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 하셨습니까?
2009년 한해를 마무리 하면서 한해동안 건축계와 관련된 내용으로
건축문화 신문에 연재했던 건축만평을 모아서 연하장 대신하여
보내 드리오니 재미있게 읽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글과 그림은 2009년 건축만평 2월호 입니다.
항상, 자연의 이치가 신기하듯
구정 내내 춥고 , 눈발 날리던 날씨는
지난 몇일 사이에 제법 풀려서 내일 모래가
"입춘"이라는 사실이 신기 할 뿐입니다.
지난 해 하반기 부터 거세게 밀어 닥친
세계적인 경제 위기도 겨우내 눈 녹듯이 녹아서
세상 모든 일들이 원만하게 잘 돌아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 원만하게 잘 되시고 있는지요?
2월달 건축만평은 대한건축사 협회에서
새로 뽑게 되는 건축사 협회장 선거와 관련한 내용을
만평으로 그려 보았습니다.
이번 대한건축사 협회장님은 어려운 경제 상황이지만,
각종 부동산 규제가 완화 된다고 하고,
정부 예산도 조기 집행를 한다고 하니
지혜를 내셔서 좀더 건축일 많이 생기도록
협회를 이끌어 줄 훌륭한 분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또한 28대 대한 건축사 협회장님으로 선출되실 분은
이 험한 경제 난국의 파도를 헤치고 나갈 훌륭한 선장님 같은
리더가 되셔서 좋은 건축 환경이 되도록 만들어
주시기를 바래 봅니다.
이번달에도 항상 좋은 일 많이 생기시고, 건강 하시기를
진심으로 바라오며, 다음달 만평 보내 드릴 때 까지
안녕히 계십시요.
2009년 2월 1일 최재인 건축사 드림.
건축만평 09년 2월호 (재미있게 보세요)
다음 글과 그림은 건축만평 3월호 입니다.
그동안 안녕 하셨어요?
요즈음 경제 불황 때문에 세상 돌아가는 꼴이 정말 어수선한데,
북한 김정일까지 미사일로 심란 떨더니 미국 태평양 사령관이
미사일을 발사하면 요격을 한다하고, 대한민국 국방장관은
서해안에서 미사일이 발사되면 발사기지에 상응한 공격을 한다고
하지만, 정작 우리 국민들은 '남의나라 이야기'(?) 같이 느끼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우리 건설업계도 지난 몇 십년간 국가 경제 발전에 큰 견인차
역할을 했지만, 요즈음은 전국적인 부동산 침체로 건설업계
전반에 걸쳐 과감한 구조조정 및 아파트 분양가를 낮추고 있어도
정작 수요층은 아직도 부족하다고 느끼는지 똑같이 '남의 나라
이야기' 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다들 어렵다고 하니까 더욱 소비가 위축되고, 소비가 위축되니까
공급과 생산이 줄어드는 악순환이 연속되는 것은 아닌가 싶어요.
이번달 건축 만평은 '건축가는 기술자가 아니고 창작을 하는
예술가' 라고 폼잡고 자부하며 살지만, 어쩌다 세상이 워낙
어려워지니까 이런 불황속에서도 살아 남기 위해서 열공(?)하는
건축사들을 그려 보았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건축사들이 불황타개를 위해 열심히 공부를
하고 있지만, 교육을 맡은 '교육 과학 기술부'는 일제고사 성적
조작 파문 때문에 꼴이 말씀이 아니어서 교수님을
'국토해양부'에서 모셔왔는데 공연히 설계비 못받은 건축사 벌을
세우고 있으니 한심하기가 이를데 없습니다.
요즘같은 세상, 어디 건축사만 어렵겠습니까?
북한에 정신 나간 한사람 빼고, 다들 힘이들고 고생되기는
마찬가지가 아닐까 싶은데, 이럴때 이명박 대통령께서도
정신 바짝차리고 나라를 잘 이끌어 주시면 정말 좋겠습니다.
