환하기 이 전. 그 사이에 일어난 사건이라는 말입니다. 무슨 말입니까? 에스더서는 에스라서가 다루고 있는 역사적 기록 기간 동안에 바사에서 일어난 한 편의 이야기라는 것입니다. 마치 사사시대에 모압에서 일어났던 한 가정의 이야기가 룻기였던 것처럼 , 에스라서가 다루고 있는 시대에 바사에서 일어났던 한 여인의 역사가 에스더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에스더서는 포로시대〈역사서〉이기는 하지만 에스라서가 다루고 있는 연대 안에 들어가는 책입니다. 장소만 바사제국 수산궁에서 일어난 일이지요. ‘성전이 완성되고 나서 아직 에스라는 바사에 있을 때 바사에서 일어난 사건이 에스더 사건이다’ 이렇게 외우십시오. 그러니까 에스더서는 에스라시대 안에 들어 있는 역사입니다.



♣생장점♣

에스란지. 에스던지. 에스겔인지. 스가란지, 스바냔지... 다 그게 그거 같은데 도대체 뭐가 어떻다는 건지 정신이 없으신 분들이 계시지요? 어렸을 때부터 교회생활을 하신 분들은 이렇게 저렇게 설교를 들어서 에스라! 하면 생각나는게 있고, 느헤미야! 하면 생각나는게 있고. 에스더 ! 하면 생각나는게 그래도 있는데 교회생활하신지 얼마 안 되신 분들은 아무래도 들은 얘기가 짧다보니 그렇습니다. 듣기도 처음 듣고 선지자 이름도 많으니 햇 갈리지 않을 수가 없지요. 이해합니다. 포기하지 마시고 이해되시는 만큼만 이해하시고 또 나가십시다. 이 얘기를 여기서 하는 이유는 혹시 읽다가 포기하실까봐 그러는 것입니다. 잘 이해가 안 되도 뒤에서 또 얘기가 나오니 조금만 참으시고 계속 나가십시다.



우리는 지금 시간을 타고 성경을 흘러내리는 중요한 흐름을 연결시키고 있는중입니다.<역사서〉 중에서도 시간을 타고 흐르는 굵은 줄기만 찾아내려고 연구하는 중입니다. 지금까지의 설명을 이해하신 분은 포로시대의 기록으로 채택할 베이스 캠프는 “역시 에스라겠구나. 하는 판단이 생기셨을 줄 압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에스라는 자기가 경험한 것 뿐 아니라 경험하지 않은 앞선 세대의 사건도 기록으로 남긴 사기형식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 에스라서에 뒤이어 연결되는 포로시대 〈역사서〉의 마지막 기록이 느헤미야입니다. 그러므로 포로시대 역사의 큰 줄기는 에스라와 느헤미야 이 두 권이구나 하고 생각해도 과히 틀리지 않을 것입니다. 에스더서는 따로 생각합시다.


3)완성된 베이스 켐프- 창· 졸 · 민 · 수 · 삿· 삼· 왕.. .대 · 라· 느                            p46


위에서 한 얘기를 종합해 보니 창 · 출(레). 민(신). 수 · 삿(룻). 삼 · 왕 · 대 · 라(더). 느 입니다. 레위기는 출애굽기 밑에, 신명기는 민수기 밑에, 룻기는 사사기 밑에 종속되는 셈이라고 했습니다. 역사서 이기는 하지만 레위기. 신명기. 룻기는 큰 역사의 줄기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자. 그러니 이제 이스라엘 역사의 중심 줄기를 흐르는, 진짜 알맹이 역사는 무엇 무엇입니까? 그렇습니다. ‘창 · 출 · 민 · 수 · 삿 · 삼 · 왕 · 대 · 라 · 느입니다  창 · 출 (레) . 민(신) . 수 · 삿 (룻) . 삼 · 왕 · 대 · 라 (더) . 느 이 중에서 ( )를 뺀 것입니다.


♣생장점♣

이 열 개의 첫 글자로 된 말은 구약성경 목록 39권 중 역사가 흘러가는 중심 줄기입니다. 성경역사를 이루는 산맥입니다. 척추입니다. 이 흐름을 꼭 잡고 계시면 구약이 한눈에 보입니다. 그래서 .창·출· 민·수·삿·삼·왕·대·라·느 , 이 열 글자는 앞으로 우리가 읽을 ‘성경 읽기표’를 만드는 기본이 됩니다. 이 열 글자를 뽑아내려고 우리가 얼마나 많은 얘기를 했는지 모릅니다. 잠꼬대를 할 정도로 외우고. 또 외우십시오. 창·출·민·수·삿·삼·왕·대·라·느, 창·출·민·수·삿·삼·왕·대·라·느. .. 이렇게 말입니다. ‘창출민수삿삼왕대라느가 베이스 캠프입니다.

