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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Korean Marathon 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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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산책 스크랩 Annapolis 10 Miles Run 준비
시몽 추천 0 조회 167 10.08.28 13:18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Annapolis 10 Miles Run 준비

 

Annapolis 10 Miles Run이 8월 29일, 일요일 아침 7시에 Maryland의 옛 수도였던 Annapolis

미 해군사관학교 Football 구장에서 열립니다.

 

 

그동안 이 아름다운 Burke Lake 에서 무사히 연습을 해 온 것, 감사하고

그리고 세금을 열심이 낸 덕분에 저는 마음껏 이 대자연의 공원 즐기고 있습니다.

새들이 아침이면 재잘거리는 소리를 들으면서 뛰고  아름다운 야생화들이 바람에 가련하게 몸짓을 하는 모습을

곁눈으로 슬그머니 보는 맛은 저의 마음을 풍성하게 합니다.

소나무 숲을 지나면서 깊게, 그리고 크게 숨을 쉬면서 혼자 구령을 해 봅니다.

"Left!  Right! Your Left!, Your Left!"

 

인간의 몸은 정말 신비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뛰기를 제일 싫어하던 나!

그리고 다리에서 마비가 오고 발톱 까맣게 되면서 저렸던 나!

그런 내가 이렇게 변하였습니다.

쉐난도가 저를 살렸고 그리고 10 년은 젊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마라톤으로 제 몸을 증명 해 주었습니다.

자연의 치유법은 정말 놀라웠습니다.

 

 

그동안 저는 왼쪽 다리가 뛸때는 좀 아팠으나 그 아픈 다리를 무시하고 뛰었더니.....

고통이 사라졌습니다.

도표를 보면서 설명하겠습니다.

 

Training Record

August 

 Sun  Mon  Tue Wed  Thur   Fri  Sat
1        2   5 miles Run   4    2 miles Run 5    2 miles Run 6        7   Kayak-Rolling 

8    5 miles walk

9   5 miles Run    

10 

11   5 miles Run

12 

13 

14  5 miles run 

     Kayak rolling

1

16  5 miles run 

17

18 

19  5 miles Run 

20  5 miles Hiking

21  10 miles Run 

22   5 miles walk 

23   

24 

25 

26  10 miles Run

27  6 miles Hiking

28 

29  Annapolis

     Run 7 am 

     시합

    

30 

31         

 8월 2일 5 마일을 뛰었는데 왼쪽다리가 통증이 와, 도무지 뛸 수가 없었습니다. 다시 수요일 뛰었으나 2 마일만 뛰었습니다.

시합은 다가오고 다리는 아프고...  초조 했습니다.

 

그런데, 내가 왜 초조해야 돼?   왜 스트레스를 받아야 해?    스트레스를 받을 바에는 아예 안 뛰는게 더 좋은거 아냐?

안 뛰는것이 더 건강에 좋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안 뛸 작정으로 다음날 다시 2 마일을 걸었다 뛰었습니다.

그리고 매주 일요일은 교회에서 가족미사를 드리고 호수 한바퀴를 걷습니다.

가족 건강보험!!

 

아픈다리를 무시하고 계속 연습을 했더니 그 아픈 다리가 거짓말같이 통증이 가셨답니다.

정말 운동이란 신비합니다.

 

다시 월요일은 제 몸의 콘디숀이 제일 좋은 날, 5 마일 씩 뛰었습니다. 그러면서 산에서 몸을 풀구요. 이번달은 10 마일을

두번이나 뛰었고 오늘도 쉐난도에서 몸을 간단히 풀었답니다.

 

 

 이번 10 마일, Annapolis Run 은  "a piece of cake" 입니다. 충분히 연습이 된 것 같네요.

뜨거운 태양 아래 시원한 바다 위의 다리,  Bay Bridge 를 달리는 기분...

 

남이야 땀 흘리면서 열심히 뛰던, 말던,

저는 카메라 옆구리에 차고 사진도 찍고 바다위의 공기도 저의 피부로 맛 보면서 뛸렵니다.

시간을 재고, 기록을 깰려고 바둥대면 그것이 오히려 스트레스 받는다는 것.

스트레스 받으면 뛰나마나....             제 생각이 틀렸나?

 

 

어제 10 마일 뛰고 오늘 Big Devil's Stairs하이킹 왔습니다.

혹시 근육이 뭉칠까봐... 그러면 못 뛰잖아요? 근육을 풀면서 일요일까지 유지 해야지...

산우인 이태주님에게 카메라를 주면서 찍어 보라고 했더니...

에궁! 카메라 실력 대단 한 것을 미쳐 몰랐네요.

 

태주님이 스마일을 하라고 하길래 앞에 엄한 소나무, 쳐다보며, 저 빙신 삐^쭉 웃고 있답니다.

 

나, 원 참!!!

 

그리고 그동안 체중 조절하느라 닭고기와 과일만 먹었더니 기운이 영...

내일도 스파게티, 파스타. 피짜 와장창 먹어야지요. 스테이크, 햄, 아이스 크림....

오늘 Golden Carrol 이라구 버페 집에가서 3 접시 반을 해 치웠습니다.

내일도 저녁에 다시 그만큼 먹어 놔야지.....

오늘 3000 카로리 이상 먹었고 내일 4000 카로리 , 즉 4 접시를 먹어 치울려고 합니다.

 

 

아! 기분 좋다!

 

매일 이렇게 먹었으면 좋겠다!.

(내 배가 앞으로 남산만하게 나오건, 말건...)

 

들으시는 음악은  "Triumph" 입니다.

 

그리고 저를 이렇게 뛸 수 있도록 격려 해 준 우리 클럽 회원들에게 감사 해야지...

 

2010. 8. 27.

시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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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8.28 19:43

    첫댓글 먹는것을 마음대로 못먹고 기운이 없으면 큰일나는것 아닙니까?....그래서 저는 마음대로 먹고 힘차게 달리는 연습을 하고 있습니다....그래고 저만의 계란복근을 갖고 있지요?...^^....연습 많이 하셔서 아나 폴리스는 무사히 테잎 끊으시겠네요....

  • 작성자 10.08.29 08:15

    연습은 직장 끝내고 많이 했는데요, 워낙 힘이 모자라서.....제 식욕대로 마음대로 먹으면 저는 큰일 치룬답니다. 동산 정도는 쉽게 만들어요. 그리고 천천히 뛸랍니다. 땡큐!!!

  • 10.08.29 01:29

    아...토요교실도 끝낫으니 이제 산으로 가야 겠씀다...

  • 작성자 10.08.29 08:15

    우아아^악ㅋ 같이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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