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복도에서 미끄러지는 사고
아직까진 큰 불상사는 없었지만 다분히 위험성 갖고 있고, 누구나 한두번 스파이크를 신고 복도에서 보행하다 미끄러져 본 경험이 있을 듯
☞ 예방법: 복도에서는 스파이크를 가급적 피하고, 스파이크를 신고 보행시 에는 무조건 보폭을 좁게하고 조심조심..
2) 우측 상완골 골절
장○○,천○○,양○○ 현재까지 세명의 부상자가 있었음. 세 명의 공통점은 무리한 송구중 뚝소리가 나며 우측 상완골이 비슷한 형태로 골절. 재활기간이 6개월정도로 선수생활과 학교생활에 치명적임. 야구부에서 가장 피해야 할 부상. 가장 큰 원인은 아직까진 송구 자세에 있다고 생각함.
①사고당시를 재현한 송구 자세 중 옆모습: 팔꿈치가 어깨보다 내려온 상태로 폼은 사이드 또는 쓰리쿼터 모습이나 송구의 방향과 공을 채는 모습은 오버쓰로우성으로 어깨회전이 아닌 팔에의한 회전. 사진상 에서 보듯 어깨가 아닌 상완골이 축(동그라미부위)이 되는듯한 모습
②사고당시를 재현한 송구 모습 중 앞모습: 팔꿈치가 어깨보다 많이 내려와 있음. 원래의 쓰리쿼터는 사진상의 폼에서 왼쪽어깨를 뒤쪽으로 재껴주면서 오른쪽 허리를 사용하여 팔꿈치를 쭉펴가며 허리와 어깨의 회전을 이용하면서 송구, 그러나 부상당 할 당시의 송구 폼은 쓰리쿼터나 사이드성이면서 팔만을 축으로 강한 회전력으로 송구.
☞ 예방법 : 사고당한 선수들이 대부분 야구를 시작한지 반년정도 지난 시점에서 사고를 당함, 평소에 올바른 자세로 케치볼을 하도록 하고 항상 거울의 보면서 자신의 팔꿈치 높이를 체크. 자신이 쓰리쿼터나 사이드로폼으로 송구하고 싶다면 전문가에게 반드시 자세에 대한 교육을 받은후에 연습과 시합에 나갈 것을 권함. 일반적인 오버쓰로우 송구는 아래사진 참고.
①바른 자세의 오버쓰로우의 옆 모습 : 팔의 회전이 머리를 넘어갈 때 팔꿈치가 귀 옆 높이까지 올라오고 어깨를 축으로 위에서 아래로 회전.
②오버쓰로우의 전형적인 송구 자세를 보여주는 이종범선수의 송구 모습 : 팔의 회전이 머리를 넘어갈 때 역시 팔꿈치의 높이가 귀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음을 볼 수 있다.
3) 좌측 대퇴직근 건의 끊어지는 사고
김○ 선수. 현재까진 한명의 사고만 있었음. 추운 날씨에 스트레칭 없이 바로 경기 참가와 무리한 주루 플레이에 의한 사고. 대퇴직근을 일리악 골에 연결하는 수술을 받음. 역시 재활기간이 6개월정도 걸림.
①2루에서 3루를 돌아 홈으로 들어가는 도중모습, 3루 베이스를 직선 방향으로 접근함
②갑작스러운 거의 직각에 가까운 모습으로 홈 쪽으로 턴을 하는 모습(사고 당시 원래는 단타성 안타로 3루까지만 갈려고 했으나 외야수의 실책하는 모습을 보고 급하게 홈으로 방향을 틀었다고 함) : 사진 상에서 왼쪽의 동그라미가 그려진 부위가 축이 되어 몸의 진행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하중을 받음
☞예방법 : 충분한 스트레칭 특히 추운날엔 런닝을 반드시 한 후에 경기에 임할 것. 주루 플레이에 대한 충분한 숙지.
4) 헴스트링 근육 파열
여러 선수들이 경험. 베이스와 자신의 거리를 마지막에 판단 마지막 발의 보폭 조절을 잘못하여 마지막에 무리한 다리 뻗기, 베이스를 밟고 턴을 하는 과정 등등.
①동그라미 부위의 헴스트링 근육에 무리가 가는 모습
☞예방법 : 3)번의 사고사례와 같은 예방법이 추천
5) 슬라이딩시 우측 피볼라 골절
유○○선수. 슬라이딩 연습중 45도 방향으로 베이스에 들어감. 오른쪽발목이 안쪽으로 꺽이면서 피볼라 골절. 역시 6개월정도의 재활기간
① 45도 각도의 슬라이딩 모습. 오른발이 땅에 박히는 듯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②발목이 안쪽으로 접히면서 피볼라 골절 모습
☞예방법 : 슬라이딩시 베이스에 30도 이하의 접근과 오른발은 살짝 든다는 느낌으로 좌측의 종아리와 대퇴부를 땅에 미끄러지듯이 들어가야 한다.
