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인/355-E지구 허성두 부총재
‘작지만 알찬지구’ 회원 3,000명 시대 여는 원년으로
기존회원 탈회예방 최선, ‘소통과 참여로 봉사하자’
355-E지구 허성두 부총재는 지난 1997년 4월 부산평화클럽에 입회해 활동해오다 사업관계로 2000년 10월 진주촉석클럽으로 전입 입회하여 올해로 라이온스활동 1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2005-2006 클럽회장 당시 장애인시설을 방문하고 휠체어 등을 기증하는 봉사사업과 노인요양시설에 대한 봉사사업 등을 역점사업으로 펼쳐왔다.
허 부총재는 촉석클럽 회장 당시 탁월한 리더십과 뛰어난 봉사열정으로 클럽에 활기를 불어 넣어 당시 침체되어 있던 클럽을 현재 80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중견클럽으로 성장시키는데 견인차역할을 해냈다.
부산출신인 허 부총재는 사업관계로 진주로 이사해 기반을 잡은 관계로 지인이나 인맥이 다소 약한 측면이 있다. 그러나 부총재 재임기간 중 총재보좌의 소임에 충실하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클럽을 한 두 개 탄생시키겠다는 각오로 고군분투하고 있다.
“역대 총재님들의 훌륭한 봉사사업을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라이온들의 숙원인 회관건립사업이 가장 우선적인 사업입니다. 지금까지 10여년 동안 이 사업을 추진해왔고 금회기 박명식 총재님의 탁월한 지도력으로 현재 835평 부지의 계약을 완료한 상태이며, 본 설계에 들어가 있어 조만간 회관이 건립될 것으로 봅니다.”
허성두 부총재는 회장을 맡을 당시 침체기에 놓여 있던 촉석클럽에서 자신을 필요로 하고 신뢰하여 회장으로 활동하면서 클럽이 점차 안정되어 나갔을 때 라이온스와 회원 상호간 유대관계의 진정한 의미를 알면서 많은 보람을 느꼈다고 당시를 술회한다.
그의 부친은 15년간 군대생활을 했으며 6.25참전 용사다. 지난 2005년도에 병무청에서 주관하는 행사에서 3代가 봉사하는 명문가로 인정받아 표창을 받기도 했다. 대한민국이 분단된 현실 속에서 그의 부친은 오직 조국과 민족을 위해 헌신해 왔으며, 3대를 이어서 국가를 위해 일해 왔다. 그야말로 자신의 富에 대한 축적보다는 사회와 국가를 위해서 봉사해온 진정한 봉사인이다. 또한 허 부총재는 3남 1녀인 형제자매 모두가 라이온스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어 타의 귀감이 되고 있다.
진주에 와서 사업을 하는 동안 나름대로 어려움도 많았다고 토로하는 허 부총재는 그동안 사업 때문에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오다가 주위를 돌아 볼 기회가 별로 없었지만, 이제부터는 더 많은 사회봉사에 진력해 지구발전을 견인하겠다며 남다른 각오를 밝힌다.
“서부경남지역이 도농복합도시로 대도시에 비해 많이 낙후되어 있으며, 특히 郡단위와 面단위의 라이온스 활동이 상당히 침체되어 있습니다. 1개 군에 1개 클럽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존폐의 귀로에 서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사실 자원인 회원이 부족한 관계로 회원 수가 적어 지구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회원증강도 신경을 써야 하겠지만, ‘작지만 알찬지구’를 만드는데 배전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허 부총재는 회관건립사업과 함께 LCIF기금 조성에 주력할 생각이다. 2012년 부산세계대회는 국내에서 개최되는 만큼 비용 측면에서 부담이 크지 않아 회원 50%의 참석 달성을 목표로 참석을 적극 독려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신입회원의 입회보다는 기존회원의 탈회예방 측면으로 시상을 할 계획이며, 신입회원 연수는 적어도 몇 시간이 아니라 1박 2일에 걸쳐 실시해 서로 몸으로 부딪히면서 피부에 와 닿는 연수회를 개최할 계획임을 강조한다.
무엇보다 지구임원들의 의무금 납부가 가장 힘든 부문이지만 현재 박명식 총재가 이를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 라이온스 단복지급 등 임원들에게 하고자하는 봉사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 향후 허 부총재도 이러한 부분을 배워서 재미있는 라이온스 활동이 되도록 해나갈 방침이다.
현재 355-E지구는 52개 클럽 2,100여명이 활동하고 있지만 허 부총재는 총재가 되면 많은 회원을 확보해 회원 3,000명 시대를 여는 원년을 만들겠다는 결의에 찬 각오를 다진다.
한편, 허 부총재는 라이온 회원 상호간의 소통이 가장 중요한 문제라고 역설한다. “소통이 원활하지 않아 참여도 잘되지 않고 참여가 잘 안되니 봉사도 잘되지 않는다”며 ‘소통과 참여로 봉사하자’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봉사에 매진할 생각이다. 장순조 여사와의 슬하에 1녀를 두고 있으며 다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