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간단한 유전자 재조합 종자 제조법 ¶
주 이윤 창출 방침은 다음과 같다. 과정 3과 4가 기존의 종자개량과 GMO를 구분시켜주는 중요한 차이이다.
1. 식물과 곤충을 죄다 말라 죽이는 강력한 농약을 개발한다.
2. 기존의 식물을 종자개량 해서 크고 아름답게 만든다.
3. 강력한 농약에 내성을 지닌 박테리아에서 새로운 내성 유전자를 빼온다. 전에 했던 프로젝트를 다른 식물에 포팅하는 것이니까, 빼는 것은 쉽다.
4. 적절하게 내성 유전자를 종자개량한 식물에 넣는다. 6개월 정도 걸린다.
5. 적절하게 수십번 브리팅해서 유전자를 확실히 접합시킨걸 확신한다. 또 몇 년 걸린다.
6. 이제 몇년동안 완성한 작품을 안전 검사 프로세스에 넣는다. 쥐 부터 시작해서 고등동물까지 올라간다. 물론 공밀레 스킬을 발동한다.
7. 강력한 농약과 그 농약에 내성이 있는 새로운 종자를 묶음 판매한다. 문제가 생기면 다시 3으로.(..)
8. ????
9. PROFIT!
2. 기존의 식물을 종자개량 해서 크고 아름답게 만든다.
3. 강력한 농약에 내성을 지닌 박테리아에서 새로운 내성 유전자를 빼온다. 전에 했던 프로젝트를 다른 식물에 포팅하는 것이니까, 빼는 것은 쉽다.
4. 적절하게 내성 유전자를 종자개량한 식물에 넣는다. 6개월 정도 걸린다.
5. 적절하게 수십번 브리팅해서 유전자를 확실히 접합시킨걸 확신한다. 또 몇 년 걸린다.
6. 이제 몇년동안 완성한 작품을 안전 검사 프로세스에 넣는다. 쥐 부터 시작해서 고등동물까지 올라간다. 물론 공밀레 스킬을 발동한다.
7. 강력한 농약과 그 농약에 내성이 있는 새로운 종자를 묶음 판매한다. 문제가 생기면 다시 3으로.(..)
3. 이력 ¶
몬산토는 1901년에 약제사였던 존 퀴니가 미국 미주리 주의 세인트루이스에 설립한 회사로 식품첨가물 사카린을 생산하여 코카콜라에 납품하는 것으로 시작한 몬산토는 1902년부터는 카페인과 바닐린을 생산하면서 규모를 늘려갔고,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1917년부터는 아스피린 제조에도 뛰어들었다. 1950년대에 이르러서는 유럽에도 진출하여 다국적 종합화학 제조기업으로 성장한다.
1982년에 몬산토의 연구원들은 세계 최초로 식물 세포의 유전자 변형에 성공하였고 이로부터 5년 후에는 유전자변형 작물에 대한 필드 테스트를 실시했다.
2003년 휴 그랜트(Hugh Grant)가 새로운 CEO로 취임한 이후 생명공학부문에 대한 투자가 본격화되었고, 점차 성과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옥수수, 콩, 면화 등 3대 GMO 상품에 R&D를 집중한 결과, 3대 품목 매출이 전 매출의 50% 이상을 차지하게 된다. 이후 GMO에 비교적 관대한 미국과 브라질을 핵심시장으로 선정하여 집중 공략한 결과, 브라질의 GMO 콩 재배면적은 485.1억 평방미터로 미국에 이어 세계 2위로 부상했다. 여기에 생명공학과 농업생산 확대에 관심이 많은 미국 행정부의 뒷받침도 강력한 원군으로 작용했다.
현재 몬산토는 완벽하게 농업-생명공학회사로 전환하였고, 세계 각지에 자신들의 종자와 제초제를 수출하고 있다. 현재 연간 매출은 100억 달러가 넘고 미국에서 생산되는 콩의 97%가 몬산토의 종자일 정도로 시장지배력이 크다. 2008년에는 <비즈니스위크>지가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개 기업에 들기도 했다.
4. 독점 상태 ¶
세계의 많은 씨앗회사를 인수/합병했으며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라 흥농, 동몽종묘, 중앙종묘 등 우리나라의 토종 종묘회사가 거의 모두 몬산토에 싹쓸이되어서 한동안 국내 종묘회사는 없다고 봐야했다. IMF 경제위기 때 헐값에 팔아넘겼는데, 당시만 해도 이런 품종 로열티에 대한 인식이 전무했던지라...
