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그렇습니다.</p><p> </p><p>마이크 콘리의 아버지, <b>마이크 콘리 시니어</b>입니다.</p><p> </p><p>80-90년대 미국 육상을 대표하던 간판스타들 중 하나... 그는 멀리뛰기와 삼단뛰기 종목에서 맹활약했던 육상 스타였습니다.</p><p> </p><p><b>삼단뛰기</b> 종목에선, <b>84년 올림픽 은메달</b>, <b>92년 올림픽 금메달</b>, <b>93년 세계선수권 금메달</b> 등을 획득했으며, <b>멀리뛰기</b> 종목에서도 <b>83년 세계선수권에서 동메달</b>을 땄던 선수입니다.</p><p> </p><p>고등학교 때와 대학 1학년 때까지 포인트가드로서 선수생활을 했던 그는, 평소에도 농구를 즐겨했었고 여기 저기서 벌어지는 슬램덩크 컨테스트에도 자주 얼굴을 내밀었던 셀럽이었죠. 특히 <b>Foot Locker 주최 슬램덩크 컨테스트</b>에 자주 나갔고, <b>88년, 89년, 그리고 92년 챔피언</b>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p><p> </p><p><b>신발벗은 신장이 183이 살짝 넘는 수준</b>임에도, 그는 자유투라인 덩크, 심지어 자유투라인 밖에서도 덩크를 성공시키곤 했습니다. 그것도 30이 넘은 나이에 말이죠. </p><p> </p><p>그의 자유투라인 덩크 몇 개를 감상하시겠습니다.</p><p> </p><p> </p><p><b>1. 노드리블 왼손 런닝 덩크</b></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888c654fa32aec04ad243b093258b1ee54b515d6"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888c654fa32aec04ad243b093258b1ee54b515d6" data-origin-width="400" data-origin-height="300"></div><p>마치 클라이드 드렉슬러처럼... 점프한 후 두 발을 접어올리는 모션이 매우 특이합니다.</p><p> </p><p>공을 놓치지 않으려고 드리블 없이 달려나가 찍은 덩크입니다.</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66ecb252a70fc9a71ddb61728279e62f0fc5fe9a"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66ecb252a70fc9a71ddb61728279e62f0fc5fe9a" data-origin-width="400" data-origin-height="300"></div><p> </p><p> </p><p><b>2. 자유투라인 뒤에서 떠서 성공시킨 덩크</b></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03e7a9b5ad7ee19003fcea87ba428aa4359691f2"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03e7a9b5ad7ee19003fcea87ba428aa4359691f2" data-origin-width="400" data-origin-height="300"></div><p>이번엔 '메일맨' 칼 말론 처럼, 오른손을 머리 뒤에 갖다 대며 성공시킨 자유투라인 덩크입니다. 삼단뛰기 선수답게 넓은 보폭과 공중에서 걷는듯한 모션이 일품입니다.</p><p> </p><p> </p><p><b>3. 자유투라인 런닝 투핸드 덩크</b></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f8572d694e3887f668651d76f5417679c12b5ec7"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f8572d694e3887f668651d76f5417679c12b5ec7" data-origin-width="400" data-origin-height="300"></div><p>자유투라인에서 3분의 1 스텝 정도 들어와서 도약한 덩크입니다.</p><p> </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cf6432fe1bb4879d93805da3f3cae9e3bad84c41"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cf6432fe1bb4879d93805da3f3cae9e3bad84c41" data-origin-width="400" data-origin-height="300"></div><p>실제 컨테스트 영상을 보시면, 그 달려들어가는 스피드와 넓은 보폭, 그리고 투핸드 파워덩크를 깨끗하게 성공시키며 림에 매달리는 장면에 관중들의 환호가 체육관을 삼켜버리는 듯 합니다.</p><p> </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d2565bd929c9674c1d52c31f3db846247045bb75"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d2565bd929c9674c1d52c31f3db846247045bb75" data-origin-width="360" data-origin-height="270"></div><p>림과 백보드 하단에 몸이 평행을 이루며 매달리는 모습... 