성경책명 약자표에 보면 한 자씩 글자를 따서 약자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거기에 보면 .에스라 는 ·스 로 되어 있고, ‘에스더. 는 ‘에’ 로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사실 .에스 두 글자가 똑같이 앞에 있는데 어떤 것은 .에’ 로 하고 어떤 것은 ‘스’ 로 하니 까 여간 햇갈리는게 아닙니다. 외워도 외워도 햇갈리는 겁니다. 그래서 이 일독학교 에서는 끝에 한자가 다른 라 와 ·더·를 채택해서 바꾸어  쓰려고 합니다. 그래야 쉽고 명확하게 구분이 잘 되기 때문입니다. 표준새번역 성경도 그것을 택했습니다.


4) 베이스 캠프에 [시가서5권] [예언서17권] 끼워 넣기


? 구약 39권을 시간 순서대로 연결할 수만 있다면 우리는 성경을 읽을 때 훨씬 정돈된 마음으로 읽을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어떻게 하면 시간 순서대로 39권을 재배열할 수 있을까 연구 중입니다. 그랬더니 우선 시간 순서로 되어 있는 〈역사서〉부터 먼저 정리하는 게 좋을 것 같았 습니다. 그래서 정리해 보았더니 ‘창· 출·민 ·수 · 삿· 삼· 왕· 대 · 라· 느가 되었는데, 이제 문제는 나머지 〈시가서)5권. (예언서) 17권은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까 하는 것입니다. 어떻게 하 면 좋겠습니까? 생각해 보십시오. 그렇습니다. 우리가 애써서 만들어 놓은 이 베이스 캠프에 〈시가서. 예언서〉를 시대에 맞춰 쑥쑥 끼워 넣기만 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 말은 〈시가서>. (예언서〉 저자들을 모두 그들이 살던 시대로 돌려보내 드리자 는 말입니다. 그들이 ‘살던 시대 라는 말이 무엇입니까? '창·출민·수·삿·삼·왕....  대·라· 느 중에 있다는 말입니다. 우리가 위에서 캠프를 쳐 놓았지요? 베이스 캠프 ‘창출민수삿삼왕 대라느 중 어딘가에 끼워 넣자는 것입니다. 그 분들이 쓴 글을 손에 들리워서.

그 동안 우리가 수십 년씩 예수를 믿었다 해도 “예언서 17권. 즉 대선지서 , 소선지서 !” 하면 기가 질립니다. 이 부분은 아예 뭐가 뭔지 모르는 곳입니다. 모세오경이나 여호수아 같은 책은 그래도 읽는 맛이나 있지만 이 부분은 영 알 수 없었습니다. 도무지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그 답답증의 원인은 다른게 아닙니다. 그 선지서들이 쓰여진 배경을 모르는 것이 그 첫 번째 이유입니다. 그 분들이 사시던 그 시대(역사), 그 장소(지리), 그 상황(문화)을 모르기 때문입니다.


이 예언서를 쓰신 선지자들은 그분들 나름대로 살아가던 시대가 있었습니다. 일차적으로 이분 들이 사셨던 삶의 환경들이 있었습니다. 이런 상황들을 모르고는 결코 어떤 예언도 이해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진공상태에서 나온 예언이 아니라 역사적인 상황에서 나온 예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일차적으로 이런 배경을 안 후 그 상황에서 그 선지자에게 주신 예언의 말씀이 무슨 뜻인지를 공부해야 합니다.

시가서〉의 욥기, 시편, 잠언. 전도서. 아가서도 그들이 살던 상황을 배경으로 한 자락 깔아놓고 그 위에서 이해하자는 겁니다. 사실〈역사서〉부류의 레위기,신명기 같은 책들 역시 그 상황(모세의 출애굽 상황) 속에서 읽으니까 그래도 연결이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만약 선지서들 뒤에 레위기,신명기를 따로 떨어뜨려 놓았다면 이것들이 역사적으로 어느 시대 이야기인가, 먼저 궁리해야만 할 겁니다. 우선 모세시대와 연결시키는 작업을 먼저 하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책이 되어 버리는 것이지요.


