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치카아이야, 넨네시나(ぼんちかわいや,ねんねしな)」라는
노래로, 시 전체가 들끓는 성대한 축제. 약400년 전 하카다
상인이 축전영주(築前領主)가 있는 성에 3복신, 어린아이,
"토오리몬(通りもん, 그 방면에 이름이 난 사람)"으로
이뤄진 「마쯔바야시(松ばやし, 솔밭)」를 준비해서
신년인사를 갔었던 것에서 유래된 것이지만,누구나 참가할
수 있는「토오리몬」이 주민들 사이에서 자유스러운
인사법으로 정착되었다고 일컬어진다. 남녀노소가 3-4일
샤모지(シャモジ)를 두드리며 행진한다.
◈히로사키성 백설 등롱 축제
길고 추운 겨울철에 지역 주민들의 교류 등을 목적으로
시작된 것이 현재에는 가족 동반으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변하였으며 매우 정교하게 만든 눈사람과 백설 등롱이
나란히 세워져 참가자들을 맞이하고 있다. 히로사키시의
겨울철 대표적인 마쯔리이다.
◇2월◇
◈삿포로 눈축제(유키마쯔리)-매년2월5일~2월11일
삿포로는 홋카이도의 중심 도시로 일본내에서 다섯 번째로
큰 도시이다. 1972년 동계올림픽, 1990년 동계아시안게임이
개최되는 등 겨울철 스포츠로 유명한 곳이다. 홋가이도
도청이 있는 삿포로는 눈축제로 세계적으로 유명하다.
삿포로 유끼마쯔리는 홋가이도 최대의 축제이기도 하며
일본을 대표하는 축제중 하나이다. 브라질의 '리우축제',
독일 뮌헨의 '옥토버 축제'와 함께 세계3대 축제에 속하며
1950년부터 열리기 시작한 이 축제는 일본인에게 있어서 제2차
세계대전 패전의 상처를 딛고 일어선 시민들에게 힘과
위안을 주고, 춥고 긴 겨울을 야오에서 즐겁게 지내자는
뜻으로 개최되었다. 해마다 2월 5일부터 11일까지 일주일간
열리는 이 축제에는 전세계에서 몰려든 200만 명이 넘는
국내외 관광객으로 시내의 숙소는 물론이고 거리는 온통
눈과 관광객의 물결이 된다. 삿포로역을 가로질러 동서로 155미터나
쭉 뻗은 오오도오리 공원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 세계적인
겨울축제에는 시민들이 직접 손으로 만든 눈조각을
전시하기도 하고, 세계 각국에서 모인 참가팀이 '국제
눈조각 콩쿠르'에서 경쟁하기도 한다.
높이 15미터, 폭 25미터, 길이 20미터나 되는 거대한
눈조각에서부터 자그마한 것까지 크기가 다양하다.
유끼마쯔리 기간 중 사용되는 눈은 5톤 트럭으로 약 7천 7백대분에
이르는 엄청난 양이다. 육상 자위대에서 눈수송을 담당하며,
여러 사회단체에서 분담하여 축제를 후원한다.
대형 눈조각 하나를 제작하려면 적어도 3개월 이상의 시간과
많은 노력이 소요된다. 2월 유끼마쯔리에 대비해 전년 12월
이전에 기획과 자료 수집이 끝나야 된다. 그리고 눈조각상
설계 및 실물 제작이 이루어진다. 한 개 제작에 보통 5톤
트럭으로 500대 분의 눈이 필요하다. 1,2월의 삿포로는 눈이
많이 내려 온통 순잭의 도시가 된다. 밤이 되면 백등 제전이
펼쳐져 도시 전체가 더욱 환상적인 세계가 된다. 특히
삿포로 플라자 광장에서는 반짝이는 수많은 전등불과
붐비는 인파로 불야성을 이룬다. 대, 중, 소 약 170개의
설상이 거리를 장식하고, 밤의 장막 속에서 블루와
오렌지색의 조명에 의해 성(城)과 인기만화 주인공 등의
설상이 아련히 떠올라 환상적이고 로맨틱한 분위기가 된다.
다수의 노점들이 늘어서 멋을 더한다.
그 외에도 눈으로 만든 미끄럼틀이 있는 마코마나이(眞駒內)대회장과
시민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설상을 볼 수 있는 나까시마 공원
등, 각대회장마다 개성을 부여한 것이 특징인 화려한 눈의
제전이다.
◇3월◇
◈히나 마쯔리
전국적으로 행해지는 몇 안되는 마쯔리 중의 하나로서, 매년
3월 3일 여자아이의 건강한 성장을 기원해 전국 각지에서
히나 마쯔리 행사가 열린다. 히나 인형이라는 것에 의상을
입혀 소중하게 모시는 히나 마쯔리는 원래 헤이안 시대에
귀족들 사이에 인형에 종이옷을 입혀 놀던 것이, 에도시대
이후 민간의 풍속으로 전해져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고 한다.
최근에는 전통적인 인형말고도 키티인형 같은 캐릭터
인형도 등장하고 있는 것이 재미있다.
◇4월◇
◈테루히메 축제
매년 4월에 화려한 이벤트로 시작되는 테루히메 축제는
중세시대 비극의 여주인공 테루공주를 그 리는 축제이다.
무로마치중반 현재의 네리마구의 이시가구 공원의 주변에는
토시야마츠네를 주로 모시는 토시마가의 이시가미성이
있었다. 이시카 미가는 가마쿠라시대부터 무사시국의
큰호족이었 다. 그러나 1447년 4월 太田道灌에게 공격을 받아
멸망한후 이시가미이성이 함락되면서 이에 얽힌 슬픈
전설이 생겨났다. 성함락후 황금안장의 말을 타고
삼보사못으로 들어가는 토시마야츠네의 모 습을 보고 딸
테루공주도 아버지의 뒤를 따라 못 에 들어가 꽃다운 나이를
마감한 안타까운 전설 이다. 삼보사못근처에는 군주무덤과
공주무덤이 있는데 야스츠네와 테루공주의 것이라고
전해오고 있다. 테루히메축제는 가을의 네리마 축제와 함께
네리마 의 2대축제로 완전히 정착했다. 축제가 시작되면
화려한 시대의상을 입은 약89명의 행렬이 이시가 미공원의
야외스테이지를 출발해 약2.5km의 코스를 천천히 누비며
행진한다. 또한 많은 행사가 펼쳐지는 데 공개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테루히메,군주의 부인, 배우가 분한 토시마야스츠네,그밖의
군주듸 딸들, 꽃단장에 맞춘 아름다운 춤, 여자무사의
화려한 춤, 중신,경호무사들이 펼치는 퍼포먼스가 볼거리를
제공하고,전국에서 모인 관광객을 축제의 흥겨운 분위기로
빠져들게 한다.행렬의 중심은 화려한 의상을 입은 아름다운
테루히메이지만, 토시마야스츠네와 그의 부인을 포함한 3명을
태운 가마행렬이 지나갈 때는「테루히메사마~」,「야스츠네공~」를
외칠정도로 실감나는 연기도 빠뜨릴 수없는 즐거움이다.
◈미야코 오도리
매년 4월1일~30일에 기온 가부렌조에서 마이코와 게이샤들의
화려한 벚꽃춤이 벌어진다.
◈가마쿠라 마쯔리
매년 4월 두 번째 일요일에서 세 번째 일요일까지 열리며,
가마쿠라의 문화를 화려하게 재현하는 축제이다. 고대
의상을 입은 사람들의 행렬과 차를 마시는 의식 등이
펼쳐지며, 가마쿠라 체육관에서 쓰루가오카 하치만구까지
열린다. 여름밤, 약 300여개의 등불이 사당 주위를 장식하며,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나가노현 스와시 온바시라마츠리(長野縣 諏訪市 御柱祭)
행사일 : 4월 ~ 5월
7년에 한번 열리는 온바시라마츠리는 스와지방의 6개 시, 읍,
면의 20만명이 참가하는 초대형 마츠리로서, 1,2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오랜된 마츠리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세계의 풍물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지름 1m, 길이 16m, 무게 12톤에 달하는 거대한
나무를 타고 언덕위에서 내려오는 “키오토시(木落し)”는
마츠리의 하일라이트. TV를 통해 전국에 방영될만큼
유명하며, 부상자는 물론이고 사망자가 나올 정도로
위험하기 그지없지만 온바시라마츠리가 열리는 2달 동안은
스와인근은 거의 정열의 도가니가 된다.