정말 특이한 장면이죠. 몸 전체가 유연한 근육으로 이루어져 팔다리까지 쭈욱 쭈욱 늘어나는 플라스틱맨 같습니다.</p><p> </p><p> </p><p><b>4. 그에게 슬램덩크 타이틀을 안겨준 런닝 원핸드 덩크 </b></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ebad0fd9c8ca2ed684914d23aaf5fd72e937f838"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ebad0fd9c8ca2ed684914d23aaf5fd72e937f838" data-origin-width="400" data-origin-height="300"><div class="figcaption">남편의 덩크에 환호하는 마이크 콘리 주니어의 엄마!</div></div><p> </p><p>마치 공중에서 한 번 더 도약을 하는 듯한 그의 점프입니다.</p><p> </p><p>공중에 뜬 상태에서 양발이 서로 맞닿기까지 합니다. 이런 덩크 점프는 이후에도 본 적이 없습니다.</p><p> </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03a988aa8ae0e4420e33db313e576ca1f1ef2016"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03a988aa8ae0e4420e33db313e576ca1f1ef2016" data-origin-width="400" data-origin-height="300"></div><p>역시 이번에도 자유투라인 뒤에서 떴습니다. 그래서 가산점이 더 붙었죠.</p><p> </p><p>183~184 신장에... 정말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 대단한 운동능력입니다.</p><p> </p><p> </p><p><b>1982년부터 1996년까지 무려 15년 동안 각종 육상대회에서 우승하거나 입상을 했던 경력의 괴물이었습니다.</b></p><p> </p><p><b>비록 농구선수로서의 커리어를 이어가진 못했으나, 이 슬램덩크 실력 하나만으로도 그는 농구계에서 그 이름이 회자되기 충분한 발자취를 남겼다고 봅니다. </b></p><p> </p><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89cc40b7572e413ed8ef357f884be32aa1534f49"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89cc40b7572e413ed8ef357f884be32aa1534f49" data-origin-width="360" data-origin-height="270"><div class="figcaption">1992년 올림픽에서 삼단뛰기 종목 금메달 따던 순간</div></div><p> </p><div class="figure-img" data-ke-type="image" data-ke-style="alignLeft" data-ke-mobilestyle="widthOrigin"><img 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c59991627209bc845e6e99ea876c3132655ea5c1" class="txc-image" data-img-src="https://t1.daumcdn.net/cafeattach/EK/c59991627209bc845e6e99ea876c3132655ea5c1" data-origin-width="756" data-origin-height="1055"></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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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와 이분은 처음 보는데 체공력부터 공중동작까지 우아하다는 말이 절로 나오네요.
183이....경이롭기까지 합니다
우와띠...이게 말이 되나. 후덜덜하네요
어마어만한 탄력이네요 ㅎㄷㄷ
점프력 반만 줬으면…
콘리도 타고난 유전자를 물려받은 케이스였군요
와 점프력이 ㅎㄷㄷㄷㄷ
와 엄청나네요!!!
공중에서의 궤적이.. 와이어 액션이라고 해도 믿겠어요.
체공력 ㄷㄷㄷ
콘리의 운동능력까지 아빠한테 다 몰빵됐군요…
내가 뭘 본거야? 싶네요... 그냥 경이롭습니다.
콘리는 아빠에 비하면 엄청 못 뛰는 편이군요 ㄷㄷ
점프력은 말할 것도 없고 아귀 힘도 엄청 좋았나 봅니다. 동시대 마사장과는 확실히 차별된 매력의 자유투 덩크 같습니다
콘리 아버지가 육상 레전드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나 엄청난 운동능력 소유자인 줄은 몰랐네요 ㄷㄷ
제가 키가 작아서 자유튜라인 덩크를 못한다는것은 핑게였네요! 정말 대단합니다.
보고 또 봐도 너무나 놀라운 운동 능력 이네요! 마이크 콘리의 아버지가 이리도 대단한 운동선수였다니 두 번 놀랐습니다! ㅎㅎ
대단하네요
윙스팬도 엄청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