하지만, 2012년 9월 동부그룹 계열사인 동부팜한농이 몬산토 코리아를 인수한다고 발표하였다.# 몬산토 코리아가 가지고 있던 시설 및 연구인력은 물론 유전자원 및 품종자산까지 인수한다고 한다. 국내 종묘회사가 해외에 인수되면서 빼앗긴 품종특허의 상당수를 회수한다는 듯. 단 고추, 파프리카, 토마토, 시금치는 그대로 몬산토에 남는다.
대부분의 몬산토 작물은 후진국 농장에서 만들어진다. 결국 중국산 내지 인도산. 쌀의 경우 중국 화북지방에서는 단립종인 자포니카를, 화남과 동남아, 인도에서는 장립종인 인디카를 수확한다. 인디카가 바로 예전에 '안남미'로 알려진 찰기없는 품종이다.
다른 나라도 예외가 아니라서,환경스페셜,다큐프라임 등지를 보면 멕시코에서 옥수수를 재배하는 농부 이야기를 보면 농부들의 토종 종자는 작고 알도 없이 볼품없는데, 몬산토에서 판 씨를 재배한 옥수수는 아주 크고 찰지구나튼실한 것을 볼 수 있다. 덕분에 내부에서 및 광고로는 후진국 농업을 발전시킨다고 하고 있다.
튼실하게 만드는 유전자는 사실 품종 개량의 결과물이다.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유전자 재조합의 결과가 아니다. 재조합 할때 쓰는 유전자는 보통 박테리아에서 뽑는데, 안습하게도 식물이 거대하게 되는 유전자 따위는 박테리아에서 그냥 나오지 않는다.[1] 대신 브리딩이란 방법을 쓰는데, 말 그대로 인간(몬산토 연구원)이 밭을 돌아다니면서 튼실한 식물을 뽑아내는 씨앗을 우연히 발견하면 그것만 줄창 심어내서 번식시키고, 또 번식시킨 계체 중에서 좋은것을 또 뽑아내고...[2] 그것을 적절히 반복하면 첫번째 세대보다 훨씬 더 좋은 품종이 만들어 진다. 이것이 품종 개량.[3]
5. 반발 ¶
프랑스는 2008년 1월 유전자 변형 옥수수 품종의 재배를 전면 금지했다. 문제의 품종은 바로 몬산토의 MON810이다. 특정벌레만을 죽이는 살충성분이 유전자에 들어가 있는 변형 옥수수인데, 실제 독성 실험에서 당초 설계보다 더 많은 벌레들을 죽였다는 것이다. 당시 안전성 심사위원회에 참여한 프랑스의 한 학자는 “몇 년에 걸쳐 반복적으로 먹으면 사람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GMO 옥수수 MON863에 대해서도 2007년 3월 프랑스에서 이 GMO 옥수수를 먹은 쥐의 신장이 손상됐고, 성별에 따라 체중과 혈당이 눈에 띄게 변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기도 했다.
몬산토의 점유율이 높은 인도에서도 반GMO운동이 일어나고 있다. 몬산토 종자를 사야만 하는 일부 농민들이 종자 값과 농약 값을 감당하지 못해 자살하는 일이 벌어지면서 사회문제가 되었고 일부 환경운동가들은 몬산토의 유전자 조작 종자를 사용하면 해충이 줄어들 것이라고 광고하지만 실제로는 해충들의 면역력이 강해져 해충이 더욱 증가한다고 주장한다.
우리나라에도 현재 몬산토의 유전자변형 종자제품들이 다수 들어와 있다. 프랑스에서 안전상의 이유로 수입을 금지한 몬산토의 MON810과 MON863은 우리나라에 이미 2002년과 2003년에 수입 승인이 났다. 안전상의 문제로 환경단체들은 GMO식품이 우리 식단에 올라가는 것을 반대하고 있으며 종자 특허에 대한 로열티가 해마다 늘어나는 것도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농업독립을 외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2012년 9월 몬산토의 GMO인 NK-603이 생명체에 유해하다는 연구 결과가 프랑스의 한 사립재단에서 발표되었다. NK-603은 유럽에서 재배는 허가되지 않았지만 수입은 허용된 GMO로, 프랑스 정부의 추가적인 조사 결과에 따라 수입이 중단될 수도 있다.
