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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탁구를 치면서 반칙서브의 대마왕들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주로 나이드신 분들께서는 후다닥 서브를 구사하시더군요....
조금 짜증은 나더라도... 그냥 템포 연습이나 한다는 생각으로 그냥 기분좋게 치는 스타일입니다...
게임 이기자고 탁구치는것도 아니고 입아프게 어르신들한테 얘기하기도 현실적으로 그렇구....
막탁구까지 포함해서 4년정도 탁구를 치고 있는데... 대회장에서나 외부친선게임 중에는 팔로 가리고 임팩트하시는 분들도 있더군요...막상 쳐보면 진짜 임팩트가 안보이네요.... 물론 반칙이지만... 옛날에 선수들도 그리 치면서 리시브 잘 하는거 생각해보면 다 저의 내공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면서 기분좋게 치고 말았는데...
엊그제....
탁구장에서 외부인들이 한무더기 와서 친선경기를 하는데...
나이가 20대로 보이는 젊은 친구가 팔꿈치로 가리며 교묘하게 서브를 넣더군요...
반칙서브 넣는 분들중 네가 본 가장 어린 친구인 듯.....
그려려니 하고 넘어가려는데....
첫세트때 반칙서브로 어이없게 이기더니...
다음세트는 정상빽서브.... 제가 이김...
다음세트는 포핸드 반칙서브 작렬... 제가 짐....
다음 세트는... 반칙서브하다가 막판에 백서브....
전 왠만하면 탁구치면서 성질 안내는데...
그날따라 제가 기분이 안 좋았는지...
성질이 솟구치더군요~~~!!
이제 군대나 막제대했을것 같은 친구가 하는짓거리하곤....
성질나서 탁구치다가 그냥 집에 왔어요.....
참 그리고 짜증나는건... 차라리 팔과 몸통으로 대놓고 가리면 좀 난듯...
팔꿈치로만 교묘하게 가리니 뒷통수를 한 대 때리고 싶더군요....ㅋㅋ
첫댓글 그 어린 친구가 누구보고 배웠겠어요? 주변에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반칙서브를 행하고, 그것에 대하여 아무런 제재가 없으니, 저는 그것을 기술이라고 생각하겠지요! 참 어이없는 현실입니다.
제가 여러 구장을 다니면서 본 바로는 이제 탁구를 시작하고 레슨을 받는 어린친구들(중학생정도)에게 관장님도 코치님도 서비스를 규칙에 맞게 넣어라고 훈도하시는 분은 잘 없더군요. 오히려 교묘하게 반칙서비스를 레슨해주시는 관장이나 코치까지 있다고 들었습니다. 어느분 말씀대로 개판입니다.!!!!!
어이없고 수수방관만 하기에는 탁구가 교묘한 술수를 가르쳐주는 경기가 되는거네요...국제 경기보면 안 그렇던데...우리나라는 탁구 후진국 입니다
국가 대표의 탁구 실력은 좀 선진국에 속하는데...
생체인들의 탁구문화는 후진국에 속하지 않나? 하는 조심스런 의견입니다.
탁구장이나 탁구대회에서 에서 규칙에 맞는 서비스를 넣는 사람이 20~30%정도 밖에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희 관장님(국대 상비군출신)은 조금만 덜 띄우거나 가리면 대놓고 큰소리로 "오픈!!" 이라고 소리지르십니다. 그런 지도자분을 만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모범 관장님~~~
좋은 탁구장에 다니시네요^^*
좋은 관장님이라는 데에 한표~~~ ^^
무엇보다 자신의 자존심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비겁하게 이기는 것보다 당당히 이기겠다는 마음가짐...
물론 손해도 보겠지만 세계적인 선수들 중에도 오픈서비스를
충실히 지키면서도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들도 많으니까요
결국은 사람의 품격이 이런 것을 결정하지 않을까 ... 생각합니다 ^^
네.. 그리고 요즘이 80년대인줄 아냐고.. 요즘이 어떤 세상인데 그런 서비스를 넣냐고 잔소리 들어야합니다. ㅎㅎ
그 영향으로 저희 탁구장엔 반칙 서브 넣으시는분이 없답니다. 결국 지도자가 선도해야 하는 부분이 크다고 봅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와~
인천은 탁구실력도 좋은데,규칙도 잘지키는군요
그런 문화가 부럽습니다.
여긴,대회를 주관하는 사람들부터 반칙서비스 작렬~
더이상 할말이 없읍니다..ㅠㅠ
우와 멋지십니다~ 작은 물줄기가 모여 큰 강을 이루듯이 몽해님의 노력이 큰 물줄기를 만들어 전국 어디에서나 반칙서브는 설 자리가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눈눈이이~~~!!! 반칙 서브가 들어오면 반칙 서브를 넣어주기...
저도 고3이라 취업나와서 근처탁구장에를갓더니 어느나이많으신 한분이랑 공좀치다가 게임을하는데 시작하니 그분이 서브를하시는데
손바닥에다 공을두고 던질때 손도 같이올라가서 손바닥이랑 손등으로 가리시더군요;; 그려려니 하면서 치는데 제가 서브를해서 그분이 리시브를못하시면 저한테 들리라고하는말인지 욕비슷하게 하시고 본인이 한점따면 대놓고 웃으시더군요
결국 3:2로 져서 인사하고 가려는데 이런 더러운플레이하시는분이 이럴땐 이렇게해라 하는게 보기가 안좋더군요...
주변에 사람이없엇더라면 정말 한대 때려주고싶엇지만 저는어리고 그분은 어른이시라 결국 참고 집에와서 괜한 화풀이만햇던게 생각나네요 한달전일이지만.
이런분들은 드물꺼라믿어야 좋겟지요..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