6) 헹가레 도중 스파이크에 찍혀서 눈부위 부상
최○○선수. 헹가레 당하는 사람의 스파이크 날에 찍혀서 눈부위가 찢어짐
①사고당시를 재현한 헹가레 치는 중 사고 모습
☞예방법 : 헹가레 칠 경우 반드시 스파이크는 금지...
7) 불규칙 바운드에 의한 얼굴 타박상
다수의 선수. 그라운드상의 파임,돌 등에 의해 불규칙 바운드가 형성되어서 얼굴부위에 공을 맞는 사고.
①돌에 의한 불규칙 바운드 형성
② 불규칙 바운드에 의한 얼굴 부상
☞예방법 : 연습전과 시합전에 항상 땅을 평평하게 고르고 할 것, 바운드 공을 잡을 시에는 항상 자세를 낮추고 잡아야 불규칙 공을 피하기가 유리함.
8) 잘못된 땅볼 포구 자세에 의한 손가락 골절
강○○ 선수. 신입부원으로 첫 노크볼 연습중 잘못된 포구 자세에 의한 검지 손가락 골절. 재활기간 3개월.
①오른손이 공을 덮는 과정에서 손바닥이 아닌 손가락이 먼저 들어가서 공과 수직으로 부딪히는 모습
☞예방법 : 오른손의 손바닥을 이용하여 공을 덮도록 연습
9) 1루 플라이볼을 잡다가 축구골대에 부딪히는 사고
김○○선수(전대YB). 전대운동장 1루 옆 축구 골대에 부딪혀서 전치부의 치아 진탕.
①공만 보고 달려가다 축구 골대에 부딪히는 모습
☞ 예방법 : 1루 베이스를 정할 때 축구 골대와 어느 정도 거리를 둘것. 전대운동장에서 시합시는 1루수 항상 주의
10) 배팅중 오른손 검지 손가락 타박
이○○,김○○선수. 인코스 공에 대해서 잘못된 대응으로 오른손 검지를 공에 맞아 타박상을 당하는 사고
① 인코스 볼에 대한 스윙중 오른손 검지가 공에 맞는 모습
☞ 예방법 : 인코스 볼을 칠 때 스윙이 퍼질 경우 잘 발생되므로 스윙이 퍼지지 않도록 주의하고 항상 인코스 볼에 대한 허리의 회전은 자신의 왼발 근처에서 공을 친다는 생각으로 오른 팔꿈치는 몸에 붙이고 허리를 회전
※ 만든이들...감독:김일, 촬영:조용제, 주연:김민균
첫댓글 한가지 더 추가 : 캐취볼하다 미간으로 공받기... 안경은 부서지고, 미간은 좁아질뻔 함..
ㅋㅋㅋ. . 웃긴다.. 근데 막상 다치면 웃기지는 않아.. 2001년 암사동 광나루지구야구장, 외야플라이 포구시도하다 글러브 낀 왼손과 오른손 사이로 떨어지는 공에 입 상단우측 강타 사건.. (이때부터 외야 잘 안 봄).. 2004년 퍼펙트리그, 양천중학교 7회초 2사2루, 7대7 상황.. 평범한 유땅을 친 후 역전기회를 잃기 싫어 1루에서 헤드퍼스트슬라이딩... 그런데 상대팀 유격수가 1루수 키를 훌쩍넘겨버리는 악송구.. 1루수가 내려오면서 헬맷벗겨진 내 이미를 징스파이크로...ㅠㅠ (11바늘 꿰맴.. 9명뿐이었던 우리 팀은 상대팀의 양해로 무승부로 경기 끝냄)..
2008년..경기도광주 귀여리구장.. 리그 마지막 경기고 양팀 모두 이기는 팀이 플옾 진출.. 6회말 마지막 수비.. 6회말 12대10으로 2점차.. 주자는 1사 1,2루던가..2루주자가 중출이었고 리드가 심했는데 투수였던 일도가 기가막힌 견제구로 2루주자를 견제사시킨 상황.. 그 때 공을 포구하여 태그한 이가 2루수였던 본인.. 무의식중에 오른쪽 허벅지로 베이스를 가렸더니 2루주자가 슬라이딩하면서 일부러 발을 높여 본인의 오른쪽 허벅지를 징스파이크로 찍어 버림.. (7바늘 꿰맴)... 경기는 1루주자마저 견제사로 잡아 경기는 블플일요팀 승리...지금도 생각만 하면 아찔하네~
ㅎㄷㄷ 스파이크에서 징을 싹 뽑이 버리고 싶군요..
추가 : 투수가 파이어 볼을 던져서 몸 쪽으로 올 경우. 손으로 잡으려 하지 말 것 - 아픔
/ 왠만하면 팔꿈치 보호대는 하고 나갈 것 - 맞으면 지이잉~ 하는 소리와 함께 하늘이 노래짐. 아픔
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