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라인 몸매로 유명한 방송인 현영(본명 유현영·34)이 작곡가 겸 가수 심현보(38)와 열애설이 터져나왔다.
현영이 자신이 진행하고 있는 MBC 라디오 FM4U ‘현영의 뮤직파티’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인 심현보와 3개월째 열애중이라는 것이다. 현영이 지난 4월 봄개편에 맞춰 ‘현영의 뮤직파티’ DJ가 되면서 이 프로그램에서 청취자의 편지를 읽어주는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인 심현보와 가까워졌다.
심현보는 1994년 제4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은상을 수상했고, 1998년 모던 록밴드 ‘아일랜드’로 가요계에 데뷔했다.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서로를 알게 된 것을 계기로 심현보가 현영의 프로그램에서 라이브 열창을 하는가 하면, 지난 7월 홍대앞 롤링홀에서 열린 심현보의 콘서트에 현영이 게스트로 무대에 올라 심현보와 함께 ‘웨이 백 인투 러브(Way Back into Love)’란 팝송을 다정하게 부르기도 했다. 이후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져 지난 9월부터 본격적으로 사귀는 게 됐다는 것이 열애설의 요지다.
하지만 현영 소속사 측은 "현영이 심현보와 친한 사이인 건 맞지만 열애는 아니다"고 열애설을 부인했다. 소속사 측은 “라디오 프로그램을 같이 하면서 회식 자리 등에서 만나 친해진 사이일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고 말했다. 현영이 10월 초부터 SBS '일요일이 좋다 2부-골드미스가 간다'에 새 멤버로 투입된 상황에서 다른 사람과 사귀는 것은 상식적으로 말이 안 된다고 거듭 부인했다.
현영은 2년간 열애 중이던 3인조 혼성그룹 코요태의 멤버 김종민과 지난 4월 공식 결별했다. 최근에는 한 케이블방송 연예프로그램에서 “김종민과 헤어진 지 1년 남짓 됐는데, 자꾸 옛날 생각이 나서 어렵다. 혼기가 차서 이제는 다른 만남을 준비해야 될 시기 같다”고 새로운 만남 의사를 비추기도 했다. 현영은 1997년 SBS 슈퍼 엘리트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한 만능 엔터테이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