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을 맞이하며 회원님 가정에 화목과 건강과 그리고 하시고자 하시는 모든 소원이
모두 모두 다아 이루어 지시는 한해가 되시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어느세 일년이 지나고 또 다시 새해를 맞이하면서 회고에 잠겨봅니다
힘들었던 지난 한해가 올해는 역전의 역전으로 산악회가 번창해 가기를 기원해 봅니다
다사 다난했던 지난해에는 산악회운영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새해 아침 해맞이를 당고개 수락산에서 맞이하면서 수 없이 지나온 많은 시간을 돌이켜 명상에 잠겨 보았습니다.
멜로디 산악회도 창립되온지 올해로 어느세 25주년이 되었습니다
그동안 산악회를 이끌어 오며 많은 시련과 즐거웠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네요.
산악회에서 무려 14쌍을 중매 아닌 중매로 맺어주고 축복해 주고 회원으로 계시다가 고인이 되신 두분의 영정을 삼제까지 모시고서 보내 드려야 했던 뼈아픈 사연 등 등 등...
세월이 흐를 수록에 산악회 운영이 더욱 힘들어 지는군요 치솟는 물가에 기름값에 감당하기 힘든 운영으로 그나마 명맥을 유지해 보았지만 요즘 늘어 나는 사행성 산악회의 난립과 그에 따른 그들만의 전략인 가무에 주사에 노래방에 길들어가는 사람들로 인해 산을 사랑하며 산을 좋아하는 주체성이 강한 산악회들은 그나마도 모객의 부재로 인하여 재정 적자로 돌아선지 벌써 몇해,,,
저도 이제는 힘에 붙여 산제까지만 멜로디를 운영하여 볼까 하렵니다.
그때 까지도 적자운영이 계속 된다면 25주년을 계기로 멜로디의 정체성을 놓을까 합니다.
그리고서 조용히 집사람과 같이 산행으로 심신 단련에 점진해 보려 다짐해 봅니다
그동안 물심 양면 배풀어 주셨던 모든 은혜는 앞으로 열심히 살아가며 갚아 나가겠습니다.
산이 좋아 산에 미친 8명이 모여 시작한 취지가 이제는 자신들의 개인 욕심과 영웅심과 사행성 그리고 더 나아가 자신들의 사회적 물질적 도구로서 물들어 가는 현실을 막아 보고자 버텨왔지만 멜로디 역시도 현실의 벽은 어쩔수가 없나봅니다. 순수한 마음을 갖고 비가오나 눈이오나 참석하셨던 회원님들께 죄송스럽지만 갈수록 참석자는 줄어가고,, 한 집안의 가장으로서 공직 월급으로는 금전적으로 더이상 높아만 가는 물가를 따라가기 어렵네요.
근래 들어서 초창기에 산꾼들이 더더욱 그리워지는 것은 왜일까요 나이가 들어서 일까요,,,
현재 참가자의 수로는 더이상의 차량비와 아침식비와 실비제공은 실제로 저의 개인 카드 빛만 늘어날 뿐입니다.....
2013년 산행을 알차게 계획해 놓았지만 1, 2, 3월 산신제까지 보고 결정할까 합니다.....
실제로 참가자 모객이 너무나 힘들어요.....
2013년 1월 2일 아침에,,,,,,,,,,,
첫댓글 휴죄송허다는 말이외는 더 할 말이 없습니다 힘들어 하는것 알면서도 도와주지 못하는 제 심정 뭐라 할 말이없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