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UIA 4일차 2 - 록본기힐스 모리타워 & 사요나라 도쿄

[김준식(동대문)]

이제 UIA 4일차 오후 마지막 여정, 마지막 연재입니다. 오다이바에서 점심을 먹고 미나토쿠(港區)에 있는 록본기 힐스로 향합니다.

황거(皇居) 기준 남서쪽에 위치해 있는 도심재개발 복합시설 구축 성공사례의 교과서처럼 늘 일컬어지고 있는 곳입니다.

록본기 힐즈(Roppongi Hills) : 유쾌·상쾌한 즐거움 가득한 문화도시 

도쿄도 미나토구 록본기에 위치한 록본기 힐즈. 1986년부터 사업추진이 시작된 기나긴 역사를 갖고 있습니다. 2003년 4월 완공될 때까지 총 사업기간은 약 17년이 소요됐지만 순수 공사기간이 이뤄진 2000년도까지 약 14년 동안 사업추진을 위한 협의과정에서 많은 시간이 소요됐습니다. 총 면적은 약 11㏊에 총 사업비는 약 4700억엔.

록본기 힐즈는 아사히TV 방송국의 재건축사업과 연계해 방송국 주변 40년 이상 경과한 550여세대의 노후불량주택을 포함해 재개발한 곳입니다. 록본기 힐즈는 업무·상업·문화 등 여러 복합용도를 함께 집약했고, 도심공동화 현상의 방지 차원에서 고급 주거단지를 포함했습니다.

사업주체는 모리부동산과 지역주민이 조합으로 결성된 자치회로 이뤄졌습니다. 최대 주주인 모리부동산에 의해 개발사업이 계획·주도됐습니다다. 모리부동산 등 민간조직은 지역관리 및 전반적 운영을 담당하고, 자치회는 입주자와 함께 재개발조합 특성을 계승해 지역 친목 및 활성화를 맡았습니다.

록본기 힐즈에 위치한 시설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중앙에 위치한 모리타워를 들 수 있습니다. 록본기 힐즈의 랜드마크인 모리타워(54층)는 오피스 건물로서 미드타워와 더불어 도쿄의 건축물중 최고층수를 자랑합니다. 모리타워 최상층에는 도쿄도 전역을 전망할 수 있는 ‘도쿄 시티 뷰’를 마련했습니다.

6성급 호텔인 그랜트 하얏트 도쿄는 389개의 객실과 개성이 넘치는 10개의 레스토랑·바, 그리고 13개의 연회장 등을 완비해 최상의 서비스를 자랑합니다. 아사히TV의 신사옥인 디지털미디어 스테이션과 중앙광장인 록본기힐즈 아레나(arena). 최고급 주거단지로 평가되는 레지던스는 4개동으로 이 중 2개동은 42층으로 이뤄져있습니다.

상업시설로는 세계 최고급의 명품브랜드매장이 길가에 늘어선 케야키자카 거리와 케야키자카 콤플렉스 등의 200개가 넘는 샾과 레스토랑 등으로 기존 침체된 상권을 일약 초고급의 거대 쇼핑몰로 탈바꿈시켰습니다. 문화시설로는 버진시네마와 토호시네마 등의 극장가, 미술관과 회원제클럽, 아카데미가 가세한 모리아츠센터(Mori Arts Center)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거대한 문화 복합시설이 갖춰져 있습니다.

이밖에 중앙광장 아레나와 연결된 모리공원은 다소 딱딱할 수 있는 록본기 힐즈의 분위기를 수변공간의 친화력으로 더욱 부드럽게 이끌고 있습니다. 대규모 유동인구를 흡수할 수 있도록 도쿄 메트로 히비야선과 난보쿠선, 토에이 오에도선 등을 연결시켜 최대 도보 7분을 넘지 않도록 했습니다.

   - 록본기 힐스의 명품샵들이 즐비하게 들어선 '케야키자카' 길에 들어섰습니다. '루이 뷔통'이 눈에 먼저 띱니다. -

   - 록본기 힐스의 모리타워 연결 브릿지가 있는 뮤지엄 콘 입구의 모리미술관 전시안내 포스터입니다. 