그러나 프랑스 보건 안전 기구의 조사결과 위 논문이 표본의 수가 적고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지 않아 과학적으로 미흡한 논문이라 결론내렸다.
몬산토에 농업이 지배당한 아르헨티나의 고통 받는 현실 #
그런데 미국에서 2013년 5월에 일부 품목에 한해서 연방 정부의 허가없는 GMO 제작및 판매를 허가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애초에 누가 로비했고, 누구를 위한 것인지 너무나 명백해서 별명부터가 "몬산토 보호법"이다(...)
이 단락에서 줄기차게 나오는 GMO의 위험성을 검증했다는 실험은 모두 세랄리니라는 사람이 한 연구인데, 연구마다 상기되어있다시피 표본의 수가 모자라며 대조군과의 차이가 통계학적으로 의미가 없다는 검증 결과가 나왔다. 심하게는 애초에 병에 걸리게 설계된 실험용 쥐가 병에 걸리자 GMO의 탓으로 돌려버리는 경우도 있었다. 일방적으로 악의가 느껴지는 부분. 물론 유전자 조작이라는 것이 기존 농업에서 행하던 품종 개량법에 비해 상대적으로 새로워서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하는것은 맞지만, 이런식으로 별 근거 없이 까는 논문을 쓰는 행위는 백신 자폐증 떡밥처럼 인류에게 도움이 되는 기술의 도입을 한참 방해할 수 있다는 것도 알아두어야 할 것이다.
6. 터미네이터 씨앗 ¶
시중에 나온적이 없다!http://en.wikipedia.org/wiki/Genetic_use_restriction_technology
터미네이터로 하여금 전 세계의 농부들이 매년 농사지을 종자를 매년 새로 사게 만드는데 이것이 몬산토의 돈줄이다. 한번 심어 열매를 맺으면 그 식물은고자불임이 되기 때문에, 수확한 씨앗을 다시 뿌리고 수확하고 뿌리는 무한리젠을 막아 놓은 것이다.
터미네이터로 하여금 전 세계의 농부들이 매년 농사지을 종자를 매년 새로 사게 만드는데 이것이 몬산토의 돈줄이다. 한번 심어 열매를 맺으면 그 식물은
몬산토의 입장은 이렇다. 개인 농부들이 몬산토 씨앗을 뽑아 무한번식시키고 2차 유통시키면 개발비가 잔뜩 포함된 몬산토 씨앗 판매 수익은 바닥을 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터미네이터를 도입해 복사 방지, DRM을 적용시킨 것은 정당한 행위라고 말한다.
기업 입장에서 봤을 때 틀린 말은 아니나 문제는 식량이라는 점에 있다. 왜 쌀 시장을 개방하지 않을까? 예술이나 게임은 없어도 그럭저럭 살 수 있으나 식량이 없으면 굶어죽을 수 밖에 없다는 점에 있다. 일단 무기로 휘두르기 시작하면 지극히 위험하기 때문이다. 핵무기 이상의 파괴력을 가진 것이 식량 통제권이다. 일부 국가는 위와 같은 우려로 터미네이터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그래도 터미네이터는 주변에 GMO 유전자 오염을 시키지 않는다는 환경적 이점이 있다.
터미네이터의 영향으로 불임과 난임의 원인이 된다는 주장이 있어 EU와 러시아등지에서는 GMO 반대가 매우 심하다고 한다. 또한 오늘날 2차성징이 빨리 일어나는 원인중 하나로 추측되기도 한다고.http://blog.daum.net/leela3210/243
원본은 《녹색평론》제138호 2014년 9-10월호 인쇄용 에 있다http://www.greenreview.co.kr/
원본은 《녹색평론》제138호 2014년 9-10월호 인쇄용 에 있다http://www.greenreview.co.kr/
같은 업종을 무한 흡수한다는 점, 식량 통제권을 쥐려 한다는 점에서 세계를 주무르는 악의 축으로 많이 언급된다. 게다가 이 기업은 소송에도 도가 튼 기업이다. 그것도 미국내에서만이 아니라 세계적인 수준이다.
동물을 매개체로 하는 재조합은 어렵고 수익성이 없어 하지 않고 있다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