1998년에 열렸었다.
◇5월◇
◈히로사카 벚꽃축제
봄이 오면 벚꽃 전선은 점차로 북상 한다.히로사키 市에서
벚꽃이 필 무렵[5월초순 2-3주간] 히로사키성은 일본에서
가장 아름다운 지역으로 변한다. 성의 해자[垓字]를 따라
부지내 수천 그루의 벚꽃나무가 질서 정연하게 심어져
있으며 터질 듯한 봉우리가 활짝 열리면 대낮은 물론 장식전
등이 벚꽃 사이로 장식된 한밤중에도 그 아름다운 자태는
보는 이로 하여금 경탄을 자아내게 한다. 수백만명의
관광객들이 이 벚꽃의 아르다움이 연출하는 광경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면서 일본인의 심오한 인생관 속에 자리잡고
있는 인생의 아름다움과 허무함을 체험할 수 있다.
◈도쿄의 칸다마쯔리(神田祭)
5월 14∼15일 칸다신사에서 행해지는 마쯔리로,미코시(神輿,가마)
축제이다.
에도 시대 산노오마쯔리와 1년씩 교대로 실시되었고,
산노오마쯔리가 무가(武家)의 마쯔리인데 반해 이 마쯔리는
서민들의 마쯔리로서 인기를 모았다.「天下마쯔리」라고도
불리며 장군을 뵈러 가는 영예를 얻고자 하는 사람들이
호화로운 다시(축제 때 끌고 다니는 장식을 한 수레)·옥대(玉臺)를
만들어 그것으로 번창했지만 관동 대지진으로 소실되었다.
현재, 크고 작은 미코시(가마) 200여 개와「칸다바야시(흥을
돋우기 위해서 피리, 북, 장구 등으로 반주하는 음악)」로써
소박하면서도 화려했던 지난날의 민심을 읽을 수 있다.
◈오키나와 하리 축제
오키나와는 일본의 최남단에 위치해 있는 미 야코제도,야에야마제도등
57개의 섬들이다. 북위24도에서 북위27도까지의 광대한
해역에 발달한 산호군이기도 하다. 이것이 만들어낸
에메랄드빛 해수와 작렬하는 태양이 오키나 와의
아름다움이다. 제2차 세계대전때는 일본 에서 유일하게
지상전이 벌어졌고 1945년에 미군에의해 점령되어 27년간
군정통치를 받 다가 1972년 일본에 반환되어졌다. 아름다운
자연을 바탕으로 비치리조트가 조성되어 있고 본섬과는
다른 독특한 문화를 느끼게 해주는 곳이다.
오키나와는 각양각색의 전통행사가 있는 현이다.
5월에 바다에서 열리는 하리축제, 10월에 오키나와의
역사문화를 집대성한 '오 오스나히키'. 그중 나하시에서
개최되는 하리 축제는 바다의 신에게 어획을 감사하고 안전
을 기원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본래는 음력 5월에
개최됬던 것이 양력 골든위크중에 개최 되고 있다. 3일에
걸쳐 행사가 계속되는데 마 지막날에 축제의 하이라이트
하리선시합이 펼 쳐진다.
하리선은 밤나무로 용을 본떠 형형색 색으로 칠해만든 배로,
징치기는 뱃머리를 등 지고 앉고, 조타수는 선미에 서서
노를 잡고 있다.
그밖에 좌우로 1열씩 노젖는 이들이 앉아 징소리에 맞춰
노를 젓고, 그 사이에 3명이 깃발을 잡고 서있는 작은배이다.
시합은 「직장팀하리」의 시합이 펼쳐지는 전반부와
후반부인 본시합「혼하리」 로 나뉘어져있다.
경기장에는 남녀노소 수백명,수천명의 사람들이 한마음이
되어 응원하며,흥겨운 분위기속으로 빠져들어 보는 이들을
더욱 즐겁게 한다.
◈아오이 마쯔리
교토의3대 축제 중 하나로 꼽히며 우리말로는 접시꽃축제로
번역되는데 정식명칭은 가모 마쯔리, 5월 15일에 가미가모와
시모가모 두 신사에서 열리는 축제로, 옛날에 황실이
고쇼에서 각 신사로 참배하러가던 모습을 재현한 화려한
퍼레이드가 하일라이트이며 오전 10시에 교토고쇼에서
출발한다.
◈아사쿠사진자의 산자 마쯔리(三社祭)
아사쿠사의 중심에 있는 사찰 센소지신사는 많은 인파로
일년 내내 북적거린다. 바로 이곳에서 해마다 5월 셋째주
말의 3일간 센소지 건립과 관련된 세 사람을 기념하는 산자
마쯔리가 열린다. 산자(三社)란 말 그대로 3개의 신사라는
뜻으로, 센소지의 건립과 관련된 세 사람을 일컫는 말이다.
이 축제는 에도시대의 전통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으로
축제가 벌어지는 기간에는 각 지역에서 몰려든 군중들이
백여개의 미코시(들고 다니는 가마)를 어깨에 메고 고함을
지르면서 거리 곳곳을 돌아다닌다. 또 전통의상을 차려입은
1천여명의 참가자들이 운집하며 산자바야시의 연주와
게이샤, 기야리 등이 축제의 흥을 더한다.
◈미후네 마쯔리(三船祭)
미후네 마쯔리는 5월의 셋째주 일요일에 열리는 축제로,
멋있게 장식된 3척의 배가 오이 강에 띄워진다. 이
배안에서는 음악가들이 전통 음악을 연주하고 소년들의
춤이 공연된다.
◈삿포로 라일락 축제(5월말)
삿포로의 꽃 라일락이 한창인 오오도오리 공원에서는
묘목을 선물하기도 하고 음악회도 열린다.
◇6월◇
◈사이오우 축제
사이오우축제는 일본동해의 三重현 이세평야의 남부 메
이와에서 매년 6월 5일부터 이틀간 개최되는 축제이다.
이 축제에는 슬픈전설의 주인공 사이오우를 그리는 것 이다.「사이오우」란
천황을 대신해 이세신궁의 아마테 라신을 섬기기위해 뽑힌
미혼의 황족여성을 말한다. 사 이오우제도는 天武2년 진신의
난에 승리한 天武천황이 승리를 기원했던 아마테라
대신에게 감사하고 오오쿠노 히메미코를 신으로 섬기는 '미츠에시로'로서
이세에 보 낸것이 시작이라고 한다. 이후 사이오우제도는 660년동
안 계속됬고, 60명이상의 사이오우가 존재했다. 사이오 우가
임무에서 벗어날수 있는 날은 천황이 1년에 2번,이
세신궁으로 방문하는 날뿐.1년의 대부분을 사이쿠우에서
신들께 기원하며 보내고 있었다.이들은 신을 섬기는 몸 이기
때문에 사랑은 금지되었고 전설에 의하면 자신의 결백을
증명하기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애절한 이야기와 사랑
때문에 사이오우의 자리에서 쫓겨나거나 사랑하는 이와
헤어짐을 당하는 가슴아픈 사랑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축제는 5일 오후 사이오우숲에서 전야제가 펼 쳐지고, 6일
오전에는 나리히라공원에서 목 욕제계의식이 벌어진다.오후에는
보쿠죠우라 는 점술에의해 뽑혀 5박6일의 여정을 거쳐
이세로 향했던 '사이오우군행'을 화려하게 재 현한다.
박물관에서는 축제분위기를 더해주 는 기타 민속예술등이
공연되고 바자회도 열 려 많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행사는 200여 명의 시민이 오디션을 통해 뽑혀 시민의 관
심을 모으고 있으며, 적극적인 참여도 높히 고 있다. 바로
새로운 자기발견과 자기발현을 시키는 것이다. 축제에
참가해 보다 좋은 축제를 만들어가려고 하는 염원이 실은
자신과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을 보다 좋게 만들어 가는것과
같은 방향이라는 것을 깨닫게해 준다. 그 느낌은 행복의
느낌이고 궁극적으로 는 삶자체의 느낌이다.