마찬가지로 〈선지서〉들의 저지들은 열 왕 들의 역사 속에 같이 살면서 말씀들을 받았는데, 일일이 그 열왕기 시대에 함께 붙여 놓을 수 없는 것이기 때문에 저 뒤에 따로 모아 놓다 보니 역사적인 상황과 연결이 안 되어서 어려웠다는 말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역사공부, 지리공부, 문화공부”를 집중적으로 요하는 부분이 바로 이 부분인데 이제까지 우리가 이런 공부를 소흘히 하고 그 저 무조건 읽어 내려가기만했기 때문에 불면증환자도 구약을 읽다가 잠들어 버린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제 뭐가 문제입니까? 이 〈시가서, 예언서〉가 각각 어느 시대인지 이는 일입니다. 그런데 다행히 매우 간단하답니다. 아래 몇 가지만 이해하시면 문제없습니다. 이제 ①②를 자세히 읽어 보십시다.

p49

①(시가서> 5권 끼워 넣기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욥기 : 대체로 아브라함과 같은 시대인 족장시대 ______________________. (역사서 - 창세기)

시편 : 주로 다윗의 시면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역사서 - 사무엘상·하)

잠언, 전도서, 아가 : 솔로몬의 글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역사서 - 얼왕기상)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욥기는 통상 아브라함시대로 봅니다. 그러니 ‘아. 용기는 아브라함 족장시대와 같은 때의 얘기 구나. 하고 생각해 두면 됩니다. 그리고 시편은 주로 다윗의 시편이라고 일컬어집니다. 그러니 다윗 시대를 기록하고 있는 베이스 캠프인 ‘삼’ 과 붙여 놓으면 됩니다. 또 잠언. 전도서. 아가서는 솔로몬의 글이니 그가 살던 시대 열왕기상 속에 끼어 놓으면 됩니다. 아주 간단하지요?(시가서〉는 이렇게 매우 간단 합니다.


♣생장점♣

문제는〈예언서) 17권입니다. 위의 번 〈시가서) 5권은 간단했지만 번 예언서 17권은 설명을 좀 요합니다. 이 번 항목은 대략 다음 네 다섯 페이지 정 도에 걸쳐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 지금 한번 페이지를 넘겨 보시고 이 내용이 어디까지 있는가를 우선 눈으로 훑어 보십시오. 이 일독학교를 통해 여러번 반복해서 이렇게 저렇게 이 강의를 들으시기 때문에 결국은 다 보일 것입니다. 1과에서 될 수 있으면 시간 순서에 초점을 맞춰 설명을 해 왔기 때문에 잘 꿰어질 것입니다. 강의를 잘 들으시고. 또 혼자서도 성경 목록표를 펼쳐 놓고 요리조리 맞춰 가며 연구도 해 보십시오. 그렇게 복잡한 것도 아닙니다. 조금만 투자하면 전복을 딸 수 있습니다. 전복 따러 갑시다!


② (예언서) 17권 끼워 넣기

이 대목에서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여기서는 ‘대선지서 , 소선지서’ 라는 개념 을 버리시라는 것입니다. 여러분이 지금까지 많이 들어오셨던 대선지서, 소선지서라는 말이 필요 없어지는 지점이 바로 여기입니다. 이번 일독학교에서는 그것이 하나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대선지서는 내용이 많아서 대선지서라고 했습니다. 소선지서는 내용이 짧고 적어서 소선지서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는 지금 분량이 아니고 시간이라는 조건으로만 정리하는 중입니다.

이 대목에서 꼭 짚고 넘어가고 싶은 것이 또 하나 더 있습니다. <예언서)17권이 다 각각 ·창출 민수삿삼왕... 대라느· 에 흩어져 들어가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여기 저기 다 흩어져 있으면 너무 복잡할 텐데. 다행히 ‘(왕) 대라느’ 요 사이 어딘가에만 끼워 들어간다는 사실입니다. ‘(왕)대’ 도 열왕기상(대상)은 아니고 열왕기하(대하)에만 들어갑니다. 다시 말하면 〈예언서> 17권은 왕정시 대 끝 부분과 포로시대에만 해당 된다는 것 입니다. 앞에서 목록 공부할 때 한번 말했지요? 그렇다면 문제가 간단해지지요. 우선 [예언서17권]중에서 왕정시대의 것이 무엇이며. 포로시대의 것이 무엇인가만 알면 됩니다


