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피지 = 박선연 기자]
최근 위암을 오진한 대학병원 내과과장을 상대로 한 의료소송에서 피해자가 이긴 재판결과가 화제가 된바있다.
재판부가“의사가 초기 판단을 과신한 나머지 내시경 절제술 후 주의 의무를 게을리해 적기에 합당하고 적절한 진료를 제공하지 않은 과실이 있다”며 의사와 병원에게 1000만원 배상 판결을 내린 것.
이같은 판결은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는 MBC주말특별기획 <하얀거탑>(연출 안판석/ 극본 이기원)에도 이어져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법정대결의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실에서는 의료사고를 낸 의사가 지탄을 받고 있지만 드라마 속의 장준혁을 응원하는 시청자이 많은 아이러니한 현상은, 법정대결의 결말이 드러날 이번 주 15회, 16회분에 대한 시청자의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실제로 앞으로 전개될 드라마<하얀거탑>의 의료소송은 한치 앞을 예측할 수 없는 혼전이 예상된다.
이미 내과전문의인 '최도영'이 환자측 증인에 나섰으나, '장준혁'측의 거듭된 위증으로 그 힘을 잃어가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환자측이 이기기 위해서는 '장준혁'측근의 새로운 증언이 필요한 상황.
게다가 양심의 가책을 느끼며 방황하는 '염동일' 또한 변수로 남아있기 때문에 '장준혁'측의 완전한 승리는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혼전의 혼전을 거듭하는 법정분쟁을 통과하며 드라마의 막바지를 향해 치닫고 있는 MBC주말 특별기획<하얀거탑>은 남은 법정 분쟁의 향방과 함께 원작과 같은 결말로 갈 것인가 새로운 한국식 결말을 선보일 것인가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다.
드라마 <하얀거탑>은 탄탄한 극본, 박진감 넘치는 연출, 주, 조연을 가리지 않는 배우들의 호연 등에 힘입어 명품드라마로 자리매김하며 주말 밤 9시 40분 MBC에서 방송되고 있다.
첫댓글 어젠 너무 아쉽게 끝났어..드라마는 한창 궁금할때 끝나서 감질맛 난다...에고 어떻게 기다려 일주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