◈요사코이 소오랑 축제(6월초)
대학생들로 만든 삿포로의 새로운 축제이다. 홋카이도
각지에서 여러 팀이 참가하여 흥겨운 춤을 선보이는
축제이다. 요사코이」라는 것은 '밤에 오세오' 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참가자들은 각팀을 구성해 나루코를 잡고서 춤을
추며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루며 젊은을 발산하는
축제이다. '나루코' 는 원래 농작물을 노리는 새등을
쫓아버리기 위한 농기구였 는데 요사코이축제에서는 양손에
쥐고 '카치카치'하고 요란한 소리를 우리며 춤을 추는
없어서는 안되는 아이템이 되었다. 이 축제는 전후
경기진흥책으로서 高知시의 상공회가 중심이 되어 시작한
것이다. 처음에는 일본전통의 춤을 추었다고 한다. 지금은
록,삼바등 신나는 현대음악과 어우러져 역동적인 춤으 로
변해 많은 젊은이들이 참가하는 화려한 축제로 발전되었고
다른지방으로도 전해지게 되었다.
그중에서도 홋카이도의 민요 「소란절」과 요사코이축제가
믹스되서 생긴 삿포로시의 '요사 코이소란축제'가
대표적이다. 1991년 홋카이도대학의 한 학생 의 꿈을 향한
열정적인 노력에의해 시작된 '요사코이소란축제' 는
자유분방하고 독창적인 춤으로 홋카이도에 확실히 뿌리를
내리고 있다. 거리를 가득채운 젊은이들의 흘러넘치는
땀방울, 빛나는 웃음띤 얼굴들, 환호성과 생기발랄한 춤,
이것은 요사코이소란만의 독특한 축제의매력이며, 보
는이들을 흥겨운 분위기에 도취되게 만든다.이 축제는 제9회
일본 이 벤트대상의 신테마상을 수상, 응모한 363개의
이벤트중에 베스트10에 뽑혔다. 그리고 98년제7회에는 280팀2만9천명이
참가하고, 약180만5천 명의 관객이 모여들어 초여름 삿보로를
대표하는 축제로서 완전히 정 착했다.
◈홋카이도 신궁제(6월14일~6월16일)
삿포로의 역사깊은 축제로 미코시(가마)행렬이나 다양한
노점이 들어서며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
◈치노와 신지
6월 30일 「나고시노하라에」가 전국 각지의 신사에서
행해지는데, 사람을 본떠 종이인형에 이름과 나이를 쓴 후
입김을 불어넣는다. 또는 몸 상태가 좋지 않은 부분을
인형으로 문지른다. 그러면 인형이 대신하여 여름철
액막이를 해준다고 하는 신앙이다.
참배하는 사람에게 띠로 만든 동그라미 속(치노와)을
빠져나가게 하여 액막이를 해준다.
◇7월◇
◈소난히라츠카하타바타 축제
소난히라츠카 하나바타축제는 일본 히라츠카에서 매년 7월 7일
칠석에 개최되는 화려한 여름별자리 축제이다. 원래는
중국에서 전래되 별을 모시는 행사로 우리나라의 칠석제와
비슷하다. 이것이 일본에서는 로맨틱한 하나바타 전설과 함
께 일본의 연중행사가 되었다. 하나바타 전설이라는 것은
광대한 은하속에서 반짝이는 사랑하는 연인사이인 두개 별
의 이야기다. 주인공 오리히메(직녀성)와 히코보시(견우성)
의 이름을 빼면 내용은 우리나라 견우와 직녀으 전설과 거
의 같다. 일본에서 대표적인 하나바타축제는 각지바의 특색
에 맞춰 전국에 걸쳐 열리는데 그중에서도 히라츠카와 센
다이지방이 가장 유명하다.특히 히라츠카으 하타바타축제는
규모가 커서 많은 관광객을 끄는데 98년도에는 7월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전국에서 354만명이 방문했다. 하타바타의 밤,
일본에서는 집앞뜰에 공물을 차려놓고 잎이 달린 대나무를
세워 오색의 종이에 자신이 바라는 것을 써서 매다는 풍습이
있다. 축제가 시작되면 거리는 온통 크고 화려한, 아름다운
형형색색의 대나무장식이 세워지고, 축제의 재미난 것들을
파는 노점들이 늘어서 즐거운 축제분위기로 들뜨게 한다.
낮에는 각양각색의 의상을 입은 흥겨운 퍼레이드와 다양한
음악과 춤의 댄스어트랙션등이 히라츠카시내의 중심가를
통과한다. 밤에는 대나무장식에 아름다운 조명이 켜져
밤거리를 대낮같이 밝혀 하타바타를 보다 한층 호화롭게
수놓는다.
◈교토의 기온마쯔리(祇園祭)
교토의 3대 축제중 하나이며 일명 야사카진자의
마쯔리라고도 불린다. 이축제의 기원은 9세기경 쿄도의
야사카 사당의 승려가 마을의 재앙을 물리치기위해 신에게
제를 지냈던 것으로 거슬러 올라 가는데 지금은 20여명의
남자가 끄는 수레위에 "Hoko"(2층 구조의 집)를 싣고
거리를 행렬하는 축제로 발전되어졌다. "Hoko"는
일본의 장구한 역사와 문화를 잘 그려내 보여주며 Hoko위에서
악단의 음악에 맞춰 무희들이 춤을 추며 흥을 돋군다. Hoko
보다 작은 "Yama"는 사람의 어깨 위나 작은 수레에
얹혀서 행렬하게 되는데 "Yama"에는 일본, 중국의
역사와 신화가 잘 묘사되어 있다. 이 퍼레이드 전 몇
주간동안 "Hoko" 와"Yama"는 근처 이웃들에게
전시되며 퍼레이드 며칠 전에는 종이로 만들어진 등불이 온
시가에 달려진다.
이 축제동안 교토의 시민들은 관광객들을 집으로 초대해
키모노와 골동품등을 보여주기도 한다. 7월16,17일에
열리는데 16일은 전야제이며 17일이 진짜이다. 29대나 되는
가마가 도시를 뒤덮는 장관이 관광객들이나 취재진을
열광시킨다.
7월이 되면, 마을에서 「콘치키친, 콘콘치키친(コンチキチン,コンコンチキチン)」이라는
기온바야시(박자를 맞추고 흥을 돋우려고 연주하는 음악)가
들려온다. 교토의 여름을 알리는 기온마쯔리의 개막이다. 이
기온마쯔리는 일본 3대 마쯔리의 하나로 전국의 산과 호코가
나오는 마쯔리의 원조이다. 또한 교토의 역사와 함께 걸어온
유구한 전통을 자랑한다. 각지에서 실시되고 있는 기온제(祇園祭)·기온회(祇園會)의
거의 대부분이 교토의 이 기온마쯔리를 그대로
이어받았으며, 규모, 제례기간, 역사적 가치면에 서
명실공히 최고의 마쯔리로 인정받고 있다.
이 화려한 잔치는 악성 전염병이 유행하였던 869년에
시작되었다. 고즈천왕의 세력을 가지고 병마를 물리치려고
전국의 66개의 나라에 대응할 수 있는 호코를 만들고
기온신사(神社)에서 고료우에(御靈會,죽은 사람의 원령이나
악성 전염병을 옮기는 신을 위로하는 제사)를 개최하게
되었다. 29일간에 걸쳐서 여러 가지 제사가 행해지지만,16일의
「오이야마(宵山)」와 다음날의 「야마보코순행(山 巡行)」이
가장 유명하다.
「오이야마」는 모든 야마보코가 제등을 하고, 초저녁
어스름할 때, 그 화려한 모습을 드러내는 풍치 있 는 행사다.
온 마을 거리가 사람들로 가득차고 거리에 인접한 집들은 그
인파에 둘러싸인다. 「야마보코순행」은 모든 야마보코가
집합해서 거리를 행진하는 것으로 기온마쯔리의 절정을
이룬다. 순행의 선두에 치아(稚兒,사찰 등의 축제 행렬에
차려 입고 나오는 아이)가 서고, 역병사악(疫病邪惡)을
없애는 "나끼나타(長刀 -왜장도)"로 고료우에의
성격을 전하고 있다. 각각의 호코( )에는 총 4,50명의 사람이
올라탄다. 그리고 고래의 기온바야시를 연주하며 행진한다.
◈오사카의 텐진마쯔리(天神祭)
매년 7월 24일에서 25일에 행해지며 일본 3대 마쯔리이자 일본
3대 선상마쯔리이다. 또한 교토의 기온마쯔리처럼 오사카
사람들의 생활 속 깊이 정착한 축제이며,
스사와라미치자네공(菅原道眞公)의 진혼제가 기원으로
천년이상의 역사를 가진다.