자. 그럼, 이 선지서 17권 목록 중 맨 처음에 있는 이사야부터 맨 끝인 말라기까지 한 번 쭈욱 훑어 보십시오. 그리고 그 중에서 에스겔. 다니엘. 학개, 스가랴. 말라기 이 다섯 권을 찾아내십시오. 에스겔, 다니엘은 앞 쪽으로 둘이 같이 붙어 있고, 학개, 스가랴, 말라기는 맨 뒤에 나란히 붙어 있지요? 이 5권을 먼저 빼내 보십시오. 이 다섯 권이 포로시대의 예언서입니다. 그러고 나면 12권이 남지요? 이 나머지 12권이 다 열왕기하 시대 선지서들 입니다. 이사야, 예레미야, 예레미야 애가. 호세아, 요옐. 아모스. 오바다, 요나. 미가, 나훔. 하박국, 스바냐입니다. 그런데 이사야부터 스바냐까지는 연대순으로 나열된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지금 쓰고 있는 성경의 목록 순서입니다. 그러면 이 하나 하나의 선지서들이 과연 열왕기하 어느 왕 때를 배경으로 한 예언들일까요? 12권 이 열왕기하시대로 들어간다 하더라도 각각 어떤 왕 때, 왜 하나님이 그런 말씀을 주셨는지 알아 야 하니까요.


제1과 성경 목록을 정리해 놓은 곳으로 돌아가 보십시오. 그곳에 다 정리되어 있습니다. 성경 목록 순서를 따라 간단히 설명했기 때문에 시간 순으로 배열되어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시간순서대로 다시 정돈하면 오바다, 요엘. 요나. 아모스, 호세아, 이사야, 미가. 나홈. 스바냐. 예레미야, 예레미야애가, 하박국의 순서가 됩니다. 지금 이 시점에서 다시 한 번 그 선지서 목록 하나하나를 읽어 보십시오. 다시 배우는 것이 있을 것 입니다. 그리고 이 책 부록에 있는 성경 읽기표에도 열 왕의 시대 순에 맞춰 선지서들을 끼워 놓았습니다. 그러니 걱정 없습니다.


이제는 아까 빼 놓은 다섯 권을 정리해야 됩니다. 이 다섯 권은 그 열왕기하시대 이후, 포로시 대 것입니다.


♣생장점♣

잠깐! 지금 우리가 뭘 하고 있는지 잊지 맙시다. <역사서〉 부류 ‘창출민수삿삼왕...대라느 를 베이스 캠프로 주욱 벌려 놓고 〈시가서>5권과 〈예언서)17권 을 그 시대 속으로 끼워 넣고 있는 중입니다. 시가서 5권은 끝났고, 예언서 17권 중 12권은 열왕기하 동네로 들여 보냈고. 나머지 5권은 포로시대라고 했습니다. 마지막 관문이 바로 이 5권 포로시대 선지서인데 그것을 하는중 입니다. 이 고비만 지나가면 됩니다. 그런데 그것도 알고 보면 간단합니다.


〈역사서〉 부류 17권은 창족모사왕포 시대로 구분할 수 있는데 그 중 포로시대 속에 세권의 성경 목록이 들어있습니다. 세 사람의 선지자이지요. 기억나십니까?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입니다. 그런데 지금 여기서 우리가 다루고 있는 포로시대 선지지는〈역사서〉부류 17권에 속해 있는 선지자가 아니라. <선지서〉부류 17권 중에 들어있는 다섯사람 에스겔 다니엘 학개 스가랴 말라기라는 사실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생장점♣

