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포럼 68회 레몬심리의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독후감
이름 : 곽은서
제출일 : 21년 11월 9일 (화)
레몬심리의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기분 따라 행동하다 손해 보는 당신을 위한 심리 수업>을 읽고 묵상한 내용입니다.
1. 저자가 이 책에서 들려주는 이야기를 통해 감정의 다양한 방면들을 이해하고 묵상하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실제적인 사례를 통해 1장에서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는 모습을 제시하였고, 2장에서 내 기분까지 망치는 사람들과 거리 두는 방법을 설명하였으며, 3장에서 기분을 내 편으로 만들면 인생이 달라진다고 말하였고, 4장에서는 우리가 감정에 대해 오해하는 것들을 설명하며, 5장에서는 나쁜 감정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연습을 제안하였습니다.
나의 행복과 유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를 위해서 감정을 바르게 이해하고 다스려야함을 묵상했습니다. 또한 의식적이든 무의식적이든 제게 있는 작은 여우의 특징들과 태도로 인해 다른 사람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작은 여우로 인해 주님의 포도원이 허물어지지 않도록 더욱 힘써 작은 여우를 주님과 함께 잡도록 하겠습니다.
저자의 주장처럼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도록 힘써야 하며 주를 위해 그를 위해 주님께서 사랑하신 나를 위해 감정을 바르게 이해하고 다스리도록 힘쓰고자 합니다. 때때로 감정을 바르게 분별하고 다스리지 못하는 모습으로 인해 과제의 분리에 실패함으로써 쉽게 상처를 받으며 소중한 시간을 허비할 때도 있습니다. 사실 사랑의 본질도 바르게 알지 못하고, 사랑 법에 대해서도 미숙하여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적용에 늘 부족함을 느낍니다. 부적절함을 느낍니다. 이 또한 제가 더욱 온유하고 겸손해야함을, 더욱 섬세해야함을 깨달았습니다.
2. 프롤로그에서 저자는 “이 책은 기분을 잘 다스리지 못해 기어이 못난 태도를 보여주고 마는 사람들을 위해 썼다. 감정에 끌려 다니는 노예가 아니라 주인으로 바로 서는 방법을 배워야 당신의 인생이 달라진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기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감정들에 대해 더 깊이 이야기한다. 결국에 감정에 휘둘리지 않아야 기분을 잘 다룰 수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습니다. 저자의 이야기를 통해 감정에 대해 다방면에서 학습하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3. <1장 기분이 태도가 되지 않게>
(1) 내 기분은 내 책임입니다
저자는 “기분과 태도는 별개다. 내 안에서 저절로 생기는 기분이 스스로 어찌할 수 없는 것이라면 태도는 다르다. 좋은 태도를 보여주고 싶다면, 소중한 사람에게 상처를 주고 싶지 않다는 마음만 있다면, 우리는 충분히 태도를 선택할 수 있다.”라고 말합니다. 또한 내 기분(감정)은 내 책임이라고 말합니다.
이 주제를 통해 성장하고 성숙한 인격에 대해 묵상했습니다. 주님께서 제게 주님의 공동체를 맡겨주셨습니다. 부득불 자원하여 이 공동체를 섬길 때에 저의 기분과 태도를, 특히 감정을 바르게 다스리길 소원합니다. 생명의 전이가 더욱 충만하게 나타나길 소원합니다.
(2) 지적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웃으며 대처하는 법
“누군가가 문제 제기를 한다면, 그 말에서 감정을 분리하는 버릇을 들여라, 언뜻 들으면 상대의 말이 나를 상처 주기 위한 것처럼 느껴지지만 사실 내 기분이 만들어낸 오해일 때가 많다. 상대의 비판을 통해 자신의 결점을 발견하고 부족함을 개선해서 더 나은 사람이 되자.”
(3) 버럭 화내기 전에 생각해봤나요?
“상대방은 당신의 말을 듣기 위한 존재가 아니다. 통제욕을 버려야 마음이 편안해진다.”