배에서 카미보코(神 -창과 도끼 구실을 하는 무기)를
띄어보내는 유서 깊은 「호코나가레 신사( 流れ神事)」로
막이 오르지만, 첫날의 볼거리는 경내(境內)에서 열리는「카라우스(唐臼)」이다.
오사카 성 진영의 북이었던 모요오시다이코(催太鼓)의
아래에 통나무를 깔고 북치는 사람이 뒤로 몸을 젖히며
연주한다. 다음날에는 모요오시다이코를 선두로 궁중의상을
입는 3천명에 의한 화려한 오카토교(陸渡御)가 열리고, 밤이
되면 선도제(船渡御)가 열린다. 백척 남짓한 대선단이
도우지마천(堂島川)을 지나서 상류로 올라간다. 각 선단이
장끼를 펼치고, 수천 발의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는다.
하이라이트는 25일에 있는 '여름대축제'와 오후 6시부터
시작되는 후나토쿄(船渡御-약 100여 척의 화려한 배들이
도지마가와(堂島川)와 오가와(大川)를 거슬러 올라가는 행사)이다.
◈삿포로 여름축제(7월21일~8월20일)
오오도오리공원에서 열리며 오오도오리 니시5쵸메(5丁目)로부터
10쵸메(10丁目)에 걸쳐 펼쳐지는 맥주가든은 여름의 풍물이다.
이 시기에 맞춰서 삿포로 국제 페스티벌, 스스키노 축제도
열리며 삿포로의 짧은 여름을 즐길 수 있다.
◇8월◇
◈센다이(仙臺)의 다나바타 마쯔리(七夕祭)
동북지방의 3대 마쯔리 중의 하나. 다나바타 행사는
중국에서 전해진 것으로 헤이안(平安)시대에는
귀족사이에서 즐겼지만, 에도 시대 되면서부터 서민들
사이에서도 유행하게 되었다. 센다이에서는 두 번의 냉해에
의한 대흉작으로 많은 사망자가 나와 오곡의 풍부한 수확을
정성스럽게 기원하였다.
아오모리의 네부타, 아키타의 간토 마쯔리와 함께 동북3대
마쯔리로서 크게 번창하였다.
과거의 센다이 다나바타마쯔리는 소박하고 온화한
민속행사였으며 추석을 앞두고 조상과 신을 염원하는
행사이기도 했다. 그것이 전승되어 현재에는 일본을
대표하는 다나바타마쯔리가 되었다.
색이 선명한 옥이 약 2킬로미터에 걸쳐서 화려한 화지(일본종이)터널을
만들어 바람에 나부끼고 흔들리는 상쾌함을 세상에 떨친
모양새는 상당히 곱다. 대나무의 수는 다나바타 거리에서
만도 약 천 오백여 개나 된다. 주변의 크고 작은 것들을
합치면 삼천여 개나 된다. 저녁때부터는 가까운 곳에서
다나바타 퍼레이드도 행해져서 마쯔리의 분위기를 돋군다.
매년 8월 6일부터 8일까지 행해지며 상사나 거리에는 크고
화려한 다나바타 장식이 눈에 띈다. 또 일본 각지에서 온
관광객들로 거리를 가득 메운다.
◈쓰시마(대마도) 아리랑축제 (8월 첫째주 토.일요일)
에도시대의 쇄국정치하에서 대마도는 조선과의 통신의
창구로서의 역할을 하였으며, 조선통신사의 왕래가 12회를
헤아렸다. 이 '통신'이란 말은 신 즉, '믿음'을 '통'한다는
의미로서 통신사는 믿음을 전하는 '사자'였다. 대마도는
한국과의 관계에 있어서 일본의 다른 어떤 지역도 갖지
못하는 깊은 우호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섬이다.
조선왕조의 조선통신사는 토쿠카와 이에야스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쇄국정책으로 단절돤 국교를 회복하기 위해 1607년
초대된 문화사절단이다.
대마도 아리랑축제는 이를 재현한 행렬, 배 경주, 불꽃놀이
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며, 참가 인원은 해외를
포함해서 약 500명에 이른다.
<행사>
[목배 끌고 다니기]] - 옛날 대마도의 어업에서 썼던 목배(목으로
만든 배)를꾸미고 산차(축제때 끌고 다니는 장식한 수레) 로
만들고 시내를 천천히 걷는 것
[어린이 미꼬시 퍼레이드] - <미꼬시~제례때 신위를 모시고
메는 가마 ;여어 ,영여>
[어른 줄다리기 대회]
[배 경주]
[조선통신사 행렬]- 조선통신사행렬의 재현으로 한국의
무용단도 참가하며 축제의 클라이막스이다.
[국서교환식]
[불꽃놀이 경주] -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
<장소> 나가사끼현 시모아가다군 이즈하라정
이즈하라항
<주최> 이즈하라정 상공관광과
◈휴가 효또코도오리 축제
일본남단에 위치한 규슈. 규슈의 남쪽에 위치한 미야자
키현은 연평균기온 16 ~22℃의 온난다우의 아열대성 기후에
속하며 이국적인 정서로 일년내내 관광객이 끊 이지 않고
있다. 휴가,노베오카등지의 해변에서 나는 풍부한 해삼물,성게,바닷가재,복어등은
일본에서도 유명 한 먹거리다. 미와자키현 휴가시에서는
매년8월에 미와 자키만의 독특한 재미가 있는
횻도코오도리축제가 벌 어진다. 샛빨간 핫피에 땡땡이
무늬의 수건을 뒤집쓴채, 여우,오가메와 함께 피리,징,북소리의
경쾌한 리듬에 맞 춰 온몸을 움직여 다이나미크하게, 조금은
에로틱하게, 우스꽝스러운 춤을 춘다. '횻도코'란 입이
삐죽이 나오 고 눈이 짝짝이 눈을 가진 추남을 말하고, '오가메'도
둥근얼굴에 광대뼈가 나오고 납작한 코의 추녀를 말한 다.
이 춤에는 재미있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옛날 옛날 이마을에 온동네 총각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오가메란 아가씨가 있었다. 그녀는 효우조란 청년과 혼인해
행복하게 살고있었다.그러나 그들에게는 아기가 없어 매일
이나리신사에 팥밥을 바치며 참배를 다니게 되었다. 매일
아침 신사에 가는 것을 보고 마을총각들은 궁금한 생각이
들어 신사의 나무그늘에 숨어 두사람을 지켜보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날 아침밥을 먹지않은 신주가 신에게 바친 밥을
먹어버리자 이나리신은 대노하게 되어 여우의 모습으로
이세상에 나타났다. 그러다 그곳에 있던 오가메의
아름다움에 빠져 그만 자신이 여우의 모습인 것도 잊은채
자신을 뽑내려고 춤을 추기시작했다. 그광경을 보고있던
오가메, 효우조, 마을총각들은 무언가에 홀려 함께 춤을
추기시작했는데 그뒤 모두 여우의 뒤를 따라 어디론가
사라져 갔다는 전설이다. '횻도코오도리'는 이 과정을
재현한 것이다. 원래는 음력 2월에 개최됬다고 하지만
지금은 풍작을 기원하는 춤으로, 상업번성의 춤으로
휴가시를 대표하는 춤이 되었다. 매년 8월의 첫번째 토,일요일이되면
휴가시는 많은 사람들의 우수꽝스럽고, 재미있는 춤으로
웃음이 넘쳐나고 있다.
◈아오모리 네부타 마쯔리(ねぶた祭)
동북지방의 3대 마쯔리 중에 하나. 매년 8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행해진다. 네부타 마쯔리의 기원은 불분명하지만 일본을
대표하는 불의 축제로 각지에서 열리는 유명한 마쯔리
중에서도 크게 성장한 축제다.
'네부타'란 커다란 나무나 대나무에 종이를 부친 엄청나게
큰 등롱(나무, 돌, 금속 따위로 만든 테두리 안에 불을
붙이게 한 기구)을 말한다.
큰북의 용감하고 힘찬 리듬과 눈부시게 화려하고 아름다운
피리소리와 「ラッセラ!(랏세라)」라는 소리를 지르며
거리를 춤추며 행진한다. 화려한 타스끼(일본 옷의 소매를
거치적거리지 않게 걷어붙여 등에서 X자형으로 엇갈리게
매는 멜빵) 차림의 하네또라 불리는 가운차림의 대집단이
열광하는 가운데, 대단히 화려한 색의 거대한 무사인형이
어둠 속에서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 아름다움도 호쾌한
마쯔리이다.