지금 무슨 말인지 잘 모르시는 분 계시죠? 구약 목록을 〈역사서>. <시가서). (예언서〉에 따라 세 가지 색깔로 칠해 놓으시라고 했었는데 그 부분을 지금 펼쳐 보십시오. 그리고 〈역사서〉 안에 들어있는 포로시대 선지자 세 사람,(예언서〉 안에 들어있는 포로시대 선지자 다섯 사람을 골라 내보시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성경에 나타나는 포로시대 선지자는 〈역사서), <예언서〉 모두 합해서 여덟 명입니다. 베이스 캠프를 만들 때 등장했던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는〈역사서〉 동네이기 때문에 앞에서 이미 다루었고. 지금은 그 나머지 〈예언서〉 동네의 다섯 명(에스겔. 다니엘, 학개, 스가랴, 말라기)을 바로 그 〈역사서〉 베이스 캠프에 끼워 넣으려는 것입니다. 어느 시대로 돌려보내 드리면 좋겠습니까? 창조시대입니까? 사사시대입니까? 아니지요.(역사서〉 동네 중에서 포로시대 베이스 캠프에 스가라와 느헤미야 사이 어딘가에 들어간다고 범위를 잡아 놓아야 됩니다(에스더서는 에스라 시대에 포함되는 시기여서 에스라 시대에 종속시켰지요?. 앞에서 이 부분을 조금씩 다뤄왔기 때문에 웬 만큼 이해가 되신 분들도 계실 줄 압니다만. 요 다섯 권만 자리를 찾아 넣으면 끝입니다. 에스겔. 다니엘, 학개, 스가랴, 말라기가 에스라와 느헤미야 사이 어느 지점에 들어갈지 정리하는 것입니다.


첫째

에스겔, 다니엘서가 시작되는 시간은 열왕기하(역대하) 끝 부분입니다. 남방 유다가 완전히 망하는 것은 B.C. 587년인데 그에 앞서 B.C. 605년. 바벨론에 1차 포로로 잡혀간 사람이 다니엘(단1:1-6)입니다. 에스겔은B.C. 597년 2차로 바벨론에 잡혀 갔다고 했습니다(1과에서 다룬 것입니다)! 에스겔서의 분량이 다니엘서보다 더 많아서 앞에 놓여지게 된 것 같은데(선지서는 분량으로 순서가 매겨졌다 그랬지요?) 사실은 이와 같이 다니엘이 먼저 포로로 잡혀 갔고. 약 8년 이후 에스겔이 2차로 잡혀 간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부터 에스겔, 다니엘이 아니고 다니엘, 에스겔로 순서를 매겨 성경을 읽을 것입니다.♣) 이 두 사람이 바벨론에 거주하며 살아가던 중 하나님께로부터 말씀이 임하시는 환상을 보게 됩니다. 이것을 기록한 내용이 다니엘서. 에스겔서입니다. 왕정시대 끝, 즉 바벨론 포로생활 초엽에 생긴 일입니다. 포로시대 가장 앞에 일어난 일입니다.

베이스 캠프를 치면서 우리는 포로시대를 많이 공부했었습니다.  바사왕 고레스가 포로귀환 칙령을 내려서. 포로들이 고향으로 돌아갔고, 성전을 재건했고… 등등. 이런 귀향한 백성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한 그 얘기는 이미 포로생활을 마치고 돌아왔다는 말입니다(B.C. 538). 그런데 지금 보십시오. 다니엘, 에스겔 얘기는 아직 남방 유다가 망하기도 전인 B.C. 600년 어간에 일어나는 일인 것입니다. 에스라. 학개 . 스가랴. 에스더 , 느헤미야. 말라기 이 여섯 권은 포로귀환 이후의 얘기이고, 다니엘. 에스겔은 나라가 망하기도 전에 잡혀가면서 일어난 일부터 기록된 책이라는 말입니다. <역사서). <예언서〉를 망라해서 포로시대 여덟권중 이두권(다니엘. 에스겔)과 나머지 여섯권(에스라. 학개. 스가랴, 에스더. 느헤미야. 말라기)은 완전히 다른 동네라 는 것을 기억합시다.


이와 같이 다니엘. 에스겔서는 포로시대 예언서이지만 열왕기하의 역사가 완전히 끝나기 18년 전부터 오버랩 되어서 그 이야기가 시작되고 있으니 포로시대 책으로서는 가장 앞에 놓읍시다. 즉 대 · 라 · 느 에서 에스라 앞에 끼어 넣어야 할 책이 다니엘, 에스겔이라는 말입니다. 다니엘. 에스겔은 꼭 같이 붙어 다닙니다. <♣<역사서〉부류의 베이스캠프. .. 대·라·느 중에서 다니엘, 에스겔은 .대’ 와 ·라 사이에 읽읍시다.♣)


둘째

그런데 학개, 스가랴도 꼭 같이 붙어 다닌답니다. 포로생활을 다 마치고 돌아오는 상황에서 같이 붙어 다닙니다. 학개 스가랴를 공부하기 위해서 다시 역사가 어떻게 되었는지 역사서 부류의 에스라 내용을 복습하겠습니다. (자꾸 반복할 것이라 그랬죠? 외우는 방법입니다,)