그러면, 다음 달 건축 만평을 보내드릴 때 까지 항상
건강하시고,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2009년 3월 1일 최재인 건축사 드림.
건축만평 3월호 (재미있게 보세요)
다음 글과 그림은 건축만평 4월호 입니다.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봄이 분명 오기는 오는 것 같은데, 꽃샘 추위를 하느라 그런지
요즈음 아침저녁은 감기 걸리기 딱 좋은 날씨가
아닌가 싶네요.
그래도 겨울은 눈이 많이 오고, 추워야 제 맛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큰아이가 대학 1학년을 마치고 지난겨울
논산 훈련소에 입대를 하고 나니 집사람은 눈이 많이 오는 날도
걱정을 하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다는 뉴스에도
불안해 하지만, 저는 애써 태연한 척을 합니다.
도대체 경기 침체의 끝이 어디인지 잘 모르겠지만,
세상 이치가 항상 그러하듯 시작이 있으면 분명 끝도 있고,
전쟁의 잿더미 속에서도 세계가 놀랄만큼 대한민국은
성장했기에 머지않아 분명 좋아질 것으로 봅니다.
우리 건축업계도 현실은 어렵고 힘 들지만, 야구 하듯이
"위대한 도전"을 한다면 세계를 향해 홈런을 날리는 것도
누가 가능하지 않다고 하겠습니까?
이번달 건축 만평은 서울시가 모든 건축물을 관리 하려고
만드는 "건축물 생애 관리 매뉴얼" 에 관한 내용을
그렸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설계와 감리 일감나무가 구루터기만
남아가고 있는데, 도끼 자루가 부러져 낙담을 하는 건축사를
불쌍히 여긴 신령님께서 번쩍이는 금도끼를 들고
"비비디~ 바비디~ 부~"라고 외치면서 홀연히 나타나셨습니다.
놀란 건축사는 금도끼도 고맙지만, 일거리를 달라고 하는데,
폭포수 구름너머 불황극복이라는 "희망의 해"가 떠오르는
것으로보아 설계와 감리 일감나무도 잘 자라게 되어 무성한
숲이 되면 토끼, 사슴들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 같습니다.
그러면 다음달 건축만평을 보내 드릴 때까지 건강하시고,
항상 좋은 일들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2009년 4월 1일 최재인 건축사 드림.
건축만평 4월호 (재미있게 보세요)
다음 글과 그림은 건축만평 5월호 입니다.
그동안 안녕 하셨습니까?
누가 제게 일 년 중에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
언제 냐고 물어 본다면 저는 주저 없이 지금이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주변을 둘러보면 모든 꽃 들이 시샘이라도 하듯 꽃망울을
터뜨리고, 연초록의 어린 새순은 무엇인가 새 희망 같기도 하고,
새로운 꿈 같기도 합니다.
우리의 어려운 경제 사정도 이렇듯 꿈과 희망으로 새롭게
활짝 피어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이번 달 건축만평은 최근에 화두가 되고 있는
' 저탄소 녹색성장' 이라는 주제에 관해서 그렸습니다.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이 지구상에 나타나서
스스로 가장 현명하고 우수하다고 하지만, 어찌보면
가장 심각하게 지구를 파괴하고 가장 많이 오염을 시키는
장본인은 바로 인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최근 'SI'라는 신종 바이러스로 감염이 확인된 감염국은
30개국이 되고 현재 사망자가 177명이나 되며, 의심환자가
약 3300명이나 되어서 온 세상을 뒤숭숭하게 만드는 것도
어찌보면 환경파괴 때문에 생긴 자업자득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만평을 자세히 보시면 정부 방침에 따라 대한건축사협회는
'미래 친환경 저에너지' 건축 인력을 양성하여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하려고 하는데 공무원, 건축사, 엔지니어,
건설사 모두 입장이 제 각각입니다.
