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와 여러분들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 사무엘상16장 1절에서 13절 입니다.
본문을 중심으로 “선 택! ” 이러한 제목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선포하도록 하겠습니다.
이 말씀이 선포될 때 저와 여러분 심령 속에 성령님의 뜨거운 감동이 충만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사랑하는 c b s 방송가족 여러분!
지역을 위해 열심히 일할 인물을 뽑는 선거는 잘 하셨는지요?
교회 뒤쪽에 있는 논에서 시작된 모내기의 모습이 농촌 풍경을 정답게 느끼게 하고 있습니다.
어릴 적 시골에서 하던 모내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동네에서 하던 모내기는 동네 잔치였는데 요즘은 기계로 하다 보니 언제 하는지 모르게 금 새 끝나고 맙니다.
여름이 가까워 조금씩 더워지는 요즘 아침저녁 기온차로 감기에 걸리지 않도록 유의하시기를 바랍니다.
지난주에 “변 화” 라는 주제로 말씀을 증거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세례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시고 공생애를 시작하시므로 변화의 삶을 사셨습니다.
예수님과 함께 삼년 이상 동거동락 했던 제자들의 삶이 성령님을 뜨겁게 체험하고 온전히 변화 되어 새로운 삶을 살았습니다.
성령님을 체험하면 새로운 인생의 변화를 갖게 됩니다.
사랑하는 방송 가족 여러분도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성령님을 의지하며 날마다 성숙한 변화의 삶을 살으셨는지요?
저는 오늘 “ 선 택!” 이라는 주제로 말씀을 증거 하도록 하겠습니다.
인생은 만남이요! 만남의 가장 중요한 것은 선택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누구와 어떤 만남를 갖느냐가 그 사람의 일생을 좌우 할 수 있습니다.
만남이 좋은 만남이 되려면 선택을 잘해야 합니다.
지방 선거의 뜨거운 바람이 지나갔습니다.
국민들이 좋은 사람을 선택해야 좋은 나라가 될 수 있습니다.
좋은 교육감, 교육 의원을 선택해야 학교 발전이 됩니다.
우리 모두 최고의 선택은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는 선택을 했다는 사실인줄 믿습니다.
기회는 하나님께서 주시지만 선택은 나에게 있는 것입니다.
모든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기회를 주셨습니다.
문제는 각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어떤 선택을 하며 사느냐는 것입니다.
지도자를 잘 선택하면 나라가 평안합니다.
친구와 선생님을 잘 선택하면 인생의 진로가 평탄합니다.
교회와 목회자를 잘 선택하면 신앙생활에 큰 유익이 있습니다.
배우자를 잘 선택하면 평생 행복할 수 있습니다.
직장을 잘 선택하면 사람의 기쁨이 됩니다.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는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초대 왕이었던 사울 왕을 폐하고 새로운 왕을 세우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어느 날 사무엘 선지자를 불렀습니다.
사울 왕을 이미 버렸으니 너는 기름 뿔에 기름을 채워가지고 떠나라는 것입니다.
베들레헴 사람 이새에게로 가서 그 아들 중에 한 사람을 왕으로 기름 부으라는 명령이셨습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처음에는 거절하다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이새의 집에 도착을 하였습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성읍에 도착하자 성읍 장로들이 떨며 그를 영접하여 가로되 영광을 위하여 오시나이까 묻자 평강을 위해 제사하러 왔다고 합니다.
성읍에 장로들과 이새의 가족들과 함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제사를 드리며 이새의 아들 중에 가장 큰 아들 엘리압이 사무엘 선지자 앞에 섰습니다.
보는 순간에 마음에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이 사람이다. 라고 선택을 하려고 합니다.
여호와께서 사무엘 선지자에게 말씀하십니다.
그 용모와 신장을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나의 보는 것은 사람과 같지 아니하니 사람은 외모를 보거니와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셨습니다.
순간 사무엘 선지자는 당황하였을 것입니다.
집안에 큰 아들이고, 인물이 준수하고, 누가 보아도 왕으로 손색이 없는 인물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선택과 사무엘 선지자의 선택에 기준은 달랐습니다.
지도자를 선택할 때, 배우자를 선택할 때, 직장을 선택할 때, 나의 생각과 하나님의 생각이 같아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흔히 사람을 외모로 보고 판단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심지어 교회에서 일꾼을 선택하는 일에도 외모를 보고, 경제권을 보고 선출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과연 그런 일꾼을 기뻐하시고 그런 교회를 기뻐하실까요?
실망한 사무엘 선지자는 다시 둘째 아들을 불렀습니다.
계속해서 셋째, 넷째 아들들을 불렀습니다.
일 곱 명의 아들이 사무엘 선지자 앞에 왔지만 하나님께서 선택한 왕으로 준비된 사람은 없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가 이새에게 말합니다.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이새가 대답합니다.
아직 말째가 남았는데 그가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보내어 그를 데려오라 그가 여기 오기까지는 우리가 식자 자리에 앉지 아니하겠노라
이에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께서 가라사대 이가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사무엘 선지자에게 명령하십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베들레헴 이새의 집에 온 목적을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시고 준비된 아들 중에 왕으로 기름을 부으시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런데 처음부터 사무엘 선지자의 생각과 다르게 일이 진행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의 선하신 방법으로 이루어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계획하신 일을 사람이 인위적인 방법으로 하면 부작용이 생기게 마련입니다.