유대인들이 포로로 잡혀가 바벨론(이라크)에서 살고 있는데 바사(이란)라고 하는 나라가 이 바벨론을 침공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 패권이 바벨론에서 바사로 넘어 갑니다. 그런데 바사의 고레스왕이 즉위하자 바벨론 (엄밀히 말하면 바사)에 살고 있던 유대인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도 좋다는 칙령을 발표합니다. 새로운 식민정책입니다. 그래서 유대인들은 다시 이민가방을 꾸려 고향으로 귀향하게 되지요? 만일 우리라도 남북이 통일되면 북한에서 피난 내려온 분들은 모두다 북쪽으로 올라 갈 마음이 생길 것입니다. 이 예루살렘으로의 귀향을 가르켜 어떤 학자들은 제2의 출애굽”이라고 명명하기도 합니다. “애굽의 노예 생활에서 자유를 얻어 약속의 땅으로 들어 가는것”과 “바벨론 (엄밀히 말하면 바사)의 노예 생활에서 자유를 얻어 약속의 땅 고향으로 다시 들어가는 것”을 매치시킨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이 포로들의 귀향은 제2의 출애굽입니다. 위대한 새 역사의 시작을 말합니다.

‘·예루살렘에 돌아온 유대인들은 무엇보다 무너진 예루살렘 성전을 재건하는 사역을 합니다. 스룹바벨과 예수아를 중심으로 시작하여 열심히 했습니다. 그러나 다 완성을 하지 못하고 16년간 이나 방치하게 됩니다. 그런데 저 바벨론 (엄밀히 말해 바사) 땅에서 아직 이곳 예루살렘으로 귀향하지 못했던 사람들 중, 학개라는 사람과 스가랴는 사람이 있었는데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이 임합니다. ‘성전을 짓다 말고 멈추었다. 그들에게 가서 성전 짓기를 다시 시작하라고 격려하라 는 말씀이었습니다. 그래서 학개와 스가랴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그 일을 수행합니다. 그래서 성전이 완공됩니다. 여기까지의 이야기를 기록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에스라입니다. 그러니 학개, 스가랴는 에스라와 같이 읽어야 짝이 맞겠지요?(♣학개, 스가랴 선지자를 에스라서 속으로 들여 보내 드립시다.♣)



셋째

그리고는 말라기 입니다(BC430) 유다가 바벨론 포로로 잡혀간 때가 B.C.600 년 전후이까 구약의 성경은 유다가 망하고 나서도 170년동안의 역사를 더 말하고 있는 셈입니다. 말라기(역사서)의 포로시대 느헤미야(B.C440)와 거의 같은 시기를 잡습니다. 느헤미야 후기 시대에까지 활동했다고 봅니다. 여러분 우리가 쳐 놓은 베이스 캠프 맨 마지막에 놓여 있는 성경이 무엇이었는지 기억나십니까? ‘대 라 느’ 느헤미야입니다. 포로시대 역사서는 에스라 느헤미야, 에스더 인데 그중에서 에스더는 에스라 시대 밑에 종속시켰습니다. 그래서 포로시대 역사서로는 에스라, 느헤미야 두 권만 베이스 캠프로 썼습니다.<♣그러므로〈예언서〉부류 중 포로시대에 속한 가장 마지막 선지서 말라기는 느헤미야(B.C. 440) 다음에 놓이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말라기와 느헤미야는 같은 시기에 활동한 셈이지요.♣)


생장점

그런데도 보십시오 구약성경을 주루룩 넘기다 보면 느헤미야는 700쪽 즈음에 있고. 말라기는 1,300쪽 즈음에 있습니다. 같이 붙여서 생각해야되는 상황인데도 말입니다. 그러니 배경역사를 고려하지 않은 채 그냥 목록 순서에 의해서 선지서들을 주욱 읽으니까 다 읽고 나도 무엇을 읽었는지 이해가 안 되는 거지요. 재미도 없고, 졸리고. 언제나 그냥 ‘죄를 지어서" “불순종해서.. “우상숭배를 해서.. 이렇게 정답만 머리속에 설정해 놓고 늘 그렇게 스테레오 타입으로만 성경을 읽는 거지요. 이제 우리 일독학교 학생들은 그러지 맙시다! 전복을 땁시다!


이왕 같이 성경에서 가장 마지막에 등장하는 선지자들인 느헤미야 말라기가B.C.400년대의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 때로부터 예수님이 오시는 신약(A.D.원년) 까지를 400년이라고 대충 말하는 것입니다. 신구약 중간기라고 부릅니다.