지금 심각하게 오염되고 파괴되고있는 지구를 생각하거나
인류의 먼 미래를 생각하면 조금 늦은감이 있지만,
지금이라도 '친환경 정책'을 추구하는 것은 국가 경쟁력의
근원이 되는 아주 바람직한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바쁘신 업무를 잠시 뒤로 하시고, 시간을 내시어
주변에 아름다운 산과 들을 한번 둘러 보시며 환경의
소중함을 잠시 생각해 보시면 어떨까요?
다음 달 건축 만평을 보내드릴 때까지 건강하시고,
행운이 항상 함께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2009년 5월 1일 최재인 건축사 드림.
5월호 건축만평 입니다 (재미있게 보세요)
다음 글과 그림은 건축만평 6월호 입니다.
오늘이 6월 첫째 날 입니다.
장미의 계절이라 그런지 아침 출근길
주택가 담장 위로 활짝 핀 장미넝쿨이
6월의 싱그러움을 더하여 주는 것 같습니다.
요즈음은 시간이 어찌나 빨리 지나는지
한 달에 한번 그리는 건축만평 원고요청도
바쁜 업무 중에는 마치 밀린 숙제 같기도 하지만,
그래도 누구든 건축계에 할 소리는 해야 한다는 생각으로
건축계 현안에 대해서 그려 보았습니다.
옛날 유비가 제갈공명을 몇 차례 찾아가서 군사가
되어 달라고 간청을 하여 천하를 도모하려 했었던 것처럼
오늘날 모든 건축인들은 뜻을 하나로 모아야
이 어려운 상황에 그나마 대처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좋은 계절 6월의 시작은
꿈과 희망으로 함께 출발 하시기를 바라며,
건강과 행운을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2009년 6월 1일 최재인 건축사 드림.
건축만평 6월 호 (재미있게 보세요)
다음 글과 그림은 건축만평 7월호 입니다.
그동안 안녕 하셨어요?
동해안 해수욕장을 개장 하였다는 TV뉴스에
달력을 보니 벌써 7월달이 시작 되었고,
바쁘게 살다보니 어느새 올해의 절반이 지났습니다.
지난주 난생 처음 백두산 천지를 보았는데,
그곳은 아직도 눈이 녹지 않아 많이 추웠고,
압록강 너어 보이던 북한의 초라한 모습은
춥다 못해 냉기가 흐르는 것 같았습니다.
건축사 회원들과 고구려 문화유산을 둘러보면서
장수왕이 국내성에서 평양성으로 옮기지 않았더라면,
이성계가 위화도에서 회군을 하지 않았더라면,
김일성이 동족에 총칼을 들이대지 않았더라면,
모택동이 중공군을 전쟁에 투입하지 않았더라면,
맥아더가 주장한대로 중국에 원폭을 투하했더라면,
..............
과연 어찌 되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우리는 한여름에 산과 바다에서 바캉스를 즐기지만,
북쪽은 아직도 소 쟁기로 밭을 갈고, 땔감 때문에
황폐해진 산을 보면서 저를 남쪽에서 태어나게 해 주신
조상님께 감사해야 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번 달 건축 만평은 "설계 저작권"에 관련된 내용으로
현상 공모시 발주처는 당선작 이외에 우수작과
가작 작품에 대해 "우월적인 입지를 이용하여 권리를
가질 수 없다"는 판결에 관한 만평을 그려 보았습니다.
많은 노력과 비용을 감수하며 제작되는 현상설계
계획안은 상당한 지적 재산권임에도 불구하고,
현상 설계지침서에는 약간의 상금을 주는 조건으로
작품의 디자인을 발주처에 귀속하는 것으로 오랫동안
관례처럼 진행되어 왔습니다.
다소 늦은감이 있으나, 최근에 부당하다는 판결이 난 것은
현상설계를 준비하는 많은 건축사들에게 아주 다행스러운
일 이라고 생각합니다.
