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잃을까 봐, 죽을까 봐....
두렵지요. 혹시 교통사고 안 나는가... 나보다 빨리 가는 게...그런 근심이 없는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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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고민이 안 되는 부부 누가 있습니까? 한 분만 데리고 와 봐요. 이 사람(옆에 있는 사람에게)도 지금 “남편이 안 들어오면 우리는 어떻게 하지?” 고민이 좀 돼요, 안 되요?
--됩니다.
날 버리고 가면 어떡해야 하지. 고민돼요, 안 돼요?
--됩니다.
(결혼) 했다면 잃을까 봐 고민돼요. 그러한 불편함을 결혼한 사람은 다 가지고 있어요.
선생님만 그런 고민하고 있으면 “선생님 참 어려운 상황에 사시네요.” 할 텐데 모든 사람이 다 그러니까 괜찮아요. 돌아가시기 전에, 살아 계실 때 잘해줘요.
--잃을까 봐 두려운 마음이 드는 게 사랑이 아니고 혹시 애착인가?
그것은 애착이지요. 그냥 사랑해요. 애착한다고 선생님 뜻대로 안 돼요. 몇 년간 살지 몰라요. 나도 몰라요. 오로지 신만이 알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신께서 선생님에게 “몇 년간 같이 살아라.” 하는 뭔가 있을 거요.
그것은 신은 알지만, 선생님은 몰라요. 언제 나하고 이별할지 모르니까 지금 계실 때 잘 해드려요. 사랑해요. 오늘 문자 보내요. (웃음)
“여기 오면서 남자들을 많이 봤는데 당신 같은 사람 없더라.”고 문자 보내요.
그러면 그분이 굉장히 기분 좋아요. 지금 걱정해요, 안 해요? 남편이... 저 양반이 지금 집을 나가서 어디로 갔는데 누가 데려가면 어떻게 하지, 걱정됩니까? 안 됩니까? 무사하게 귀가하기를 바랍니까, 안 바랍니까? 바라지요. 지금 걱정 속에 있다고요. 그러니까 자기 전에 문자 보내요. 안심시켜드려요. 그래야 그분도 편안하게 잠을 자고, 선생님도 편안한 잠을 잘 수가 있어요. 부담을 지니고 있지 말아요. 뭔가 내가 일을 해야 할 것이 있으면 즉시 하세요. 지금 문자 바로 보내도 괜찮아요. 그게 제일 좋아요.
좀 미련스러운 사람은 자기 숙소에 가서 하지만은 아주 미묘한 사람은 폰 빌려서 바로 보내요. 그것이 걱정 없이 사는 거요. 그게 행복한 거요. 그분도 행복하고 선생님도 행복하고, 그다음에 우리도 행복해요. 선생님이 고민 속에 빠지면 우리도 고민을 먹게 돼요. 괜찮아요?
그러니까 자기의 부정적인 내용이 있으면 바로 털어버려요. 그리고 정말로 자기 하는 일에 집중할 수 있어요. 미래는 우리는 몰라요. 아니면 신에게 맡기든지, 아니면 기도해요. 신에게 요청해요.
요청 안하면 도와주지 않아요. 신께서 괜히 도와줬다가, 도와 달라는 말을 안 했는데 “왜 남편을 길게 살도록 해가지고....” 할 수 있잖습니까?
그러니까 우리가 말 안 하면 신께서도 안 도와줘요. 선생님 속에 있는 마음을 신에게 요청해요.
“나는 이분이 참 좋으니까. 사랑하니까 오래 해로 하고 싶습니다. 저희 청을 좀 들어주십시오.”라고 기도할 것 같으면 그분께서 들어줄 가능성이 많아요.
왜냐하면, 그분은 전능한 분이니까. 누구의 가정에 무엇을 도와주는 것은 아무것도 아니에요.
인간 세상에서 그 문제에 대한 해결책은 없어요. 신에게 기도하든가 아니면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리든가. 그러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