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가요 정읍사
정극인의 상춘곡
파랑새요
뭐 생각나는 것 없나요?
우리가 학교 다닐때 모두 교과서에 수록된 가사문학
어느날 파랑새요는 어디론지 날아가고 말았지만
지금도 고등학교 과정에서 정읍사와 상춘곡은 열심히 배우고 있다.
전국의 수많은 지방자치단체 중 우리 정읍의 가사문학작품이 세편이나 수록되어
학생들이 배우고 있다는 걸 우리 정읍시민은 너무 가벼이 보지는 않았을까?
참 대단한 것을 쥐고도 느끼지 못하는 우리 정읍
날아간 파랑새를 따라 가 보자
갑오농민혁명 시절 전국에서 수많은 파랑새요가 불리어지기 시작했고
이 정읍지역에서는
"새야새야 파랑새야 전주고부 녹두새야" 로 불리어지는 파랑새요가 있었다.
2소절 겨우 32자로 구성된 국민가사
분명 전주 고부라는 지명이 노랫말에 들어가 있다.
kbs어린이 방송이 첫 전파를 탔을때
파랑새 노래가 시그널 음악으로 채택되어 전국민이 따라 부를 수 있었던 것이다
어느날 슬그머니 파랑새는 날아갔고
누구하나 관심을 두지 못했다.
파랑새요 하나만 배우면 동학혁명의 숭고한 역사도 따라 배울 수 있는 좋은소재를
우리는 아직도 못 본척 하고 있다.
시디 몇장 만들어서 나눠주자
정읍시민이라면 유치원부터 배우게 하자
초딩때는
10분만에 이 노래는 다 배울 수 있다
추모 선양사업등 그것보다 이게 더 우선인 듯..
유치원 초딩들 파랑새노래 부르기 경연대회를 해보자
행사때 집객의 방편이될 수도있다.
너무 많아서 탈이라니깐...
첫댓글 옳으신 말씀입니다. 파랑새노래가 역사책이든, 음악책이든 자주 언급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