"네부타"의 어원은 "眠たい(네타이, 자고싶다)"라고
전해진다. 동북각지에서는 예로부터 악령을 물리쳐
한여름의 졸음을 깨우는 "眠り流し(네무리나가시,
칠석에 등롱을 강이나 바다로 떠내려보내는 행사. 가을 수확
전에 일의 방해가 되는 졸음을 쫓는다는 의미로 종이인형을
바다에 띄워 신배웅을 함)"가 행하여지고 있었지만
이것이 대형화되어진 것은 에도(江戶)시대부터다.
불을 밝힌 커다란 네부타 인형이 만들어지게 되었고, 현재의
마쯔리로 발전했다. 마지막날 밤은 네부타를 배에 태우고
화려한 네부타와 힘찬 하야시(피리, 북 등으로 박자를
맞추며 흥을 돋우려고 연주하는 음악)로 악령을 불러와
멀리로 쫓아버리기 위한 해상운행이 花火대회와 함께
실시된다.
◈하치노헤 3사 대축제
8월 최초의 3일간 수 많은 인파들이 거리로 몰려 드는
하치노헤시 최대의 장대한 3사 대축제를 관람하게 된다.
거리를 행진하는 대형 장식 수레는 봉건시대의 영주와
가신들의 행렬을 재현시키고 있다.
◈도쿄 가마쿠라 하나비(花火)대회
여름밤, 가마쿠라의 해변을 수놓는 불꽃놀이 축제로 매년 8월10일에
열린다.
◈요사코이 마쯔리(코치시)
일본 혼슈의 서남부에 위치한 시코쿠의 현청 소재지
코치시에서 행해지고 있는 [요사코이마츠리]는 아마도
오늘날 이곳의 젊은이들이 가장 참가하고 싶어하는 축제의
하나일 것이다. 무엇보다도 먼저 축제에 참가한 젊은이들의
땀으로 범벅된 얼굴에서 보이는 것은 도취감과 희열이다.
인구 약32만 명의 지방 도시인 코치시의 연중 최대의 축제로
자리잡은 [요사코이]는 8월 9일부터 12일까지 4일간에 걸쳐
행해진다 (1995년 현재) 요사코이 마츠리의 구성과 내용은
대단히 간단하다. 우선 첫째날인 9일은 [전일제]. 마지막날인
12일은 [후야제]이며 10일과 11일 양일간이 [본제]로 되어있다.<[전일제]는
1991년부터 추가되었으며, 1995년도부터는 [후야제]가
추가되어 현재와 같은 4일간으로 되었다.> 그 내용은
축제기간 동안 참가팀들이 그룹별로 떼지어 춤을 추는
것인데. 그 중심이 되는 공간은 이른바 [경연장]이라고
불리는 도시의 중심 번화가 들이다.
여기서 참가팀이란 [오도리코타이]라고 불리는 춤
그룹들이다. 일본어로 [오도리]는 춤이며, [오토리코]는
본래는 춤추는 소녀, 무희 등을 뜻한다. 그러나 [요사코이]에
참가하는 오도리코들은 남녀노소가 모두 들어가므로
여기서는 성별과 나이 혹은 프로와 아마추어에 연연하지
않고 춤추는 사람 모두를 가리킨다. 우리말로 춤꾼 정도의
뜻으로 생각하면 되겠다. 한편 [오도리코타이]는 이
오도리코들이 대 즉 그룹을 이룬 것이므로 댄서 그룹 혹은
댄싱그룹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이며 우리말의 춤패 정도가
될 것이다.
즉 각개 오도리코대가 각기 특색 있게 고안한 춤. 이른바 [요사코이.나루코오도리]를
추면서 시내를 난무하는 카니발인데 , 그 열기와 규모에
비하여 아주 간단 소박한 전제 규정이 있을 뿐이다. 즉 다른
축제와 같이 다양하고 복잡한 여러 행사와 의례 그리고
정교한 구성으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점이 하나의
특징이기도 하다. 아마도 이점이 많은 참가자들을
끌어들이는 요소인지도 모르겠다.
1995년도로 제 5회째를 맞고 있는 전일제에는 특별히 선발된
23개 춤팀이 [중앙공원 경연장] 에 설치된 특설 스테이지
위에서 경연을 벌인다. 이때 코치시를 흐르는 카가미강
위에서는 코치시 관광과가 주관하는 화려한 불꽃놀이대회가
펼쳐져 축제분위기를 한껏 돋군다. 이를 시작으로 이틀간
시내 10개소에 설치된 각 [경연장]에서 150단체 약 2만여 명의
오도리코들에 의한 춤의 향연이 시작된다.
마지막 날의 후일제는 다시 중앙공원 경연장에서 7시부터
개연 된다. 여기에서는 당해 연도에 선정된 수상팀 들로
이루어진 무대가 마련되고 열광적인 춤으로 마지막 열기를
사르게 된다. 축제기간 동안 동시 개최되는 부속행사로서는
다음과 같은 것이 있다. 시내의 한 주차장을 공간으로 하여 [요사코이
광장]이란 이름의 행사가 마련된다. 이것은 본 축제 이틀간
오후3시부터 밤 9시까지 데 이곳은 외부에서 온 관광객이
즉석에서 참가하여 춤출수 있게 지도를 해주며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이와 함께 [요사코이.프렌도리-파크]라는 공간이
본 축제 이틀간 오후 1시부터 밤 9시30분까지 마련되는데
이곳은 오도리코들의 대기장소로서 본부경연을 앞둔
워밍업과 리허설을 하는 장소이다.
◈하카타기온야마가사(博多祇圓山笠)
후쿠오카 중심인 하카타에서 열리는 하카타기온야마가사는
남자 마쯔리다. 이때 하카타의 거리는 일본남성의 웅장함과
묵직함으로 거리를 가득 메운다.74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교토의 기온마쯔리의 우아한 아름다움에 비해 호쾌함으로
알려진 축제이다.
마지막 날에 행해지는 "오이야마(追山)"는 무게 1톤의「카키야마( 山)」를
짊어지고 쫓고 쫓기는 치열한 경주를 펼치는 것이다. 하카타
기질을 느끼게 하는 위세도 볼만하다. 축제의 개막은
호화스러운 하카타 인형을 장식한 「카자리야마(飾り山)」를
일제히 공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예전에는 10톤에 가까운
「카자리야마」를 짊어졌었지만 요즘에는 카자리야마용의
축소판인 「카키야마」가 만들어져 후반의 주역이 되었다.
12일은 실제 코스를 달리는 「오이야마나라시(追山ならし)」가
열린다. 13일에는 시내의 대로를 달려 시청 앞까지 이르는 「슈우단야마미세(集團山見せ)」가
행해진다. 마지막날에는 즐전신사(櫛田神社)에 모인「카키야마」가
각 위치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큰북소리와 함께 일제히
출발한다. 골 지점까지 5km를「으쌰」하는 거친 함성과 열기
넘친 레이스를 전개한다. 길가에서 뿌리는 물도 곧 수증기로
변할 정도로 박력 넘친다. 조용히 시작하여, 웅장한
「오이야마」에 이르러 최고조에 달한 축제는 즐전신사의
「시즈메노오(鎭め能)」에서 감동적인 막을 내린다.
◈다나베 축제
아오모리현의 일련의 여름축제도 시모키타지방 최대의
행사인 이 다나베 축제로 막을 내리게 된다. 8월제3주째에
개최되는 이 행사는 5대의 wdtlr 수레가 시내를 퍼레이드 하게
되며 축제의 마지막날 밤에 5대의 장식수레가 다나베
교차점으로 모이게 되면 행사는 최고조로 달하게 된다. 장식
수레를 끄는 젊은이들이 중앙에 모여 술잔을 주고 받으면서
다음해 여름 축제에 다시 만날 것을 다짐한다.
◈아와오도리(阿波踊り)
매년 8월 12일부터 15일까지 시코쿠 도쿠시마현에서
행해지는데,「아와(阿波)의 전하(殿下)인 하라스카공(公)이
남기신 오봉춤」이라고 불려지는 것처럼, 아즈찌모모야마(安土桃山)시대에,
하치수카케가 이 지역에 성을 짓자, 주민들이 춤을 추며
성으로 들어간 것이 유래가 된다.