5) 통합 총정리

우리는 아주 오랫동안 성경목록을 시간 순서로 통합하는 과정을 생각했습니다. 사실 모든 구약 성경이 정확한 연대를 말해 주지 않고 있기 때문에 연대순으로 정리한다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지금까지 학자들이 연구해 오신 자료들을 기초로 했습니다만 사실 학자들간에도 이 연도가 정확하다. 저게 정확하다 꼭 고집할 수 없어서 늘 새로 어떤 확실한 증거가 있는 자료가 발견되면 언제든지 그 자료를 받아들일 자세를 갖고 지우개를 들고 계신 것이 사실입니다. 학자들은 매우 자세하고 수준있는 연구를 하십니다. 우린 그렇게까지 깊이 있게 알 수는 없지만 그래도 대충 기본적인 것만이라도 두리뭉실하게 정리한 것입니다. 윤곽이라도 알아야 되니까.

지금까지 우리가 구약39권을 시간순서로 정리한 것을 한눈에 볼수 있게 도표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그동안 설명을 읽고 잘 따라 오셨는지 다음 도표를 보면 테스트 해볼 수 있습니다. 이해가 되시나 보십시오.


역 사 서

시 가 서

예 언 서

(창) 창세기

욥  기

 

(출) 출애굽기………(레위기)

 

 

(민) 민수기…………(신명기)

 

 

(수)

 

 

(삿) 사사기 ……………(룻 기)

 

 

(삼) 사무엘상

시  편

 

(삼) 사무엘하……(대)(역대하)

시  편

 

(왕) 열왕기상……(대)(역대하)

잠언, 전도서, 아가

 

(왕) 열왕기하……(대)(역대하)

 

오바댜/ 요엘/ 요나/ 아모스

호세아/ 이사야/ 미가/ 나훔

스바냐/ 예레미야(애가)/ 하박국

*다니엘    *에스겔

*학  개     *스가랴

*말라기

 

 

 

 

 

 

(라)*에스라……*(에스더)

 

(느)*느헤미야

 

( 위에서 *표시는 포로 시대입니다)

지금까지 공부를 잘 하신 분들은 위의 도표를 볼 때 얼른 이해가 가실 것입니다. 그리고 한 눈 에 정리가 잘 되실 것입니다. 만약 위의 도표를 훑어 봤는데 어떤 부분은 왜 그렇게 되었는지 이해 가 안 가신다면 그 부분 어딘가가 막혀 있다는 증거입니다 그 부분을 찾아 다시 한 번 잘 읽어 보십시오.


♣생장점♣

자. 이제 이 책 뒤에 있는 부록 정경 읽기표’ 를 지금 열어 보십시오. 그리고 아래의 몇 가지 사항들을 성경 읽기표와 대조해 보면서 읽어 보십시오. ‘아~ 이렇게 성경을 읽어야 되겠구나’ 하고 이해가 되시면 좋겠습니다. 총복습, 마무리 정리를 하는 것입니다 


애굽기 상황 속에서 나온 책이 레위기이고, 민수기 끝이 신명기이지만 출애굽기를 읽은 다음에는 민수기를 읽습니다. 역사가 그리로 흘러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민수기까지 간 다음에 레위기와 신명기를 읽어 보십시다.


리고 민수기에 연결해서 땅을 정복하는 여호수아를 읽읍시다 사사시대로 연결해서 룻기도 읽읍시다. 왕정을 향해 가는 고리 역할을 한다고 했습니다.


한 한 인간으로서 살아간 다윗이 어떻게 그 삶의 고비고비를 하나님과 함께 했는지 보십시  다. 그 때 경험한 하나님을 어떻게 한 예술인으로서 글로 표현하며 삶을 승화시켰는가도 생각합시다. 시편입니다. 그리고 이 시편을 사무엘하, 역대상하 상황과 연결해서 같이 읽어 갑시다.


왕기상 앞부분 솔로몬의 생애를 읽을 때 잠언 전도서 아가서와 함께 읽도록 되어 있습니다.


기는 아브라함과 같은 시대 사람이지만 모세오경과 특별한 무슨 연고가 있는 것은 아니므로 아무때나 읽어도 괜찮습니다만 이번 성경일독학교에서는 구약 맨 끝에 읽는 것으로 그냥 배정해 놓았습니다. 그러니 아가서를 읽고 나서 욥기를 읽어도 좋습니다.