이 주제를 제 내면과 제가 속한 작은 공동체에 적용하고자 합니다. 소소한 부분에서 서로 상호간에 통제하려는 소욕으로 인해 다툼이 일어나고 원망과 시비가 일어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옳고 그름이라는 이유로 자기 자신을 속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기려고 하는 욕망, 거절당했다는 서운한 마음, 나와 다름을 인정하지 않고 틀렸다고 말하는 등 다양한 모습이 무심코 나타날 수 있기에 더욱 경계하기를 원합니다.
3. <2장 내 기분까지 망치는 사람들과 거리 두는 방법>
(1) 네 감정은 내 것이 아니다
저자는 감정전염에는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이 있다고 말합니다. 이 책에서는 부정적인 면을 다루는 내용을 더 많이 설명하고 있습니다. “남의 기분에 영향 받지 않기 위해서는 기분의 출처를 정확히 해야 한다. 타인에게 전염된 기분이라고 판단되면 과감하게 쳐내는 연습을 해보자.” “밝고 즐거운 기분이 넘친다면 주변 사람에게 좋은 기분을 전달할 수 있다. 유쾌한 감정들로 기분이 좋다면 흘려보내지 말고 마음속에 차곡차곡 쌓아두자. 언젠가 자신의 좋은 기운으로 다른 사람의 기분까지 끌어올려줄 수 있을 것이다.”
(2) 부정적인 사람, 나의 에너지 도둑
부정적인 에너지를 뿜는 사람들에게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특징은 다음과 같습니다. 지나친 자기애에 빠진 사람, 과거를 자꾸 소환하는 사람, 불평이 끊이지 않는 사람, 늘 아니라고 말하는 사람, 안 좋은 소문을 흘리는 사람
저자는 에너지 도둑을 바르게 대처하기 위해서는 독립적인 사고 능력을 길러 그들로부터 자기 자신과 공동체를 지켜야 하며, 주변에 좋은 사람을 두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에너지 도둑이자 친구인 그가 부정적인 에너지에 갇혀 인생의 슬럼프를 겪고 있을 수도 있기에 그를 도와주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합니다.
관계는 상대적이고 상호적이기에 생명을 충만하게 하는 지체도 있고, 생명을 고갈시켜 섬김의 에너지를 잃게 하는 지체도 있습니다. 저 역시 누군가의 생명을 고갈시키는 존재가 아니라 생명을 공급하는 통로가 되길 소망합니다.
(3) 실망을 잘 다뤄야 인간관계가 힘들지 않다
“타인과의 관계에 있어서는 높은 기대감을 경계해야 한다. 사람에게 덜 기대할 것, 내가 준만큼 똑같이 받으려고 욕심내지 않을 것, 이 두 가지가 인간관계에서 실망하지 않는 가장 단순하고 확실한 방법이다.”
이 주제를 통해 계속해서 “하나님께 심고 하나님께 거둠”이라는 공과를 적용해봅니다. 저자는 말하지 않았지만 하나님께 영혼을 바르게 얻어드리기 위해서 제 안에서 바르게 다루어야할 소중한 지혜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의지의 대상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입니다. 그러므로 타인과의 관계에서 높은 기대감을 경계해야 합니다. 사랑의 목적 안에서 사랑의 속성을 통해 바르게 사랑을 적용하길 소원합니다.
4. <3장 기분을 내 편으로 만들면 인생이 달라진다>
(1) 내가 아니면 누가 나를 챙겨줄까
“힘이 들 때는 나를 위로해주고 내 기분을 풀어주자. 마치 내 가장 친한 친구에게 해주듯이.” “자신의 좋은 친구가 되는 방법을 배우자. 나의 기분은 내가 잘 알아주어야 한다. 내가 아니면 누가 나를 챙기겠는가.”
(2) 나쁜 생각이 내 마음을 지옥으로 만든다
“비합리적 신념이란 인간 내면에 있는 비현실적이고 비논리적이며 전혀 성립될 수 없는 신념으로, 대개 지나치게 일반적이며 극단적이다.”
“나는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고 인정받아야 해. 나는 이 일을 완벽하게 해내야 해. 사람은 과거의 영향력에서 벗어날 수 없어.”
(3) 소중한 친구에게 하는 말을 나 자신에게도
“자기 자신과 잘 지내는 사람이 행복한 일상을 산다.”