점점 더워지는 여름 날씨에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루어지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하며, 다음달 만평을 보내드릴 때 까지
안녕히 계십시오.
2009년 7월 1일 최 재인 건축사 드림
건축 만평 7월호 (재미있게 보세요)
다음 글과 그림은 건축만평 8월호 입니다.
안녕 하셨습니까?
“하늘에 구멍이 났는가?”하면서 쏟아지는 폭우를 걱정하던 때가
어제 같은데, 어느새 팔월초순이 되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 되는가 봅니다.
일상에 지치고 더위에 힘든 요즈음, 골치 아픈 모든 일 훌훌
떨쳐버리고,시원한 계곡과 바닷가로 떠나서 일주일정도 도(?)를
닦고 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해서 저는
임직원들 모두 휴가를 다녀오는 팔월 말에나 잠시 시간을
내어 볼까 합니다.
올 여름은 아주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만한 좋은 휴가계획
세우셨는지요?
어릴 적 소풍가기 전날 비가 올까봐 밤하늘을 바라보며,
제발 비가 와서 수업 하는 일 없게 해 달라고 기도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일 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 모처럼 휴가를 내서 마음먹고 떠나는
휴가기간 동안에 날씨가 나쁘면 참으로 속이 많이 상하지요.
여행을 떠나기 위해 여행 가방을 쌀 때가 즐겁고 신나는 것은 아마도
희망과 기대가 있어서 그렇게 느끼게 되는 가 봅니다.
집을 떠나 멀리 와서 끝없이 펼쳐진 파란바다에서 신나게 파도를
타거나, 별빛이 쏟아지는 백사장을 가족과 같이 걷거나,
풀 내음이 묻어나는 숲속 길을 따라가며 자연을 생각해 보는 것은
여간 신나고 즐거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봅니다.
요즈음 어느 TV광고에 “ 집 떠나면 개 고생이다”라고하는 웃기는
“카피”를 본 적이 있지만, 고속도로를 기어가더라도,
피서지에서 바가지를 뒤집어 써도,
밀린 일 때문에 휴가 후에 철야를 하더라도 하여간 휴가를
갈 수만 있다면 무조건 떠나야 인생이 즐거워 질 것 같습니다.
이번 달 건축 만평은 건축계 현안 문제인 건축사 사무소 관련
입법예고 내용에 관하여 그려 보았습니다.
생선가게를 고양이에게 맡겨서는 안 되는 것처럼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에게 건축설계라는 업을 할 수 있게 한다면
창의성은 없어지고, 건축문화는 당연히 후퇴하게 되리라고 봅니다.
모든 분야에 전문가가 있듯이 건축설계는 다른 공학 분야와 다르게
최고의 전문성이 필요하며, 예술가적인 사명의식이 요구되는 직업인데
이익창출의 수단으로 이용되어서는 안 된다고 봅니다.
참으로 어이없이, 여론 수렴도 없이 국무총리실에서 주관하여
입법예고가 되었는데, 전국 8000영명의 현업을 하는 건축사들에게는
받아드리기 어려운 정책이라고 생가합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항상 좋은 일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2009년 8월 1일 최재인 건축사 드림.
건축만평 8월호 (재미있게 보세요)
다음 글과 그림은 건축만평 9월호 입니다.
안녕 하세요?
어려웠던 경기가 최저점을 지나 서서히 회복되어 가는 가 봅니다.
최근에 전국적으로 전세난이 있다고 하더니 강남을 중심으로
재건축 경기 되살아나서 이제는 오히려 출구정책을 논하고,
급등한 재건축 투자자를 세무조사 한다는 이야기가 설득력을
얻어 가고 있습니다.
