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야 서브 앤 발리어????

[채수전]

라프터 포핸드 발리 동영상입니다.

1. 서브 앤 발리란?
-일단 서브 앤 발리라 하면 서브시에 아주 공격적인 네트 대쉬를 하여 유리한 포지션을 점령해 공격적으로 자신의 서비스 게임을 쉽게 풀어가는 플레이를 말합니다.

2. 서브 앤 발리가 안된다??
-서브앤발리를 하고싶지만 혹은 하고 있지만 잘 되지 않는다.. 많은 분들께서 고민하시는 부분중에 하나죠.. 그렇다면 뭐가 문제이길래 나의 서브앤발리는 안되는 것일까? 제가 한번 이유를 분석해보겠습니다.

  i) 상대방의 강한 리턴에 네트로 달려가면 리턴 위너를 내주기 쉽상..
  ii) 스플릿 스텝의 타이밍이 엉켜 첫발리의 타이밍이 엇갈려 미스를 한다
  iii)첫발리가 어설퍼 상대방에게 아주 쉬운 찬스볼을 던져 준다.

이정도가 자주 많은 질문이 들어오는 고민 분야인데요.. 그러면 어떻게 이런 미스를 줄일수 있을까요?

3. 서브 앤 발리만이 나의 살길???
- 혹시 너무 서브 앤 발리에 집착하고 계신건 아닌가.. 생각을 해보실 필요가 있습니다.. 서브 앤 발리에서 가장 중요한건 역시 서브와 발리겠죠 ^-^ 제 말은.. 강한 서브 혹은 큰 앵글의 서브에 상대방이 공격적인 리턴을 할수 없을거라는 전제 없이는 네트로 데쉬하는것은 저확률의 플레이입니다.. 느린 공이 올경우 리터너의 입장에선 다운더 라인 크로스 혹은 다리 밑 공격등의 코스들이 훤~ 히 보기이 때문이죠.. 이건 상대방에게 더 높은 확률의 테니스 입니다. 테니스는 확률 게임.. 자신은 높은 확률의 플레이를 하고 상대방에게 낮은 확률의 샷을 치게 한다! 필승 전략입니다. 자신이 서브에 자신이 있다면 상대방이 공격적인 리턴이 안들어올 자신이 있으시다면 네트로 들어가시는 것이 현명하지만 반대의 경우는 베이스 라인을 지키시는 것이 더 높은 확률의 테니스를 치실수 있습니다. 아 만약에 강력한 서브를 치셨지만 (상대방이 공격적인 리턴을 치기 어려운 상황을 만드셨다면) 상대방이 강력한 리턴을 쳤냈다면, 그저 "나이스 샷~" 한번 해주세요.. 그러고 너무 게의치는 마세요 상대방에게 그샷은 낮은 확률의 샷이었다는것만 명심해두시면 됩니다.

4. 스플릿 스텝 해? 말어?
- 아주 자주 보는 광경 중 하나죠.. 강한 서브 후에 너무 늦게 스플릿 스텝을 하셔서 공중에서 어찌할바를 모르는 분들 혹은 너무 느린 스플릿 스텝에 자기 자신에게 시간차를 걸어버리 시는 분들.. "아이에 스플릿 스텝을 안해버리는게 낮겠다..." 생각하시는 분들~ 이렇게 한번 해보세요~

   i)내 서브를 내가 알지 누가 알어?
   -자신의 서브 스피드는 그걸 만들어낸 자신이 제일 잘아는 법이죠.. 자신 스스로 타이밍을 생각 해보세요~ 힌트를 드리자면.. 강력한 다운더 라인 플랫 서브를 치셨다면 스플릿 스텝이 발이 빠~~ 르시면 서비스 라인 근처. 대부분 서비스 라인에 못미쳤을때 상대방이 리턴을 하죠.. 그러면 그 타이밍을 머리속에 입력하시고 상대방이 공을 치기 전에 스플릿 스텝을 밟아 주세요~ "꼭 첫발리는 서비스 라인 근처에 가서 쳐야해!" 하는 고정관념을 버리세요.. 자신의 서브의 스피드를 믿어보세요.