3장을 통해 나 자신에 대해 용납하는 삶을 묵상했습니다. 이 주제가 나의 부족한 부분과 부적절한 모습에 대한 변명이 되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최근 들어 체력이 떨어짐을 경험하며 운동의 필요성을 느낍니다. 나름대로 자기관리에 철저하려고 노력하지만 실패할 때가 많습니다. 내가 세운 계획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으면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코로나 19 상황 속에서 내 감정을 바르게 보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좀 더 나 자신과 잘 지내는 사람이 되길 소망합니다. 성령의 빛 비춤 속에서 나 자신을 바르게 알 수 있길 소원합니다.
5. <4장 우리가 감정에 대해 오해하는 것들>
(1) 할리우드 배우는 왜 죄책감에 시달렸을까
“가면 증후군은 외부적으로는 이미 성공을 이뤘지만 스스로 자신의 업적을 끊임없이 의심하는 증상을 뜻한다. 남들이 모두 인정하는 성취를 자신의 능력보다는 운이나 인맥 같은 다른 요인 덕분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큰 성취를 하고도 스스로를 인정하지 못하는 심리적 현상이 존재한다. 그걸 인정하는 것만으로도 조금씩 좋아질 것이다.”
(2) 감정을 계속 억누르다 보면 생기는 일
“‘~한 것 같다’라고 에둘러 말하지 말고 ‘나는 화가 났다’라고 분명하게 말하는 연습을 하자.”
“감정이나 생각은 억제하면 할수록 오히려 더 강해지고 억제가 안 되면 더 강력한 억제가 필요해진다.”
6. <5장 나쁜 감정으로부터 나를 지키는 연습>
(1) 지나치게 깊이 생각하지 않아야 나를 지킨다 : 불안감
(2) 상처는 살아가는 힘이 된다 : 나쁜 기억
“정말 강한 사람은 상처를 한 번도 받지 않은 사람이 아니다. 상처가 있지만 그것을 직시하고 이겨내 더 나은 내가 된 사람이다.”
(3) 허세 부리는 사람들이 숨기고 있는 것들 : 허영심
(4) 친구를 질투하는 내가 미워질 때 : 질투심
“삶의 무게중심을 남에게서 자신으로 옮겨 오면 불필요한 질투에 에너지를 덜 쓰게 될 것이다. 질투에 쓰는 에너지를 자신을 발전시키는데 쓸 것”
(5) 후회를 인생의 무기로 바꾸는 기술 : 후회
“어떤 일은 하면 잠깐 후회할 수 있지만 하지 않으면 평생 동안 후회하게 된다.”
“후회는 더 나은 나를 만들어주는 기폭제가 된다.”
(6) 기분이 나빠지면 폭식하는 이유 : 감정적 허기
(7) 인간관계가 좋아지는 분노 활용법 : 분노 1
“지나친 자의식을 버리자. 우주는 나를 중심으로 돌아가지 않는다.”
(8) 사람은 화를 낼 때 진짜 모습을 드러낸다 : 분노 2
* 게리 채프먼은 인간관계에서의 분노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5가지 단계를 거쳐야 한다고 말한다.
첫째, 화가 났다는 사실을 정확히 인식한다.
둘째, 분노에 휘둘리지 말고 행동을 통제한다.
셋째, 분노를 일으킨 근본적인 원인을 찾는다.
넷째, 선택 가능한 방안을 분석한다.
다섯째, 건설적인 조처를 취한다.
(9) 즐겁고 행복한 척 연기하고 있는 당신에게 : 가면성 우울증
“우울하거나 기분이 나쁘면 그것을 표현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일이다.”
인간관계를 통해 감정을 어떻게 처리해야하는지 구체적인 적용이 필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상대적이고 상호적인 관계 적용은 서로의 성장과 변화를 도모하기에 유익하지만, 일방적인 관계에서는 (이기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사람들에 의해, 나르시시즘에 빠진 사람들에 의해) 때때로 성장보다는 감정에 타격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 때마다 주님께서 주시는 위로와 평안으로 힘을 얻지만, 여전히 힘들어하며 감정을 바르게 다루지 못하는 서투른 모습을 봅니다. 주님의 사랑 안에서 더욱 온유하고 겸손한 사람이 되어 주님으로 만족하는 영성인이 되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