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생활이 잘 들어난 작품들”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지부 창립 8주년
제 8회 ‘시애틀문학상’ 시상식도 함께
올해로 창립 8주년을 맞은 한국문인협회 워싱턴지부는 지난 7일 KO-AM TV 에서 창립기념 행사와 함께 제 8회 ‘시애틀문학상’ 시상식을 열고 새내기 작가들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윤선 전임회장은 “재외동포문학상을 한해에 두 번이나 수상하는 쾌거를 올린 일은 두고두고 흥분되는 일”라고 회고했고, 공순해 신임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인간은 누구나 이상을 품고 자신을 승화시키고자 하는 본능적 열망을 품고 있어 이 지역 작가들의 글쓰기가 한인사회 여러분의 이러한 바람에 마중물이 된다면 한 사회단체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낸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대구에서 3대째 서점을 운영해 어려서 책속에 파묻혀 지냈다는 설사 워닉 대한부인회 고문은 “이 시대, 이 지역에 맞는 글들은 이민생활을 따뜻하게 하고 삶의 윤활유도 되고, 길잡이가 되기도 하고 때론 지역사회와의 소통창구”라며 협회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번 시애틀문학상의 시부문 예심에는 문창국, 김백현 시인이, 본심은 김영호(시인, 숭실대 명예교수)교수가 담당하였고, 수필부문은 김학인, 김윤선, 공순해 수필가가 예심을, 유병근(수필가, 시인)선생이 본심을 담당하였다. 심사 기준은 시에서 이미지와 언어 사용 능력 여부, 그리고 주제 구축 능력을 보았다. 수필에서는 문장 구성 능력과 주제 형상화 능력을 보았다. 그리고 참신한 신인인지 작품이 신작인지의 여부를 면밀히 검토했다.
김백현 시인이 대독한 김영호 교수의 시부문 심사평에서 “이번 작가들의 공통된 특성은 작가들이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의식과 자아발견의 내면적 성찰을 시적으로 의장하고 하고 있다”며 “이러한 인식은 고국이나 고향과 현재의 작가의 상황으로 전개되고 시공에서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탐색을 통해 시적 모티브로 구축되어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전진주 수필가가 대독한 유병근 선생의 수필부문 심사평에서 “수필은 수필가의 인성과 품성이 내포되어 개성이 짙은 문학인데 이번 작품들은 이민생활이 잘 들어난 정서와 가족사랑, 자연사랑의 결과물”이라고 언급하며 “특히 작품 ‘고마운 눈’은 눈 오는 날의 오붓한 가족 정서가 눈발처럼 순백하고 아름다우며 오붓한 가족 사랑을 표현한 작가 전소현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글”이라고 평가했다.
올해의 시부문 우수상에는 ‘고향 길’의 김상구, ‘십 년 전’의 주로렌, 가작에 ‘지금이 가기 전에’ 박보원이 수상했으며, 수필부문의 대상에는 ‘고마운 눈’의 전소현과 우수상으로 ‘시든 꽃을 든 남자’의 배수영, 가작으로 ‘늙은이 노인네 그리고 친구’의 김소연이 수상의 영예를 받았다.
올해도 시부문에서는 대상자를 내지 못했고 수필부문 대상자는 한국의 월간 문학지에 추천 완료 받아 정식으로 한국 문단에 등단하게 된다.(정진아기자) (한국문인협회 회원들이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첫댓글 늦었지만 협회 기사라 가져왔습니다.
저 완전 출세했죠? ㅎㅎ
시를 잘 쓰신 로렌님 실력입니다.
반가운 얼굴들이 다 건재하시네요^^참 반가워요~~
선생님. 프로필 사진 한 장 올려주세요.
네, 저희도 엄청 반갑습니다. 이젠 주부 습진 많이 나아지셨어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