왕기하(대하)가 역사서의 성경목록 가운데 가장 많은 선지서 종족 목록을 거느리고 있음을 주지하십시다. 특히 열왕기하의 중반 이후부터 시작해서 남방 유다의 멸망에 관계된 예언이 대부분이므로 선지서들은 바로 여기에 거의 다 모여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맙시다. 하늘이 파란 가을날, 땅 위에 올라 와 있는 고구마 줄기 하나를 쭉」 잡아 빼면 그 동안 눈에 보이지 않던 고구마 들이 주렁 주렁 매달려 나오는 것처럼 , 열왕기하를 쭉」 잡아 빼면 선지서 12권(포로시대 선지서만 빼고)이 주렁주렁 달려 나온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십시오. 그것도 줄기 저 끝부분에서.,


선지서들을 읽을 때 열왕기하를 왔다 갔다 하며 어느 왕 때 무슨 얘기인가를 생각하며 읽읍시다. 특히 이곳을 읽을 때는 제1과 성경목록공부에 있는 선지서들을 하나하나 찾아보며 읽읍시다. 특히 이사야, 에레미야를 주지하십시요.


왕기하(역대하) 끝에 와서 남방 유다가 다 망할 때쯤 되면 〈역사서〉 베이스 캠프 끝인.....」 대 · 라·느의 순서 상, ‘대’ 다음 ·라. 에스라지만 그것을 읽으면 안됩니다. 포로에서 풀려나 돌아오는 얘기(에스라, 바사시대) 이전에, 잡혀갈 당시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바벨론 시대 포로 얘기인 다니엘, 에스겔을 먼저 읽어야 된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그 바벨론(엄밀히 말하면 바사)을 떠나 예루살렘으로 돌아와 성전을 재건하는 내용이 들어 있는 에스라를 학개. 스가랴서와 함께 읽습니다. 성전이 완성된 후 바사제국에서는 에스더 사건이 생기고 있다는 것을 기억하면서 에스더를 읽습니다. 그리고는 느헤미야가 귀향하여 성벽을 쌓는 얘기를 읽고, 맨 끝에 말라기를 읽읍시다.


♣생장점♣

여러 번 되풀이했기 때문에 지금까지 공부 잘한 모범생들(?)은 부록에 있는 성경 읽기 순서가 다 이해될 것입니다. 어떤 성경 목록들은 왜(  )속에 묶여 있는지. 왜 순서는 그렇게 되어야 하는지 이해가 되실 것입니다. 구약. 그러면 늘 안 개 속에 있는 어려운책으로 생각되었던 것은 내용도 내용이거니와 성경 목록자체가 문학적 유형〈역사서, 시가서, 예언서〉 세 동네로 따로따로 묶여 있기 때문에 역사적 흐름 자체가 쉽게 겉으로 노출되지 않아서 더 그랬습니다. 일단 구약은 역사인데 얘기가 흘러가지 않는 것 같아서 그런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39권 성경목록을 시간이 흐르는 순서로 다시 통합하고 재 정리를 한 것입니다. 이 설명을 듣지 않고 부록에 있는 성경 읽기 표를 보면 도대체 왜 그런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연대기 성경이 있다 해도 읽어지지 않는 것은 이런 이유를 모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제 2과를 여행하면서 멀고도 먼 길을 왔습니다. 이 멀고도 먼 길을 오며 설명한 모든 것은 바로 다음과 같은 성경 읽기 표 하나를 이해하게 하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읽을 순서입니다. 다시 한 번 한 눈에 보시고 복습해 보십시오. 그리고 〈부록 1).<도표〉를 보십시오. 한 눈에 성경목록 전체가 시대순으로 정리되어 있습니다. 이해가 되십니까?


창·출·민·수·삿·삼·왕

창세기 

출애굽기 

민수기(레위기) (신명기) 

여호수아 

사사기 (룻기)

사무엘상(시편) 

사무엘하(시편)

열왕기상(잠언)(전도서)(아가서)

열왕기하(오바다,요엘,요나,아모스,호세아,이사야,미가,나홈, 스바냐, 예레미야, 예레미야애가, 하박국)


대·라·느

역대상(시편)

역대하(다니엘) (에스겔) 

에스라 (학개)(스가랴) 

(에스더)

느헤미야(말라기)   


*옵기 = 아가서 다음에 읽어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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