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6월8일 인천 집에 가는날이다
아침일찍 일어나 텃밭을 둘러보고 몇일 못볼
성산일출봉 바다를 걷고 공항에 나가야 했는데
제주 성산 할배 할매들이 청소하는날 이라고
관광객들이 버리고간 쓰레기를 줍길래 함께
동참하였다 줏어 모은 쓰레기를 소각시키는
불속에서 꽝 !하는 소리와 함께 무언가 날아와
무릅을 때렸다
옷이 찢기고 무릅이 찢어졌고 피가 계속흘렸다
순식간에 버러진 것이다.
앞이 암담했다 공항에도 나가야하고 병원에도
가야하고 어쩔수 없이 혼인지 친구 장수환씨
에게 전화를 해서 상황을 설명하자
혼인지에서 섭지코지 까지 구급함을 들고
단숨에 달려와 주었다 부부가 함께 왔다
상처를 보고는 병원에 가서 꼬매야 한다며
붕대로 감고 병원을 갔다
이른시간이라 성산에는 응급실이 있는 큰병원
없다고 제주시내 S중앙병원 으로 1시간이 넘게
달려와 응급실에서 7바늘을 꼬맸다.
그리고서 한숨을 쉬며 아침을 설렁탕으로 채우고
제주공항까지 차에 태워다 주며 인천집에 잘
다녀 오라는 제주혼인지에 사는 장수환 부부께
고마움과 감사를 전한다.
*처남(홍순철) 기타연주 2017년6월10일 장모님 첫기일*
첫댓글 장수환 목사님 정말 고마웠습니다
주님의 은총 영원히 기억하고 감사하며 기도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