   - 같은 맹락으로 만약 코트에서 도망가는 큰 앵글의 슬라이스 서브를 치셧다면 서브가 느리더라도 네트로 달려 가시면 됩니다.. 그런 서브를 상대방이 공격적으로 리턴을 하려면 상당한 실력이 필요하기때문이죠.. 그런데 이번에는 플랫서브와 달리 서비스 라인 안쪽에 들어가서 스플릿 스텝을 밟게 되겠죠? 서브가 느린만큼 리턴의 타이밍도 느려지니..

   - 제 노하우중에 하나인데.. 오른손 잡이가 듀스 코트에서 멀리 벗어나는 앵글 슬라이스 서브를 쳤을때 저는 서비스 라인 중앙 보다는 약간 왼쪽 즉 상대방이 리턴하는 쪽으로 대쉬를 합니다.. 그런 서브에 단점이라고 할수 있는것 중하나가 상대방에게 다운더라인 공격할 스페이스를 준다는 것이지만 그것역시 낮은 확률의 테니스.. 하지만 크로스를 노린다 하더라도 제 리치를 벋어나는 그런 슈퍼 앵글샷 역시 낮은 확률의 샷입니다.. 그러니 보통 그쪽으로가면 쉬운 발리가 온다는.. 제 경험이라서 확신은 해드릴수 없지만.. 생각해 보시고 해보세요 ^-^

5. 내 발리는 밥??
-첫발리로 상대방에게 찬스볼을 주시는분들 혹은 공을 팬스로 혹은 네트로 가져다 줘 프리 포인트를 주시는 분들의 가장 큰문제는 발리에 대한 잘못된 이해입니다. 이런 실수를 많이하시는 분들을 보면 대게 발리에서 스윙을 하시려는(어깨 뒤로 레켓을 빼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발리는 그저 간단하게 블락하신다는 느낌으로 치시면 됩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공을 어디에다가 배정하느냐 인데요.. 여기서 위력을 발위하는것이 손목! 입니다. 전설적인 라켓 터치를 가진 존 메켄로 선수의 발리를 보면 절대 공에 자신의 페이스를 더하지 않습니다.. 상대방의 페이스를 이용하고 혹은 공에서 페이스를 없애는 드랍발리 등등을 자신의 장기인 손목 의 스넵을 이용해서 이구석 저구석에 잘도 해내줘.. 바로 그것이 발리입니다.

-'발리는 발로 한다"는 말 들어보셨나요? 무슨 의미일까요? 발리의 생명중 손목에 이은 두번째는 바로 스텝입니다. 라켓으로 블락을 하되 스텝으로(네트으로 다가 가는) 파워를 더한다! 뒤로 물러나면서 하는 발리는 상대방에게 찬스볼 혹은 프리 포인트를 주는 지름길입니다. 발리를 한다는 말은 자신이 공격적인 포지션에 있다는 의미 그것을 이용하세요.

제가 주절 주절 적어봤는데 도움이 되셨는지 모르겠네요.. 요점을 정리해 보자면
1. 자신있는 서브에만 네트로 들어오라
2. 자신의 서브의 속도 종류을 알고 그에 알맞는 타이밍의 스플릿 스텝을 밟는다
3. 나는 높은 확률의 테니스 상대방은 낮은 확률의 테니스를 치게 한다
4. 발리는 그저 블락, 손목, 스텝을 이용하여 무리 없이 빈곳에 살짝 던져준다.

출처:전현중의 테니스 교실에 실린 형욱님의 글

[파라텔레콤]

*정말 좋은 자료 입니다 탱큐

[채수전]

확률 테니스...스플릿 스텝부터 그림들을 보고 독학하고 있습니다. 잘 되려나 몰겠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