      '메타볼리즘'에 대해서는 연재를 마치고 별도 부록으로 게시하겠습니다.-

   - 역시 모리미술관 '드래곤 퀘스트' 탄생 25주년 전시안내 포스터입니다. '드래곤 퀘스트'는 1986년 패밀리컴용으로 선보인 1편부터 시작해

     일본의 3대 RPG(롤플레잉게임) 중 첫째로 손꼽히는 게임으로 비디오게임 역사상 최초의 RPG란 타이틀도 가지고 있습니다. -

   - 모리타워 3층과 연결된 뮤지엄콘 원형계단실에서 한컷. 모리타워 전망대와 모리미술관을 관람하기 위해서는 이곳을 통해야만 합니다. -

   - 모리타워 3층의 모리미술관(53F) 및 전망대(52F) 입장권판매소 (미술관 및 전망대 입장료는 1,500엔 입니니다.) -

   - 모리미술관에서 '메타볼리즘' 전시를 관람하고 모리타워 옥상 헬기장 전망대를 올랐습니다.

     이곳에 오려면 별도로 300엔 추가요금을 더 내야합니다. 하지만 모리타워에 가시거든 꼭 가보시길 권합니다. 전망대 조망 보다 더 실감 납니다. 남남동쪽 조망입니다. -

   - 모리타워 옥상 남동쪽 조망 -

   - 모리타워 옥상 남동동쪽 조망 -

   - 모리타워 옥상 남동쪽 확대조망 : 고토구(江東區) 방향 레인보우브릿지와 오다이바 전경 -

   - 모리타워 옥상 동쪽 조망 -

   - 모리타워 옥상 동쪽 조망 -

   - 모리타워 옥상 북서쪽 조망 -

   - 모리타워 옥상 서쪽 조망 : 가운데 곧은 길은 시부야 방향 도시고속도로 -

   - 모리타워 서북쪽 신주쿠 조망 : 맨끝 좌로부터 신주쿠 파크타워, 가운데 도쿄도청사, 오른쪽 첨탑이 있는 NTT 도코모 요요기빌딩 -

   - 모리타워 옥상 인증샷 : 북서쪽 신주쿠 조망을 배경으로 한컷 -

   - 모리타워 옥상 남쪽방향 전경 -

   - 모리타워 옥상 동쪽방향 전경 -

   - 모리타워 옥상에서 52층 전망대 안으로 내려왔습니다. 이하 아래의 조망 사진은 전망대에서 찍은 조망사진입니다. 아~ 얼굴이 새벽 여파로  정말 말이 아닙니다. -

   - 모리타워 전망대 내부입니다. -

   - 전망대 서쪽 조망 -

   - 전망대 남서쪽 조망 -

   - 전망대 남쪽 조망 -

   - 전망대 남동쪽 조망 -

   - 전망대 북서쪽 조망 -

   - 전망대 북북서쪽 조망 : 곡면 커튼월글래스 건물은 국립신미술관 (설계: 쿠로카와 기쇼) -

   - 전망대 북서쪽 조망 -

   - 록본기 힐스 모리타워를 마지막으로 모든 일정을 끝내고 이제 서울행 저녁 비행기가 있는 나리타 공항으로 가기 위해 눈에 익은 레인보우브릿지를 다시 건넙니다. -

   - 레인보우브릿지를 건너며 마지막으로 동경만 매립지와 그 너머 내륙 동경을 다시 한번 바라보며 짧았지만 잊지못할 동경 여정을 영원히 마음 속에 담아 봅니다. 사요나라~ 도쿄~ 

   - 나리타 공항 탑승게이트에서 귀국 서울행 아시아나 OZ105 탑승을 기다립니다. UA 항공기 좌측이 아시아나인데 장애물 때문에 안보이는군요.

     자~ 이로써 짧은 여정이었지만 제겐 또 하나의 소중한 추억을 남겨준 UIA 동경 여행기는 여기서 마칠가 합니다. 지켜봐 주신 여러분, 아리가또 고자이마시따!~, 사요나라~ 니혼~ 

[김의중(서초)]

자료를 준비하느라 애 많이 썼겠네요.
록본기 힐즈를 보며 부러웠던 것은 합의를 이루어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오랫동안 협의한 것과
일반적으로 스카이라운지 같은 상업시설을 배치하는 최상층에 미술관을 배치한 것입니다.
우리도 10년 정도 이후에는 기다림과 내어줌의 여유를 가질수 있겠지요.
신문과 함께 귀가하여 헬기장에서 실황중계하듯 찍은 사진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