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는 2012 런던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 중 한명의 가족이야기입니다.
데렉 앤써니 레드몬드(Derek Anthony Redmond)는 1965년 잉글랜드출신으로 현재는 은퇴를 했답니다.
영국 육상 400M 선수로 19세때 400m 국가 기록을 세운 육상 유망주였어요. 유망주로 하던 중 부상을 당해 그 이유때문에 많은 기회를 놓쳐야했었죠. 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않고 올림픽 출전권을 따낸답니다.
데렉은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만발의 준비를 하고 그렇게도 바라던 스타팅라인에 섰고
출발을 알리는 총소리가 들리자마자 금메달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어요.
데렉은 엄청난 속도로 달립니다.
그리고 열심히 뛰던 중 갑자기 150m 지점에서 갑자기 주저 앉고 말았어요.
오른쪽 허벅지 힘줄이 끊어지는 부상을 입게 되죠.
또 다시 부상을 당하고 말았어요.
말할 수 없는 고통에 힘들어하면서 잠시 주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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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포기 하지 않고 다시 뛰기시작해요.
왼쪽다리로 지탱하면서요.
진행요원들이 말리지만 그는 뛰어보려고 노력하며 한걸음씩 나아갔어요.
고통을 참고 이겨내며 어렵게 한발씩 나아가고 있을때
많은 사람들이 너무나 안타까워하며 그를 지켜보고 있을때
관중석에서 한 남자가 운동장으로 뛰어들어 그에게로 달려와요.
경기장 내 진행요원들이 말리는 데도 데렉에게 다가가죠.
고통을 참아가며 묵묵히 나아가던 데렉은 그를 보자 눈물을 터트려요.
아버지였어요.
터져나오는 눈물을 흘리는 아들에게 어떻게 하고 싶냐고 물었고
고통스러워하던 데렉은 아버지에게 말했어요.
"결승점을 통과하지 못한 선수로 기억되고 싶지 않아요"
데렉의 말을 들은 아버지는 그를 부축해 함께 걷기 시작했고 그들은 함께 결승점을 통과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관중석에 있던 65,000명의 관중이 모두 일어나 그들의 격려하고 데렉과 그의 아버지의 모습에 감동하여 박수를 보냈습니다.
이 장면은 지켜보던 모든 사람들 그리고 20여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람에게 감동적인 스토리로 기억되고 있답니다.
동영상으로 보실께요.
이야기의 주인공이자 2012런던 올림픽 성화봉송 주자 중 한명인 짐 레드몬드와 영국 육상선수였던 그의 아들의 이야기에요.
2012 런던 올림픽 성화봉송 때 남다르게 지켜봐야 할 사람이 생겼네요. :)
저는 동영상 처음 봤을 때도 그랬지만, 오늘 스토리를 써내려가면서도
표현못할 눈물, 감동이 가슴 따뜻하게 전해짐을 느꼈어요.
포기하지 않는 데렉의 열정, 집념.. 그리고 그를 향한 짐의 사랑도 참 감동적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