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수로 2년만에 참석한 포토회,
김해시 북부동에 위치한 김해건설공고로 매화보러 갑니다. 날씨도 화창하고....
이곳 매화가 이근방에서는 제법 유명한가 봅니다, 우리가 가는 시간에도 사진찍는 분들이 제법 많았습니다.
이곳 매화는 홍쌍리나 원동처럼 농장에 군락으로 있는 것이 아니고
학교 정문에서 본관까지 약200m 가량 양쪽으로 도열하듯이 늘어서 있습니다.
현재 백매는 그런대로 피었는데, 홍매는 아직 만개하지 않아서....활짝 피면 꽤 좋을듯 합니다.
여기 매화나무는 땅쪽으로 줄기가 휘고 구부러져 있다고 해서 와룡매라 한다네요.
김해시 관리 보호수로 지정 되어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 평양기생이 지었다는 옛시가 생각나 적어봅니다.
매화 옛 등걸에 봄철이 돌아오니
옛 피던 가지에 피엄즉도 하다마는
춘설이 난분분하니 필동말동 하여라
첫댓글 매화 옛 등걸에 봄철이 돌아오니 옛 피던 가지에 피엄즉도 하다마는 춘설이 난분분하니 필동말동 하여라
매화와 딱 떨어지는 좋은 시인것 같네요,
오늘 다른일 볼건데 억지로 와 주어 감사 합니다,
앞으로 계속 나오시리라 믿고 오늘 수고 하였습니다,
나는 무슨 시조로 답하꼬...ㅋㅋㅋ
촬영하시느라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달에 또 만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