"춤추는 바보에 보는 바보 같은 바보라면 안 추면 손해다
손해(踊る阿保に見る阿保同じ阿保なら踊らにゃそんそん)"라고
노래하며 춤을 춘다. 춤에 참가하는 인원은 전국 각지에서
모인 약 950열, 6만 명에 이른다.「얏토세, 맛토세(ヤットセ,マットセ)」하는
흥겨운 장단에, 여성은 우아하고 아름답게, 남성은 힘있게, 4일간
자유분방하게 춤춘다. 리오의 카니발에 비견될만한 것으로
칭해지는 봉(盆)춤이다.
◈간토(竿燈)
동북지방의 3대 마쯔리 중의 하나로 아오모리의 네부타나
네푸타처럼 「眠り流し(네무리나가시-칠석에 등롱을 강이나
바다로 떠내려보내는 행사다. 가을 수확 전에 일의 방해가
되는 졸음을 쫓는다는 의미로, 종이인형을 바다에 띄워
신배웅을 하는 것)」라고 불리는 졸음을 쫓는 오봉 행사가
기원으로 일컬어진다. 간토는 긴 대나무에 횡죽을 몇 개씩
끼워서 여기에 여러 개의 등을 달아 장식한 것. 중심이 되는
간토는 길이 12m, 등의 개수는 46개, 무게는 50Kg에 이른다.
마을의 문양을 넣은 반전(半纏,짧은 겉옷의 한 가지로
옷고름이 없고 깃을 뒤로 접지 않는 활동적인 것)에 흰 양말
차림의 남자들이 이것을 손바닥에 올리거나, 한 손으로,
이마로, 혹은 허리에 올려 기예를 겨룬다. 저녁이 되어
대로에 모이는 간토는 약 120개. 큰북소리와 함께 일제히
세워 올린다. 기합을 지르며 기예를 펼치면 박수 갈채가
터져 나온다. 바람에 흔들리는 간토의 균형을 잡는 것은
매우 어려운 기술이 필요한 것이지만 어린 소년들도
동참하여 열연한다.
◈요시다노히(吉田の火) 마쯔리
에도 시대까지는 활화산이었던 후지산의 분노를 잠재우기
위해서 시작되었다고 전승되어진 축제. 일본의 3대 괴기
축제의 하나로 현재는 산을 달래는 축제로 알려져 있다.
당일 저녁부터 미코시토기요(神輿渡御,제례 때 신위를 모신
가마들의 행렬)가 시작되지만, 신여(神輿)는 후지산을 본
따서 붉은 칠을 한「오야마상(お山さん)」이라고 불리 우는
독특한 것이다. 오타비쇼(御旅所,제례 때 신여를 본전에서
옮겨 임시로 안치하는 곳)에 안치되면 시내에서부터
산등성이의 십분의 일까지 준비된 오오타이마쯔(大松明)와
자식에 해당하는 타이마쯔(松明)에 일제히 불이 붙여져,
도로 1면이 불바다가 된다. 또 산등성이의 십분의 오부터
십분의 팔까지의 산장에서도 타이마쯔가 태워져, 마을과
산이 여름밤하늘을 수놓는다. 다음날은 억새풀을 역은
신여가 돌아오는「스스키 마쯔리(すすき祭り)」로 활기를
띤다.
◈스미요시마쯔리(住吉祭)
난사이, 오하라이 라고도 불리는 오사카의 여름 축제
마지막을 장식한다.
◇10월◇
◈나카무라시의 하치만상 마쯔리
이 축제는 일본 코치현의 나카무라시에서 매년 10월 9일과 10일
양일간에 걸쳐 행해지고 있는 약 50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
있는 축제이다. 나카무라시는 코치현의 서남부를 N자로 크게
선회하면서 흐르고 있는 시만토가의 최하류에 위치하고
있는데, 이 축제의 주요한 공간무대는 바로 이 강이라고
말할 수 있다. 즉 후바부락의 강변에 위치하고 있는
후바하치만궁과 이곳으로부터 약7km정도 하류에 있는
마사키부락에 자리잡고 있는 잇쿠우신사간에 행해지는
결혼식이 이 축제의 기본적인 내용을 이루고 있기 때문이다.
[하치만상]을 지역사람들이 [신들의 결혼식]이라고 부르고
있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이러한 강을 매개로 하는
결혼식이 그 주 내용을 이루고 있는 축제는 일본에서도 그
예를 찾아 보기 힘든 것의 하나일 것이다. [하치만상]의
주무대가 되는 시만토강은 그 전체 길이가 약 196km에 달하는
코치현 제1의 강이다. 8개의 시정촌을 그유역으로 끼고
있으며 그 최하류역에 위치하고 있는 나카무라시의
한가운데를 관통하여 토사만이 태평양으로 흘러들어 가고
있다.
이 나카무라시를 중심으로 하여 인접해 있는 스쿠모시와
토사시미즈시 등 두 개의 시와 주변 정촌, 즉 코치현의
서남부 지역에 해당되는 이 지역은 역사적으로
하타지방으로 불려 오고 있다. 이 하타 지방은
중세초기까지는 중앙귀족인 큐우죠오가의 장원이었으나
후에 이치죠오가로 넘어갔다.
[하치만상]은 1468년에 이곳 하타지방에 나타난
이치죠오노리후사라는 인물에 의해서 처음으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그는 당시의 수도였던 쿄오토에
재주하던 귀족이었으나 1467년에 일어나 소위[오우닌의 난]을
피하여 이치죠오가의 장원이던 이곳으로 온 것이다. 그는
당시의 야마시로국<현재 쿄오토부의 중남부 지방에
해당하는 지역의 옛이름이다.>에 있던 시미즈하치만궁의
분사를 이곳으로 가지고와 후바하치만궁을 만들면서 이곳
하타지방의 총지역신으로 모셨다고 한다.
그는 당시 쿄오토의 모습을 본따서 하타지방의 정비에
나서게 되며 나카무라시가 현재와같은 도시적인 기반을
가지게 된 것은 바로 이때부터라고 한다. 때문에 현재도
나카무라시는 [토사<코치현의 옛이름이다.>의 소쿄오토]라는
형용구를 이름 앞에 붙이고 있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자신들의 지역사회에 대한 아이덴티티와 자부심의 근거로
삼고 있다. 이는 나카무라시의 문화를 언급함에 있어서
주요한 요소의 하나이며, 동시에 [하치만상]이 가지는
지역사회의 전통적인 문화상징으로서도 주목할 필요가 있는
테마이다.
[하치만상]은 남신으로 여겨지고 있는 하치만궁쪽과
여신으로 여겨지고 있는 잇쿠우신사 쪽이 하치만궁 앞
강변에서 10월 10일에 행하게 되는 결혼식 행사가 그 중심이
된다. 그러나 이 결혼식 행사를 전후하여 여러 가지 의례가
행해지고 있다. 우선 이 하치만상에서 행하여지는 행사를 그
시간적 흐름에 따라서 개괄해 보면 크게 세가지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결혼식에 해당되는 대재, 훨씬 전부터 행하여지는
제전 행사, 10월 14일 즉 대재, 훨씬 전부터 행하여지는 제전
행사, 10월 14일 즉 대제의 첫날에 행하여지는 전야제 행사,
그리고 대제 이틀째에 행하여지는 본제행사가 그것이다.
◈미도스지 퍼레이드
오사카의 메인 스트리트에서 펼쳐지는 국제적 이벤트,
각국에서 참가의 플로트, 밴드, 퍼포먼스는 화려하고 박력에
넘친다.
◈지다이 마쯔리(時代祭)
교토가 수도로 정해진 지 1,100년을 기념하여 시작된 축제로,
교토의 헤이안신궁(平安神宮)에서 매년 10월 22일에 행해지며,
기온 마쯔리, 아오이 마쯔리와 더불어 교토의 3대 마쯔리로
알려져 있다. 교토의 풍속을 시대별로 갖춘 화려한 행렬이
시 중심가를 지나서 헤이안 신궁까지 가는 모습이 눈길을
끈다.
