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서 금요일날 출발을 할때 토요일날 점심약속이 생겨서 하루밖에 할수가 없기때문에 필요한 저수지는 한개면 된다는 생각으로 후보저수지를 준비했었습니다.
총 8개을 준비했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마땅한 저수지를 찾지 못했습니다.
심지어 준비한 저수지 말고도 현장에서 한군데 더 발견을 했는데도 마땅한 저수지가 없습니다.
시간은 늦어지고 조금있으면 해도 떨어질텐데..
마지막 저수지로 향해 봅니다.
여기까지 안되면 부득이 철수할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도착한 저수지~
공주 이인면 운암리에 있는 무명지 입니다.
그런데 현장에 가보니 안내판에 대학 저수지라고 이름이 있습니다.
카카오맵도 네이버맵도 구글맵도 전부 이름이 없는데 안내판에만 이름이 있습니다.
암튼 다행이 여기는 그나마 좀 할만 해서 그냥 여기서 하기로 합니다.
충청투어 253번째는 공주 이인 운암리 산 96-1에 있는 대학저수지에서 출발합니다.
인적이 워낙 없어서인지 간판도 덩굴에 가려져 있어서 들춰내고 찍은 사진 입니다.
둑방까지는 간신히 차를 끌고 왔는데 여기까지 입니다. 둑방이나 주변이 온통 우거져서 접근이 쉽지 안습니다.
부득이 약간의 예초작업을 하고서야 둑방에 한자리 마련했습니다.
다행이 비록 둑방이지만 파라솔 꼽기도 무난해서 자리를 잡는 것은 문제가 없었는데..
아뿔사~
전을 다 펴고 이제좀 쉴까 하는데 배수관 관리하시는 농부님이 오십니다.
정중하게 인사를 드리니..
자연스럽게 인사를 받아주시기는 하는데..ㅉ
하시는 말씀이 봄부터 물을 쫙 빼서 여기 고기 없을 거라고 하십니다.
그럼 이물은 어떻게 된거냐고 하니까
이번 여름에 다시 채워지기 시작한 거라고 하십니다. ㅠㅠ
이거뭐 시작도 하기전에..ㅠㅠ
그치만 뭐 이제와서 어쩔수 없으니 그냥 진행을 해보기로 하는데..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로 끝난 충청투어 253번째 조행기 였습니다. ㅠ
올해는 참 힘드네요..
초봄에도 비와 바람에 2월 3월 날리고 늦봄과 초여름에는 미국여행과 장마비로 6월 7월 날리고 그나마 간신히 몇번 출조했어도 거의 꽝이니..
이젠 어복도 다 했나 봅니다. ㅠ
올해는 잘못하면 시즌중 무월척으로 끝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ㅠ
첫댓글 힘내세요 !
조만간 월 하실것입니다.^^
힘이 만이 빠지긴 하네요 ㅠ
가만생각해도 올핸 대박 조황은
못본듯 하네요.
언제나 진보적인 전진을 좋아하는
자네이니 절대 주저앉지 않을건 알지만...
오늘도 수고했네.~~
이젠 몸이 살살 힘들어 해요
고생하셔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직도 폭염 이 가시질 않아 그런저런 날씨 기후의
여파도 있는듯 합니다!!
금방 예전처럼 조과를 거드실듯 합니다~
고생하셨어요!!
그러면 좋겠는데..그러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