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봉석회(회장 최두석)는 12월 년말 모임을 12월 22, 23일 양일간에 걸쳐 1박 2일로 ,유서깊은 동래산성의 숲속 깊숙히 위치한 콘도에서 가졌습니다.
2007년을 보내는 아쉬운 마음에서 송년회 겸 바둑 모임을 갖자는 회원들의 의견에 따라 야외의 조용한 숲속 부산시 학생 교육원콘도 를 예약하여 장소를 정했던것입니다.
이번 모임의 먹거리 준비를 위해 문길무부부,서진상, 이규현 회원 4사람이 아침 일찍 40km나 떨어진 진해 용원에 가서, 살아서 펄떡 거리는 가덕 생대구 5마리를 구입하고, 다시 60km를 달려가 김해 주촌 한우 공동판매장에서 한우 쇠고기 7kg을 마련했었습니다.
봉석회 전회원은 온천장에 모여 전세 소형 버스로 콘도로 이동하여, 오후 4시 부터 전회원이 풀리그로 수담을 나누기 시작하였습니다.
회원들의 격렬한 수담을 하고 있는 동안, 요리담당을 맡은 문길무,조정래 어부인 두분께서 준비된 자료로 맛 있는 음식을 마련하여, 쇠고기 불고기와 함께 추억어린 이야기 꽃속에서 저녁 식사를 마치고, 수담을 23일 새벽 3시까지 계속하여 풀리그전을 끝내었습니다.
공식 바둑대회가 끝이나도 눈 한번 붙이지 않고 밤을 새는 회원도 있었으니, 고희란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건강한 회원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아름다워 보였고, 행운을 누리며 산다고 생각되었습니다.
아침에는 간단히 공기 좋은 겨울의 숲속을 거닐다가 ,시원한 가덕 대구국으로 아침식사를 하고, 밤을 새는 수담에서 아쉬움이 남은 회원들이 몇판 더 겨룬 뒤, 산성 에서 유명한 추어탕 집에서 오리불고기와 추어탕 으로 정심식사를 하였습니다.
1벅 2일 동안 우정을 나누면서 경기결과는 우승에는 정문영, 준우승에 최종태 회원이 영광을 차지하였습니다.
부인들의 요리 솜씨와. 한우 불고기 맛, 부산에서 만이 맛 볼수 있는 가덕 대구국은 정말 좋았습니다.
대망의 내년에도 수담으로 우정을 더욱 굳건히 하기로 하고 24일 오후 산성에서 시내로 내려와 모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 참석자 명단. 강계훈, 정문영, 김재규, 문길무, 서진상, 손판용, 안문규, 이규현, 이남기, 이은규, 정덕화, 조정래, 최두석, 최종태.이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