헤이안 천도로부터 1100년 째인 명치 28년(1895) 환무천황을
제신으로 하여 "헤이안신궁"이 창건되었는데, 이를
숭경하는 단체로서 "헤이안강사(平安講社)"가
조직되었다. 그리고 천도의 날에 해당한다고 하는 10월 22일에
명치 이전의 천년 동안 문물 풍속을 본뜬 행렬로 지다이
마쯔리가 집행하게 되었다.
헤이안이 도읍으로 정해진 것은 환무천황 때로, 동 천황을
제신으로 하고 이후 도쿄로 천도하게 되는 명치원년(1868)에
이르기까지 이 지다이 마쯔리는 10세기 이상이나 아름다운
교토의 도읍을 장식하는데 대 파노라마를 구성하였던
것이다.
이 지다이 마쯔리는 헤이안신궁 또한 대극전이라든지
응천문을 구성하는 등 황거를 중심으로하여 그 주변의 모든
관공서를 재현한 것으로, 헤이안 초기에 있어서 천황가의
위엄 그 자체를 볼 수가 있다.
그리고 명치 28년은 청.일전쟁이 끝나고 강화조약을 맺은
해이기도 하다. 지다이 마쯔리에 의해 헤이안 천도로부터
명치에 이르기까지 교토가 도읍지였음과 동시에, 교토에
있던 천황이 국가의 통치자였다고 하는 역사가 만들어지게
되는 역사적 전개과정을 살펴볼 수가 있다.
제의는 10월 15일의 참역선상수여제(參役宣狀授與祭), 21일의
전야제, 22일의 신행제(神幸祭), 행재소제(行在所祭), 환행제(還行祭),
23일의 후일제(後日祭)로 계속되는데, 그 중심은 물론
지다이풍속행렬(時代風俗行列)이다.
그 행렬을 살펴보면 당초에는 6행렬이었지만, 대정(大正)
10(1920)년에는 8행렬, 다시 소화(昭和) 6(1931)년에는 10행렬이
되고, 그 내용도 한층 충실해졌으며, 동 18년에 일시
중단되었다가 25년에 새로 지다이 부인 행렬(時代婦人行列)을
더하여 재흥되고부터, 한층 호화로운 마쯔리가 되었다고
한다.
※ 일본에서는 과거 우리나라처럼 천황이 바뀌면 연도와
상관없이 천황이 즉위하면서 죽을 때까지의 시대에 연호를
붙여 사용한다. 우리 역사에서 흔히 "세종 10년"이라고
하는 것과 같은 것을 아직도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야마쿠니대가 불어대는 피리소리에 태고의 음색을 선두로
수 킬로미터에 이르는 행렬은 순차로 연력시대로 거슬러
올라가 교토의 역사를 더듬게 하는 일본역사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짜임새가 있다.
지다이 마쯔리는 다음과 같은 행렬로 진행된다.
◆유신근왕대(維新謹王隊)
명치유신시대(明治維新時代), 막부의 신하가
동북지방에서만 행했었는데, 이때 야마쿠니의 유지가
야마쿠니대를 조직하여 관군에 참가했을 때의 행장을
나타낸 것
◆막말지사열(幕末志士列)
명치유신시대 막말의 지식계급인 무사의 큰 활약과 희생에
의해 유신의 기초가 쌓였던 모습을 재현하고 있다. 이밖에
막부에 대항하기 위한 천황을 떠받드는 7인의 공경의 행렬도
더해진다.
◆도쿠가와성사상락열(德川城使上洛列)
에도시대(江戶時代) 도쿠가와 막부는 대례(大禮), 연시(年始)
때에는 반드시 성의 사자를 천황에게 보내어 예를 두텁게
하였는데, 그 행렬의 동작은 당시의 행렬 모습을 연상케
한다.
◆에도시대부인열(江戶時代婦人列)
황녀를 비롯한 직녀류가인(織女流歌列), 무녀로 가부키(歌舞技)의
기원을 이루었다고 하는 출운아국(出雲阿國)이 계속된다.
◆농공참조열(農公參朝列)
야스토, 모모야마시대 농공의 조정에 대한 참례(參禮)를
나타내다.
◆오다공상락열(織田公上洛列)
야스도, 모모야마시대 "응인의 난" 이후 교토는
극도로 쇠퇴해갔지만, 영록 11년 오다노부나가는 병사를
이끌고 올라와 그 부흥에 진력하였는데, 그 올라오는 모습을
나타낸다.
◆난공상락열(欄公上洛列)
무로마치시대의 원홍 3년 후제호 천황이 은기로부터
환행하였을 때 남목정성은 일족을 이끌고 천황을 맞아
선발대로서 올라오는 행렬이다.
◆중세부인열(中世婦人列)
가마쿠라시대 오오하라녀, 정어전의 행렬 등 당시의
특징있는 풍속을 보이고 있다.
◆성남기사의 열(城南騎射列)
가마쿠라시대 승구 3년, 후조익 천황이 조정의 위신을
회복하고자 활쏘는 무사를 모으는 모습
◆후지와라공경참조열
후지와라시대 헤이안 중기 이후 후지와라 씨의 문무양자를
나타낸다.
◆헤이안시대부인열
헤이안시대를 대표하는 부인의 행렬.
◆연력무관행진열
연력시대의 무관들이 행진하는 모습을 재현한 행렬
◆전열(前列)
신행렬의 전행렬이지만 아악인, 가릉빈가, 호첩등 우아하고
아름다운 행렬이다.
◆신행렬(神幸列)
봉황차를 선두로 하여 효명천황, 환무천황, 즉 어제신이
교토를 순행하고 시민의 편안한 상태를 친히 살펴본다고
하는 것으로 다른 모든 행렬은 이어 신행에 따라 행진하고
있다.
◆궁전조(弓箭組)
환무천황의 헤이안 천도의 떼와 명치 유신때 야마쿠니대와
함께 활약하였다고 전해진다
◈10월의 마쯔리(祭り)
◆7~9 (스와신사의 "오쿤치"- 나가사키)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우산모양의 장식으로 가득히
꾸며진 "카사보코"(짐마차)와 중국에 기원을 두는
부주(浮舟-배모양의 가마)가 중심가를 행진하는 것이다
중국에서 전해진 다양한 춤들도 선보인다.
◆9~10 ("다카야마 마쯔리"- 다카야마마 하치만신사)
이 축제의 기원은 15세기로 거슬러 올라간다고 한다. 화려한
부주(浮舟-배모양의 가마)의 행렬로 유명하다.
◆11~13 ("오에시키"- 도쿄 홈몬지 사원)
이 축제는 불교의 지도자인 니치렌 (1222~1282)을 추모하는
행사이다. 종이꽃으로 장식한 커다란 등을 들고 사원쪽으로
행진한다.
◆17 (토쇼쿠신사의 가을마쯔리- 토치기현 닛코)
갑옷을 입은 교구민들이 호위하는 가운데 신사모형의
가마주신전에서 "오타비쇼"라 불리는 성지로 옮긴다.
◆22 ("지다이마쯔리(時代祭り)" - 교토(京都)
헤이안신궁(平安神宮))
794녕에 교토가 니뽕의 옛 수도가 되었던 것을 기념하는
축제이다. 아름다운 의상을 차려입은 2,000여명의 인파가
무리를 지어 교토의 중요한 역사적 사건을 표현하며 행진을
한다.
◇11월◇
◈시텐노지 왔소 마쯔리
오오사카 사천왕사(시텐노지)에서 11월 3일 열리는 이 축제는
1,400년 전부터 시작된 한.일 문화교류의 역사를 재현하는
축제이다. 고대부터 일본에 전래된 한국 문화의 발자취가
화려한 모습으로 되살아나는데, 일본 고대국가 건설의
상징적 인물인 쇼토쿠 태자가 스승으로 모셨던 고구려의
해자스님 등 한반도에서 온 사절들을 정중하게 맞이한다.
이어서 불교와 한자를 비롯해 앞선 문물을 일본에 전한
수많은 우리나라의 인물들이 역사속에서 잠시 걸어나와
오늘의 일본을 행진한다. 1,400년 전부터 시작된 한.일
문화교류 역사를 오늘에 재현한 사천황사 왔소 마쯔리는
단순히 재일동포들만의 행사가 아닌 일본, 그리고 일본
사람들과 함께 숨쉬는 오사카의 명물로 자리잡았다.
일본과 고대 아시아의 풍부한 문화교류의 역사를 새로운
형태로 재현한 시텐노지 왔소, 북이나 징등 각국의
악기소리가 울려 퍼지며, 고대 역사상의 인물이나 병사로
분장한 약 4,000명의 대순행이 이어진다.
