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이 전국 최초로 ‘장애인 복지타운’을 조성키로 해 주목받고 있다.
횡성군은 장애인들의 다양한 욕구를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도록 지난 해 완공돼 운영중인 횡성군장애인종합복지관 일대를 ‘장애인 복지타운’으로 조성한다고 4일 밝혔다.
이달 착공에 들어가 오는 6월 완공되는 장애인 복지타운은 총 19억5500만원이 투입되며 장애인회관, 장애인보호작업장, 장애인 쉼터 등 다양한 장애인 관련 시설을 갖추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그동안 10년이 넘은 조립식 건물과 콘테이너 박스, 개인사무실 임대 등 열악한 환경속에서 업무를 추진해 온 횡성군장애인협회와 군 시각협회, 군 농아인협회 등이 지상 2층 면적 390㎡의 현대화된 시설에서 새둥지를 틀고 업무에 전념할 수 있게 된다.
특히 근로능력이 미약해 일자리를 얻지 못하는 장애인들을 위해 장애인보호작업장을 지상 2층 연면적 600㎡로 신축, 다양한 일자리를 제공하고 실질적인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는 등 장애인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장애인 쉼터 역시 약 600㎡ 규모에 벤치, 잔디광장 등 편의시설을 갖추도록 해 장애인들이 맘껏 여가를 즐기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정병무 사회복지과장은 “장애인 복지타운이 완공되면 그동안 열악했던 장애인 서비스환경 및 지원 체계가 현대식으로 전환돼 횡성군 장애인들에게 다양한 지원이 신속하고 질 높게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횡성/정태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