세상이치가 그러하듯 부동산 가격도 떨어지면 올라가고, 올라가면
떨어지는 변화가 계속 반복되는데, 경기가 어려울 때는 주머니가
가벼워 투자를 못하고, 자금여력이 있을 때는 투자하기에 너무
올라 투자를 못하니 부동산 투자기회는 항상 옆에 있는 것이
아닌 가 봅니다.
이번 달 건축만평은 건축계 전반에 걸쳐 어려운 상황을
직면하고 있는 지금, 건축설계도 새로운 분야를 개발하고
지속적인 업역확장 노력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그려보았습니다.
서울시 건축사 협회는 건축사를 대상으로 부동산 관련 정규 과정을
개설하여 교육을 이수하면 부동산 개발 업을 등록할 수 있게 하고,
지방 건축사 협회도 각종 세미나, 워크?? 등으로 건축사의 지속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는데, 건축사의 기술력 개발을 위해서는 좋은 일
이라고 봅니다.
만평내용을 자세히 보시면, 새로운 건축문화 창달을 위해
경기침체라는 번개를 피하면서 가야하는 건축가의 길은
아주 먼 길이기에 결코 쉽지 않아 보입니다.
또한, 경기불황이라 염불이나 외우고 있던 건축사가 공부를
하려고 하는데, 그래도 같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건설사가
공부를 하자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 아닌가 싶습니다.
모두가 어려운 경제가 빨리 회복되어서 일할 사람을 찾는 회사가
많아지는 세상이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다음 달 건축 만평을 보내드릴 때 까지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 모두
잘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2009년 9월 1일 최재인 건축사 드림.
건축만평 9월호 (재미있게보세요)
다음 글과 그림은 건축만평 10월호 입니다.
그동안 안녕 하셨어요?
유난히 경기 침체로 어려운 올해는 천만 다행으로 태풍피해가 없어
농산물이 대 풍작이라고 하니 추석을 앞에 둔 지금 그나마 다행이
아닌가 싶습니다.
옛날 농사를 지으셨던 오촌당숙께서 “벼농사가 흉년이 들면
그 해에는 산에 신기하게도 도토리가 많이 열려 굶주리지 않고
먹고 살 수 있게 하니 자연의 이치가 참 신기하다”고 하셨던 말씀이
새삼 기억이 납니다.
올해 큰 태풍 피해가 없었던 것처럼 세계적 경제침체라는 큰 태풍도
위기를 극복하려는 전 세계인들의 열정 앞에 차츰 힘을 잃어 가고
있는 가 봅니다.
그런데 요즈음 인간들은 욕심이 어찌나 많은지 다람쥐가 겨울동안
먹을 도토리를 주어가서 정작 다람쥐들이 추운 겨울을 나기가
우리가 경제 위기 견디는 것 보다 훨씬 어렵게 되는 것은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이번 건축 만평은 다음 달에 열리는 “건축 산업 대전”과
“건축문화 대상” 에 관한 주제로 만평그림을 그려 보았습니다.
자세히 보시면 관련 법규제한이 없는 우주에서는 건축가들이
건축문화를 창조 하기가 지구 보다 훨씬 쉬울 것 같습니다.
르네상스를 대표하는 “미켈란젤로” 와 “레오나르도 다빈치”는
화가이기도 하지만, 훌륭한 건축가였고, 옛날 복잡한 선박도
건축가가 설계 했던 것처럼 우주선도 건축가가 만들면 러시아와
협력하여 만든 “나로호”보다 훨씬 잘 만들 것 같습니다.
북한 정권도 지금 핵을 갖고 미국을 상대로 큰소리를 치고 있지만,
북한도 언제인가 개방이 되면 남한 건축가들이 해야 할 일 또한
많이 있겠지요.
이제 추석이 며칠 남아 있지 않은데, 차츰 경기가 회복 되고
있어서 어려웠던 지난 설날 보다는 조금은 마음의 여유가 있어
보이고, 활기가 있는 것 같아 여간 다행스러운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를 합니다.