교회든, 나라든 정당한 방법으로 선거에 선출되어야 일꾼으로서 일을 할 수가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힘들게 선거운동하고, 어렵게 당선되어 제대로 일도 못하고 부정 부패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경우를 우리는 종종 보고 있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7명의 아들들을 한명씩 보면서 하나님께서 선택한 사람이 그 중에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어찌 보면 요즘처럼 사람은 많은데 뽑을 사람이 없다고 투표를 포기하는 경우 같지 않습니까?
모두가 내가 이 일에 적임자라고 나를 선택해 달라고 하는데 투표하는 유권자들은 참 된 일꾼으로 뽑을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들 7명 중에 하나님께서 선택된 사람이 없다는 것입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이새에게 묻습니다.
한명 더 있기는 있는데 막내아들 다윗이 밖에 나가 양들을 치고 있다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c b s 방송가족 여러분!
저는 성경을 읽다가 이 부분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밖에서 양을 돌보는 일은 위험한 일입니다.
때로는 사나운 짐승이 나타나서 양을 물어 죽이기도 합니다.
위험한 일을 집안에서 가장 어린 막내에게 시켰다는 사실이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아들이 한 두 명도 아니고 7명이나 더 있는데 가장 어린 막내가 이 위험한 일을 그것도 혼자서 하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대부분의 사람이라면 이런 상황에 왜 형들도 많은데 어린 내가 양을 치러 밖에 나가 고생을 하느냐고 반박을 하며 집에 있었을 것입니다.
다른 형들은 집에서 놀고 있는데 막내 동생 다윗만이 들에 나가 양을 돌보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는 사람은 집에서 노는 사람이 아니라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는 사람은 외모만 가꾸는 사람이 아니라 위험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해 자기의 일을 감당하는 사람이었습니다.
놀라운 사실은 사무엘 선지자가 막내아들을 데려오기까지는 식사를 하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왕을 세우는 일을 마치기전에는 식사도 하지 않는 사명감이 사무엘 선지자에게 있었습니다.
사무엘 또한 선지자로 하나님께서 선택된 사람이었습니다.
가장 아름답게 위대하게 하나님께 붙들려 쓰임 받은 선지가 중에 한 사람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선택하시고 쓰시는 사람은 이처럼 자기 일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임을 알 수가 있습니다.
자기가 할 일은 하지도 않으면서 나를 일꾼으로 뽑아 달라고 하면 결국 자기도 불행하고 다른 사람들도 불행하게 만들고 말 것입니다.
인물을 선택하는 것은 그 어느 일보다 중요한 일입니다.
하물며 나라의 왕을 선택하는 일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
어떤 왕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나라의 흥망성쇠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끝까지 인내하며 기다렸던 사무엘 선지자는 다윗을 보는 순간에 하나님께서 선택한 사람임을 알 수가 있었습니다.
그때에 마침 하나님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사무엘 선지자는 하나님의 음성에 순종하여 다윗에게 기름 뿔을 취하여 그 형제 중에서 부었습니다. 이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신에게 크게 감동되었습니다.
많은 세월이 흐른 후에 여러 가지 시험과 연단을 거쳐 결국 다윗은 이스라엘 왕에 등극하게 되었습니다.
조금의 실수와 허물도 있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이새의 아들 다윗을 만나니 내 마음에 합한 자라고 만족해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c b s 방송가족 여러분!
이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지방 선거가 끝이 났습니다.
선거에 만족 한 사람도 있을 것이고, 선거에 만족하지 못한 분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제는 선거의 결과로 분쟁과 대립이 아니라 서로 인정하고 도와주는 아름다운 모습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으로 제가 오늘 드리고 싶은 말씀은 하나님께서 선택한 일꾼이 되자는 것입니다.
세상에서 일꾼으로 선택받기 위해서도 밤낮으로 노력하여 수고를 아끼지 않습니다.
물론 당선이 다 되는 것도 아닙니다.
많은 물질과 시간을 투자해서 좋은 성과를 거두지 못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어떤 정치인도 4년 후에는 또 다시 국민들의 선택을 냉엄하게 받아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고 성령님을 마음에 모시고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하나님께서 선택한 일꾼으로 부끄럽지 않게 살아가고 있느냐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지금도 하나님 나라 확장을 위해 선한 일꾼을 선택하시길 원하십니다.
세상에서 일하는 일꾼도 좋지만 하나님께 붙들려 존귀하게 쓰임 받는 영광의 면류관에 주인공들이 되시지 않으시렵니까?
세상의 일꾼은 세상의 것으로 판단하지만 하나님의 일꾼은 하나님의 기준으로 선택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지금도 하나님께서는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꾼을 선택하시기를 원하십니다.
복음을 위해 주님을 위해 아름답게 준비된 일꾼을 찾고 계십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서 쓰시기에 합당한 준비된 일꾼이 되었으면 합니다.
사랑하는 c b s 방송가족 여러분!
여러분들은 어떤 길을 선택하시기를 원하십니까?
여러분들은 누구를 선택하시기를 원하십니까?
여러분들은 어떤 일을 선택하시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 나라를 위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일을 선택하는 지혜롭고 충성된 청지기들이 되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참된 일꾼을 찾으시는 하나님 아버지!
사람은 많지만 일꾼이 없다고 합니다.
일꾼은 많다고 하는데, 선택 할 일꾼이 없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인정하시고 하나님께 합당한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나라에 귀하게 쓰임 받는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께서 선택할 좋은 일꾼이 되게 하옵소서!
우리 모두 가정에서, 교회에서, 나라와 민족을 위해 꼭 필요한 일꾼들이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 멘-
2010년 6월 4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