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하가 모처럼 외식을 하자고 엄마를 조른 모양이다 엄마는 명하의 호주머니 생각을 해서 자꾸만 사양을 하는 모양이다 나는 듣고만 있었지만 은근 가고싶었다 할머니가 서울에서 오시지 않아서 좀 서운하지만 모처럼 명하와 함께 외식을 하는 분위기가 좋게 느껴져서 우린 명하의 차를 타고 문흥지구 미꾸미꾸 추어탕 짐으로 향했다 아들 차를 타고 아들이 사주는 음식을 먹는 기분은 아마 부모가 되어 보아야 알 것이다 식당에 도착해 보니 진풍경이 벌어졌다 식당 밖으로 많은 사람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별로 추어를 좋아하지 않지만 아들이 사주는 음식을 먹고 싶어서 다라 나왔지만 기다리면서까지 먹을 생각은 없엇다 그러나 기다려 복로 햇다 무언가 있겠지
한참을 기다려서 들어가 보니 정말 많은 손님들이 앉아서 손님 대접도 제대로 받지 못하며 기다린다
우리도 많은 시간을 기다려서 추어탕을 먹었다
맛있었다
두부에 싸먹는 열무 쌈과 그집 특유의 추어탕 맛이 좋앗고 돌솥 밥이 맛있는데다가 돌솥에서 나온 무룽지밥이 맛있었다
특이한 분위기도 있었고 특이한 음식도 있었고 모처럼 엄마 아빠 명하가 함께 대하는 음식이라서 더 의이가 잇었다
나도 맛있었지만 엄마는 더 맛잇나보다
저녁에 돌아와서 저녁에 잠자다가도 추어탕 생각이 난다고 하더라 ㅋ ㅋ ㅋ
참 행복했다
첫댓글 나는?? 나는 포장~
다음엔 포장할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