◈이나호마쯔리
야마구치현 구다마쯔시에서는 호조지 경내에 있는 사당에
제일 먼저 벤 벼이삭을 이나리노오카미에게 공물로 바치어
수확의 감사를 표한다. 이 소박한 벼농사 행사는 「호카케」라
불리며 각지에서 볼 수 있다. 11월 3일 구다마쯔 사람들은
풍작을 경축하면서 여우 혼례식을 올린다. 여우는 곡식신의
사자로 되어 있기 때문에 여우로 변신해서 자손번영을 위한
혼례행사를 한다.
◈가마쿠라
아키타현의 소정월의 어린이행사이다.
가로, 세로 2미터 정도의 눈집을 만들어 안에 제단을
차려놓고 물신에게 제사를 지내고 밤에는 아이들이 눈집에
모여 준비된 간단한 음식과 떡, 아마자케를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갖는다.
◈시리쯔미마쯔리
11월 10일 시즈오카현 이토시 오토나시 신사에서 행해지는데,
어둠 속에서 무언으로 진행되는 안상기원의 괴기축제이며,
이 날은 일체 점화하는 행위가 금지되며 사람과 말하는 것도
허락하지 않는다.
이 축제는 유배되었던 미나모토노요리토모가 이토 영주의
딸과 숲 속의 어두움을 타서 사랑을 나누었다는 전설에서
유래되었다.
◈11월의 마쯔리
◆3 ("다이묘교레쓰" - 가나가현 하코네)
양길가에 높은 삼나무들이 심어져 있는 옛 토카이
고속도로를 따라 긴 행진을 한다.
◆2~4
(가라쯔신사의 "오쿤치" - 사가현 가라쓰)
이 축제의 하이라이트느 화려한 의상을 입은 젊은이들이
음악에 맞추어 색색의 거대한 浮舟들을 끌며 시가행진을
하는 것이다.
◆15 ("시치-고-산 " - 일본전국)
"시치-고-산"은 "칠-오-삼(七五三)"을 뜻하며
이 나이가 된 어린이들은 가장 좋은 나들이옷을 입고
부모님과 함께 신사를 찾아가 수호신께 그들의 건강을
감사드리며 축복을 기원한다.
◇12월◇
◈나마하게(なまはげ) 마쯔리
「부모 말을 듣지 않는 자식은 없는가?...우는 아이는 없나?...게으른
며느리, 게으른 사위는 없는가?...」.귀신가면을 쓰고
도롱이에 허리띠를 하고, 짚신을 신고, 커다란 나무식칼을
든 젊은이 몇 명이 「워..워..」하고 괴성을 내며 마을을
돌고, 각 집을 찾아가는 오오미소카(大 日,섣달그믐날)의
행사이다. 각 집의 주인은 정장을 하고 귀신을 맞이하여
환대한다.「나마하게」는 화로에 생긴 "나모미(なもみ)"라고
불리는 그을음을 제거하는 "나모미하기(なもみはぎ)"에서
유래되었다. 그을음이 생길 정도로 게으른 사람을
징벌한다는 의미를 가진다.
또 귀신은 사악함을 물리치고 복을 가져다주는 새해의
신이기도 하다. 나마하게가 떠나면 새해 첫 하늘에 빛이
비춰지며 새해가 밝아온다.
◈사이다이지 나체축제(西大寺の會陽)
會陽(えよう,미요우)는 「맨몸 밀치기」라고도 일컬어진다.
초저녁부터 벌거벗은 남자들이 경내로 모여들어, 시각을
알리는 북소리가 나면, 추위를 잊기 위해 「으쌰, 으쌰」하며
격렬하게 서로 밀친다. 지붕에서 국자로 물을 뿌려도 금새
증기로 변해버릴 정도로 그 열기가 대단하다. 심야가 되어,
안팎의 모든 등이 꺼지고, 당내가 다시 고요해 지면
대화상이 신기( 木,しんぎ)를 떨어뜨린다. 등이 켜지면
신기의 쟁탈전으로 아수라장이 된다. 멋지게 신기를
획득하고 아수라장을 빠져 나온 행운남(男)이 지정된 장소에
신기를 안치하면, 열기에 넘치던 축제는 막을 내린다.
◈수와대 사상사의 야마다시 축제
수와지방은 일본의 중부에 위치한 나가노현 의 중앙,수와분지를
중심으로 발전한 지역이 다. 최근에는 제사사업,
정밀공업분야에서 일 본의 산업을 떠받치고 있다. 동양의
스위스라 불리는 아름다운 자연경치와 온천을 중심으 로
봄에는 신록, 여름에는 캠프, 가을에는 단 풍, 겨울에는
스키로 1년 내내 이곳을 찾는 관광객이 끊이지 않는다.
이지역 총본사인 수 와대사의 온바라시축제는 웅대한
스케일과 제사의 독특한 형식으로 일본의 기이한 축제로
알려져 있다. 정식명칭은 「수와대사식년조영온 바시라 」로
사전의 조영행사와 온바라시행사로 나눠진다.
온바시라행사에는 수와지방 6시정촌의 주민이 빠짐없이
모여들어 참가할정도로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상사,하사,네개의
사전으로 모두 16개의 온바시라를 세우는 행사 이다. 그중
상사의 야마다시축제가 그것이다. 3일간 본궁에 4개,전궁에 4개,
모두 8개의 바시 라를 장시간에 걸쳐 「키오토시(나무떨어뜨리
기) 」와「가와고시(강건너기) 」를 펼치는 재 미있는
축제이다. 이 축제가 언제부터 시작됬는 지 확실치는 않지만
조몽시대에 숲에서 여럿이 힘을 모아 나무를 잘라내던
축제가 원형이라고 생각된다. 단순히 생각하면 숲에서
큰나무를 잘 라내 끌어당겨, 비탈길로 떨어뜨려, 강을 건너,
기둥을 세우는 일이지만, 이 과정은 수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면서 생겨나는 단결력을 제공한다. 이것이 중요한 것이다.
축제에 많은 사람이 모여 참가할때 에네르기가 발생하고,
그것은 보고있는 사람에게도 전해져간다. 이것이 일본
축제의 숨은 힘이다.
◈대곡 전국 불꽃 경기회
옛날부터 大曲은 쌀생산지의 중심이다. 그리고 雄物川을
이용한 쌀, 생필품, 해 산물을 실은 배들이 발착하는 강의 항
구로 번영했다. 배의 선발착 주변에는 호화로운 상가가
늘어서게 되고, 환락가 와 번화가가 형성되고,많은 축제와
행사 가 펼쳐지게 되 매일 불꽃이 쏘아올려 지게 됬다.이
지방에 불꽃이 들어온것은 佐竹의 군주를 수행하던 젊은
불꽃화약 제작자가 雄物川의 범람으로 六鄕에 발 이
묶여있을때 그 마을의 아리따운 아 가씨와 사랑에 빠지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 마을에 정착해 살며 大曲,仙山의 사람
들에게 불꽃제작기법을 가르쳐준것에서 비롯되었다.
大曲전국불꽃경기대회는 전국의 불꽃제작사들이 목표로
삼는 일본 최고의 대회이다. 최고수준의 불꽃을 감상 할수
있는 대회.좋은 불꽃이란 무엇인가? 불꽃의 예술이란? 그
완전한 대답 이 여기에 있다. 매년 60만명이 이 불꽃을
보기위해 모이며, 대회는낮행사와 밤행사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낮의 불꽃은 大曲이 아 니면 볼수없는 광경으로, 당일
날씨에 따라, 바람의 상태에 따라 제작자도 생각하지 못했던
의외의 그림이 그려지기때문에 밤의 불꽃과 또다른 맛이
있다. 밤에는 대회지정 불꽃2발과 창작불꽃1발을 쏘아 올려
그동안 닦아온 기량을 겨룬다.창작 불꽃은 大曲이
발상지인만큼 매년 퍼레이드 에서 상상을 초월할정도의
아름답고 화려한 불꽃으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음악을 겸한 것이 많고, 곡의 이미지와 맞는 불꽃의 속사를
연출하는 것은 인기가 높다. 여름밤의 풍취를 느끼게해주는,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빛과 불꽃의 예술, 大曲의
불꽃놀이는 그 최고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