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Australia)-(1)
<2010년 3월 22일 ~ 2010년 3월 28일>
시드니(Sydney)와 브리즈번(Brisbane)의 아름다움 속으로
번잡한 생활 속에서 그래도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것이 있다면 단연코 여행이다.
금년 해외여행의 첫번째 장소로 호주를 선택하였다,
원래 계획은 작년 터키여행을 다녀 온 후 바로 계획된 스페인 여행이었으나
우여곡절 속에 스페인이 취소가 되고 급작스럽게 호주로 변경하여 다녀왔다.
사실 호주는 관광보다는 휴양이 좋은 곳이기 때문에
힘이 많이 떨어지는 60대 이후로 미루어 두어 아껴두었던 곳이기도 하다.
출발하는 날 함박눈이 내려 비행기 탑승후 3시간 동안 이륙을 가다려야 했다.
좋은 사람들과 같이 좁은 비행기 안에서 2시간 반동안 기다림이 그리 길게 느껴 지지 않았으며
오후 7시 15분 이륙예정인 시드니행 KE121편은 9시 30분이 넘어서야
시드니로 향하는 힘찬 엔진소리와 함께 인천공항을 이륙하였다.
비행경로(인천에서 시드니까지 8,350km)
출발하는 날 인천에는 함박눈이 왔다..
함박눈이 내리는 인천공항 입구
공항 대합실
공항 대합실
함박눈으로 2시간 30분을 지체하고 시드니행 비행기가 출발하였다..
시드니 공항
내리면서 기온이 여름으로 바뀐다..
시드니공항 출국장
시드니 [Sydney]
시드니 대도시권은 서쪽 블루산맥, 북쪽 호크스베리강(江),
남쪽 보터니만(灣)까지 뻗어 있으며, 전국 인구의 약 1/4이 몰려 있는 이 나라 최대의 도시이다.
중생대의 사암층의 대지와, 서쪽 내륙에는 이암질(泥岩質)의
파랑상(波浪狀)의 저지를 사이에 두고 해발고도 1,000m 전후의 블루산맥이 남북으로 뻗어 있다.
이 대지의 계곡은 하류지역에서 익곡(溺谷)을 이루어 포트잭슨만(灣), 보터니만 등을 이룬다.
포트잭슨만의 남안 일대는 세계 3대 미항(美港)의 하나인 시드니항의 항역(港域)이 되어 있다.
온화한 기후로도 유명하며, 연간 평균기온은 17.6℃, 가장 더운 달이 21.9℃, 가장 추운 달이 12.3℃로 연교차가 적다.
연평균강수량은 1,205mm이며, 1년 내내 강수량이 고르다.
1788년 1월 26일, 보터니만으로부터 포트잭슨에 들어온 총독 A.필립은 유형수(流刑囚) 770명, 군인 250명을 데리고
이곳에서 최초의 식민지 건설을 개시하였다.
시드니라는 이름은 당시 영국의 각료였던 시드니경(卿)의 이름을 딴 것이다.
그 후 시드니는 오스트레일리아 개발의 중심지로서 발전하였다.
천연의 양항(良港)이라는 점과 육상교통로의 요지라는 사실도 발전에 크게 기여하였다.
1842년 시제(市制)가 시행되었고, 1851년 부근의 배더스트에서 금이 발견된 후로 인구가 급증하였다.
시드니는 또한 이 나라 최대의 상공업도시로 섬유, 제분, 정당(精糖), 피혁, 기계, 화학, 자동차, 조선, 정유(精油), 제재(製材), 제지, 차량, 농기구 등의 공업이 활발하다.
공업지대는 시의 남부와 서쪽 교외 일대에 분포한다.
관청, 금융기관, 회사, 사무실, 백화점, 고급상점이 있는 도심 바깥쪽에는
조용한 주택지가 자리 잡고 있는데 특히 포츠포인트 등이 최고급 주택지로 알려져 있다.
시드니는 문화와 교육의 중심이기도 하며,
시드니대학(1850년 창립), 뉴사우스웨일스대학, 로마가톨릭 교회, 성공회 교회,
오스트레일리아 박물관, 국립미술관, 도서관 등이 있고, 오페라하우스도 1973년에 완성되었다.
또 시내에는 2개의 국립공원(300km2)과 자연보호지 이외에 하이드파크,
센테니얼파크 등의 공원 ·정원과 각종 경기장이 있다.
또한 포트잭슨만과 남쪽의 보터니만은 경치가 아름다운 관광지로 알려져 있다.
1일차 (2010년 3월 23일)
달링하버(Darling Harbour) - 시드니 수족관(Sydney Aquarium) - 시드니 모노레일(Sydney Monorail) - 불루마운틴(Blue Mountains)
달링하버 [Darling Harbour]
시드니 센트럴비즈니스지구(Sydney central business district) 내에 있으며
1984년 뉴사우스웨일스의 200주년 기념사업으로 재개발되었다.
이곳은 100년 전만 해도 대단위 공업지대로 상업과 경제의 중심지였으며,
특히 방직, 곡물, 석탄 등을 운반하는 선박터미널이 있었지만
시설 노후화와 컨테이너 선박이 등장하는 등 운송수단이 변화하자 점차 황폐해져갔다.
