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9일~10일 1박 2일 간 한양사이버대학 실버산업학과 분들을 모시고 로하스타운 현장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올 장마는 말 그대로 기록적이었습니다. 중부지방에는 11일간 쉬지 않고 장대비가 내려 50년 만에 최장 연속강우기록을 세웠다는군요.
이날 장흥지역도 마찮가지로 억수같이 비가 왔습니다.
실버산업학과 분들외에 일반 현장답사 참가자분들과 그 가족분들에게 로하스타운의 아름다운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비 때문에 서울에서 온 버스가 늦어 조금 늦게 시작했습니다.
습기가 많다보니 편백나무로 내장을 한 우드랜드 강의실에서 은근한 숲속향기가 배어나와 그나마 위안이 되었습니다.
주말이고 우중임에도 불구하고 로하스타운 담당이신 장흥군 녹색전략개발사업소의 문봉대계장님께서 자리해주셨습니다.
이날 너무나도 고생많이 하셔서 이 글을 빌어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간단하게 사업설명회를 했습니다.
장흥군에서는 로하스타운 계로 새로 충원되신 김군창 주사님과 김규표씨까지 나오셨습니다.
설명회를 마치고 버스로 이동하며 설명중이신 문봉대 계장님.. 흠뻑 젖으셨습니다. ㅠㅠ
수문해수욕장에 잠깐들렀습니다.
숙소는 장흥댐 바로 아래에 있는 '깊은 내 펜션'으로 정했습니다.
비온 뒤 주변 경관도 볼 만하고 상쾌하더군요..
저녁은 토요시장에서 사온 소고기로...
실버산업학과 분들이 수고해주셨습니다.
저녁늦게까지 김상병 랜드러버스코리아(주) 대표이사님과 이야기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음 날 공식일정 전 토요시장에 들러 정남진 장흥한우도 구입하고....
일요일 오전이라 한산합니다.
오전에 잠깐 해나 났다가 또 다시 쏟아지네요..
그래도 현장답사로 장흥까지 오셨으니 남도대학쪽에서 로하스타운 부지를 바라보며 현장답사를 대신했습니다.
로하스타운 시범지구 입구(기산마을회관)에서 본 남도대학.
억불산 아래자락까지 안개가 뒤덮혀 신비롭습니다.
비가 조금 그치는 듯하여 남포 소등섬으로 향했습니다.
여기가 정남진은 아니지만 표시석이 있습니다. 실제 정남진은 해안을 따라 조금 남쪽으로 내려가면 있죠
썰물에서 밀물로 바뀐지 얼마되지 않아 물이 들어오고 있었습니다.
덕분에 소등섬까지 걸어서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다시 수문항으로 와서 점심식사를 했습니다.
장흥의 여름 별미인 하모(갯장어) 회도 먹고 1박2일로 유명해진 바지락회무침도...
서울로 올라오기전 보성 녹차밭에 들러 차좀 사려는데. 안개가 많이 꼈더군요
자주 와 봤지만 요런 느낌은 처음~!
억수같이 쏟아지는 날씨에도 현장답사에 참가해주신 한양사이버대 실버산업학과 여러분과 입주희망자 가족분들! 정말 고마웠습니다.
비록 로하스타운을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해 서운하지만 다음 기회를 기약해 봅니다.
아~ 이번 장마에도 로하스타운 부지에는 비로인한 피해가 전혀 없었습니다. 이제 곧 1차 시범마을이 건축착공에 들어갑니다.
다음 후기를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