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햇살이 따끈한 오후 오늘은 몽돌해변과 파도소리가 있는 울산 동구 주전마을 체험장을 찾아갔다. 울산에는 많은 명소가 있지만 오늘의 새로운 체험은 또 하나의 즐거움 이었다.
체험의 종류도 다양했다. 해녀, 해양생태학습체험, 스킨스쿠버, 투영카누체험, 우뭇가사리 만들기, 해녀 밥상차림, 미역비누 만들기, 미역 송편 만들기 체험 등 다양했다.
우리는 다가올 추석을 생각하며 미역 송편을 빚었다.
재료 : 맵쌀가루, 미역 분말가루, 설탕, 흰 팥 앙금과 완두콩
먼저 흰 쌀 가루와 설탕, 미역 분말을 고루고루 썩은후 뜨거운 물로 익반죽을 했다. 곱게 치댄 반죽으로 앙금에 섞인 완두콩 소를 넣고 앙징스런 송편을 빚었다. 예쁜 송편을 빚으면 예쁜 딸을 낳는다는 옛이야기를 하면서 모두 열심히 예쁘게 빚었다. 마지막으로 찜기에 쪘다. 참기름을 바르고 한입 먹었더니 크게 자극적인 맛은 아니지만 건강한 맛이라고 할까??
난생 처음 만들고 먹어보는 고소한 미역 송편을 몇 개 남겨두었다.
추석에 자녀들에게 보여주고 자랑하고 싶어서였다. 돌아오는 길에 김 기자님께서 자기 고향이라고 커피와 쿠키를 대접해 주셨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오늘의 취재를 마쳤다.
참고로 주전 마을과 동구청에서 운영하는 숙박시설 팬션도 보고 가끔 이용 해야겠다 생각했다.
2023. 9. 19 윤 정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