1984년 지역의 상업적 부흥을 위해 달링하버 건설 특별위원회가 구성되었고 1988년 복합체건물을 설립했다.
현재는 유명한 오스트레일리아 국립해양박물관과 시드니수족관이 들어섰으며
이외에도 컨벤션센터, 페스티벌 마켓 플레이스 등 다양한 쇼핑센터가 자리 잡고 있다.
시드니 수족관 앞 달링하버
시드니 수족관 앞 달링하버
시드니 수족관 앞 달링하버
시드니 수족관 앞 달링하버
시드니 수족관 앞 달링하버
시드니 수족관 [Sydney Aquarium]
바다속의 신비한 모습을 실감있게 느낄 수 있는 곳으로 달링하버 오른쪽에 위치한 바다 밑으로 설계되어 있다.
약 5천여종의 해양생물들이 대형수족관 및 50여개의 크고 작은 수족관에 전시되고 있어서,
이곳을 방문하고 있으면 무시무시한 악어를 만나고, 호주에서 가장 큰 강을 경험할 수 있다.
또한, 늪지대를 지나며, 바다표범이 발 아래에서 헤엄치는 물위를 걸어볼 수 있으며,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Great Barrier Reef)의 빛깔을 간접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이곳 방문의 최고 클라이막스는 '오픈오션(Open Ocean)' 전시관에서
세계에서 가장 큰 그레이널스 상어를 보는 것이다.
가오리, 뱀장어, 상어등이 머리 위에서 미끄러지듯 지나 다니는
두 개의 떠있는 거대한 수족관 밑으로
대형 아크릴판 지하 수중터널 을 따라 걷는 것도 또 하나의 묘미이다.
호주의 대표적인 솔트우터 악어가 무시무시한 반면에
그레이트 베리어 리프에서는 아름다운 빛깔을 지닌 열대어와 산호를 만날 수 있다.
해양 포유동물 구역 (Marine Mammal Sanctuary)에서 바다표범의 유쾌함을 느끼고 어린이들은 터치풀에서 해양생물을 만져볼 수 있다.
바닷속 산책을 즐길 수 있는 코스는 시드니만과 태평양의 오픈 ocean이다.
두 곳 모두 큰 수조속에서 사람이 지나다닐 수 있도록 터널이 마련되어 있다.
시드니 수족관에서
시드니 수족관에서
시드니 수족관은 굉장히 넓다. 이동하는 중에
시드니 수족관에서
머리위로 대형 어류들이 유영을하고 있다..
시드니 수족관에서
머리위로 대형 어류들이 유영을하고 있다..
시드니 수족관에서
시드니 수족관에서
시드니 수족관
시드니 수족관
시드니 수족관에서 상어 이빨이 바로 눈앞에 있다..
시드니 수족관
시드니 수족관
대형 수조 앞에서
연출
달링하버
모노레일 탑승하러 가는 길목에서
시드니 모노레일 [Sydney Monorail]
호주 시드니 중심가에서 운행되는 모노레일.
1988년 7월부터 운행을 시작하였다.
달링하버, 차이나타운, 시드니 상업지구 등을 연결한다.
8개의 역이 있고, 총 길이는 3.6km이다.
모노레일 정거장
모노레일이 도착하였다.
모노레일 타고 시드니 시내를 한바퀴 돈다..
모노레일 안에서
옆에 호주 현지인이 같이 탑승하였는데 유창하게(?) 대화하고 있는~~
모노레일 탑승을 끝내고 점심식사하러 가는 길에
거리에서
불루 마운틴(Blue Mountains)
시드니에서 서쪽으로 약 1시간 30분 정도 걸리는 근교 휴양지인 카툼바에 위치한다.
협곡, 폭포, 아름다운 숲이 어우러져 있는 해발 1,000m의 산이라기보다 고원으로 느껴지는 국립공원이다.
산들을 뒤덮은 유칼립투스 나뭇잎에서 증발하는 수증기를 태양이 비추어 일어나는
푸른안개 현상 때문에 블루 마운틴이라 불려지게 되었다.
이곳에서 세계에서 가장 경사가 심한 계곡 밑으로 내려가는 시낙철도,
300M 상공을 운행하는 스카이웨이 케이블카로 유명한 사이크로마 포인트,
전설을 간직한 거대한 바위 구조물인 세 자매봉을 볼 수 있는 에코 포인트 등 이 볼만 하다.
불루마운틴 전경
세자매봉(Three Sisters)
에코포인트에 아름다운 세자매가 살고 있었는데,
이들 자매에 대한 이야기를 들은 마왕이 세자매를 자기의 것으로 만들려고 음모를 꾸몄다고 한다.
이 이야기를 전해들은 세자매는 주술사를 찾아가 마왕의 것이 되지 않기 위해
잠깐 동안만 바위로 변하게 해달라고 부탁하였다.
주술사는 이들 세자매의 간청을 받아들여 세개의 바위로 만들어 주었지만,
이 사실을 알게 된 마왕은 주술사를 죽여버렸다.
그래서 세자매는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오지 못한 채 현재까지 바위로 남았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온다.
불루마운틴 세자매봉을 배경으로
불루마운틴 세자매봉을 배경으로
불루마운틴 세자매봉을 배경으로 모두 같이
불루마운틴 세자매봉을 배경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