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좋아서 걷기 좋은 날씨였습니다.
오히려 약간 덥기까지 하더군요.
귀찮아서 사진은 생략...ㅋㅋ
간단한 스트레칭 이후에 걷기 시작...
사실 많은 사람들이 함께 움직이다보니까..사람들이 이정표가 되더군요.
저 혼자 임진강역에서 출발했다면 길을 찾기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마을길도 좋지만 dmz의 특색이 살아나지 않아 아쉽더군요.
사실상 장단전망대까지는 마을버스 58번 노선과 동일했습니다.
당연히 차가 다니는 아스팔트 길이었지요..
걷는 중간중간에 흙길이 아니라는 아쉬움을 토로하시는 분들이 많이 보이더군요.
안내리본은 사실 별 역할을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행사를 위해 임시로 설치해놓으신듯...
색깔도 파스텔톤에 가까워서 눈에 띄지 않고...비가 오면 색이 더 바랠 테니...다시 설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리본 위치도 눈높이 아래라 거의 눈에 띄지 않더라구요.
도로에 색깔있는 페인트로 방향을 표시하는 식도 좋을 듯한데..(그건 확실히 눈에 띄니까요)
장산전망대 풍경은 좋더군요. 내려다보이는 풍경덕분에 아쉬움이 많이 줄었습니다.
차를 가지고 와서 임진각에 주차를 해놓은 상태라 장산전망대에서 돌아갈 예정이었기때문에...
근처에 마을버스가 있다고 하나 노선과 배차간격에 대한 정보가 없었기 때문에
콜택시를 부르기로 맘먹고 전화를 했습니다.
그런데...허걱!!
콜택시 못온다고 하더군요....장산전망대가 어디냐고 저한테 오히려 물어봐서 당황했음...-_-;;
파주시 공무원분이 화석정까지 가면 차가 있고 걷는 시간도 길지 않다고 해서 그냥 화석정까지 가기로 했습니다.
화석정까지 가는 길은 좋아보이더군요.
화석정에서 대중교통으로 임진각관광지 돌아가는 방법은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까..
무려 1시간 30분이 걸린다고 나오더라구요..그래서 엄두가 안나 장산전망대에서 돌아가는 방법을 고려했던 건데..
대기하고 있던 행사차량이 있어 얻어타고 돌아왔습니다.
걷기 초보라 잘 모르지만...
길을 잃지 않도록 "눈에 띄는" 안내판을 만드는 것
대중교통 안내
이 두가지는 필수인것 같습니다.
이게 정확하지 않으면 두려움이 생겨서 못갈거 같아요..저같은 초보자는...^^
참...파주시 공무원(여자분)께 감사드려요.
열정적으로 계속 여러가지 안내해주시고 교통편도 알려주셔서 편하게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내년쯤 군이랑 협의해서 철책따라 걷는 길을 개방하신다고 하더군요.
이번에도 그쪽 루트로 하려고 했지만...천안함 등 여러사태로 힘들었다구요.
요즘 분위기로 봐서는 빨리 쉽게 될 거 같진 않지만..그래도 기대됩니다.
그러면 많은 분들이 말씀하셨던 아스팔트길에 대한 아쉬움은 해소되겠죠?^^
첫댓글 파주시 공무원(여자분) 덕택에 돌아오는 버스를 얻어 탔네요. 여기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철책따라 걷는 길은 당분간 위험이 있다고 봅니다. 조급하게 생각지 말고 천천히 기다려야~~ 철책은 아니더라도 비포장길 숲속길로 걸을 수 있는 코스를 개발해야 사랑받는 경기도 걷는길이 될 듯 합니다.
수고 많으셨네요^^
걷는길은 역시 흙길이 최고지요...^^
경기도청에서 처음 찾아오는 사람입장에서 안내판, 교통편, 코스개발, 편의휴게시설 등을 해주셨으면 하군요...
행사 제목이 경기 DMZ 트레킹 코스인데 제목에 어울리지않게 마을길... 그것도 아스팔트와 시멘트포장길을 트레킹코스라고 해놓고 개장행사를 하는것도 우수웠습니다.... 개장행사하면 뭔가 색다른 사항에서의 개장이지 기존의 마을길을 걷는것을 "온국민의 염원을 간직한곳, 천혜의 자연경관과 수많은 동식물들의 보금자리이자 반만년 역사 유적을 품고잇는곳 여기는 DMZ트레킹 코스"......어데 마을길에 그런곳이 있었나요.... 완전히 하루 경기도와 파주시한테 사기당한 기분이었습니다..
대로님 안녕하세요?
경기도 걷는길입니다.
DMZ 트레킹코스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5.8일 개장식 행사에 참석하여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열심히 한다고 하고 있지만 아직은 많이 미흡하고,
기대에 부흥하지 못해 마음이 무겁습니다.
개장식 행사에 걸은 파주3코스는
임진각 옆 군순찰로 철책을 따라 걷는길을 생각하고
군과 철책개방에 대하여 협의하였으나 여의치 않아
부득이하게 가까운 마을길로 우회하게 되었습니다
현재도, 임진각 인근의 철책 개방을 군과 지속 협의 중으로
정확한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철책을 따라 걷는 날이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DMZ 트레킹코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립니다
오늘 방송에서 본 경기도 걷는길은 가고싶다였는데...... 아쉽군요 그러나 시작이니까 발전할수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