추석 명절 잘 보내시고, 다음달 건축만평을 보내 드릴 때 까지
건강과 행운을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2009. 10. 1. 최재인 건축사 드림
건축만평 10월호 (재미있게 보세요)
다음 글과 그림은 건축만평 11월호 입니다.
그동안 안녕 하셨어요?
가을의 한가운데 서서 낙엽의 고운 빛을 새삼 느끼는 이 계절에
건강 하시고, 하시는 일들 모두 잘 되시는지요?
요즈음 신종 플루 확진 환자가 급속히 늘어나기 때문에
몸 건강하게 사는 것 또한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새삼 느낍니다.
인류의 역사보다 바이러스가 훨씬 먼저 세상에 태어났을 것 같고,
문명의 첨단을 누린다고 하는 지금도 우리는 알지도 못하는
질병 때문에 절절 매는 현실이 되는 것 같아 답답하기도 합니다.
이번 달 건축 만평은 2년 전에 건축 3단체에서 합의를 하고도
통합이 되지 못하는 현실을 그림으로 그려 보았습니다.
건축을 하는 사람들이 모두 잘나서 그런지? 아니면 못나서 그런지?
각 단체마다 미묘한 입장 차이로 통합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데,
서로 이해관계를 접고, 대승적인 차원에서 양보하며 절충을 한다면
어려운 남북 관계도 아닌데 통합이 안 될 일이라고 보지는 않습니다.
이번 가을이 다가기 전에 조금이라도 시간을 내셔서 아름다운
산과 들을 둘러보시고, 아름다운 가을의 모습을 가슴 가득하게
담아 보세요.
그러면 다음 달 건축 만평을 보내 드릴 때 까지 건강과 행운을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제가 아래 건축 만평에 의사와 간호사, 백신 주사약 까지 특별히
보내 드리오니 신종 플루 걱정 마시고, 언제든지
백신 접종을 맞으세요.
2009년 11월 1일 최재인 건축사 드림
건축 만평 11월호 (재미있게 보세요)
다음 글과 그림은 건축만평 12월호 입니다.
그동안 안녕하셨습니까?
11월 달력을 넘기고 보니 올해도 이제 한 달 밖에 남지 않았다는
생각에 조금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 생각해
보면 올 한해 큰일 없이 잘 지낼 수 있었던 것에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할 것 같기도 합니다.
이번 달 건축 만평은 제1회 세계 건축영화제가 많은 관심과 성원속에
잘 진행 되었다는 주제로 최근 나라 전체를 시끄럽게 만드는 세종시
문제와 관련된 내용으로 건축만평을 그려 보았습니다.
지난 정권에 정치적인 산물로 이루어진 세종시는 각 정파 간
이해관계에 따라 달리 해석되어 정치적으로 대립을 하고, 찬성과
반대의 목소리가 분명하게 엇갈려 국론이 분열 되는 모습을 보면서
국민의 한사람으로 위정자들이 슬기롭게 지혜를 내어 민심을
수습하고, 나라 발전의 원동력이 되도록 만들어 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만평에서 보여주고 싶은 내용은 백성을 헤아리는 성군 세종대왕처럼
국민들이 진정 원하는 정치를 해 주기를 바라고, 정치적인 명분
보다는 나라의 먼 장래를 고려한 좋은 정책을 추진 해 주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보았습니다.
건축가의 마음은 새롭고 살기 좋은 도시를 위해서 해야 할 일이
많이 있기를 바라며, 새로운 도시에는 많은 일자리가 생겨서
요즘같이 어려운 취업난도 같이 해결 된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이제 한 달이 지나면 2009년은 다시 돌아오지 않기에 올해 초에
세우신 계획들이 잘 매듭이 되고 있는지 한번쯤 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면, 다음 달 건축 만평을 보내 드릴 때 까지 건강 하시고,
항상 즐거운 일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 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2009년 12월 1일 최재인 건축사 드림.
건축만평 12월호 (재미있게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