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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삼선해물짬뽕 - 육천원의 감동 "대복반점"
짬뽕?? 일본어 "Champon"? 우리말 "뒤섞기"?
국립국어원에서는 ‘짬뽕’은 일본어 ‘ちゃんぽん’이 어원으로 '짬뽕'으로 표기하고 '초마면' (炒碼麵)으로 순화해야 한다고 했다.
1883년 개항한 제물포 지역으로 이주한 산둥 성 출신 중국인들이 '차오마멘(炒碼麵)'을 원형으로 자장면과 함께 한국인의 식성에 맞게 탄생시키면서 사용한 어원으로 이미 한국에 동화되고 귀화되어 전혀 낯설게 느껴지지 않는 이름이다.
그 어떤 이름으로 불려지든 그리 중요하지 않다. 넉넉하지 못하던 시절, 서민의 별식이자 술 한잔의 안주로 늘 추억의 한가운데 자리한 음식이 아닌가?
영빈루가 있는 평택, 복성루가 있는 군산의 복 받은 사람들을 몹시도 부러워하면서 일산에서 삼선해물짬뽕으로 소문이 난 대복반점을 두어달 동안 다섯번을 다녀왔다. 매번 맛의 기복이 거의 없다.
죽순, 새우, 해삼의 삼선에 오징어, 피조개, 참소라, 쭈꾸미, 복살, 베이비, 위소라, 갈매기에 비타민 섭취가 용이한 재철 채소가 아낌없이 들어있다. 맛의 비결은 뭐니뭐니해도 알찬 해물재료의 선도와 아낌없이 넣어주는 넉넉한 인심이 아닐까??
삼선해물짬뽕? 그 흔한 이름의 첫 느낌이 넘 좋아서 가족 및 지인들과 5번 방문... 편식이 심한가요?
첫 방문은 카메라가 없었고... 사진에는 없지만 삼선해물짜장은 맛이 아쉬웠다.
두번째 방문이 8월...그 이후 3번 더... 신기할 정도로 맛의 퀄리티에 변함이 없다...
맛도 맛이지만... 비주얼...
듬뿍 듬뿍 아끼지 않은 신선한 재료의 해물을 먹는 재미도 솔솔하다.
불맛... 면발이나 국물... 굳이 추가적인 설명 없이도...
삼선해물짬뽕 & 삼선해물우동... 대한민국 어디에 견주어도 손에 꼽을 만한 맛이다.
일산 장항동 출판단지의 배달이 많은지라... 가족단위나 여자분들이 식사하기에는 다소 불편함이 있고, 허름한 환경이나 위생 부분이 경쟁력있게 개선이 된다면 한층 더 많은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특별한 맛이 될 수 있으리라는 아쉬움이 남는다.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031-907-8777
대한민국 지역별 최고의 짬뽕은??
지금까지 먹어 본 최고의 맛이나 기억에 남는 맛집이 있나요?
사람마다 취향과 기준이 다르고 맛에 대한 선호도가 다르겠지만
에피큐어(미식가)들 사이에 내공있고 소문 난 지역별 맛집들을
얼마나 아시나요? 당신의 내공을 테스트 해보시길....
http://cafe.naver.com/gourmand/11562 대구 진흥반점
http://cafe.naver.com/gourmand/164 평택 영빈루
http://cafe.naver.com/gourmand/318 군산 복성루
http://cafe.naver.com/gourmand/11563 공주 동해원
http://cafe.naver.com/gourmand/9128 강릉 교동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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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작년 여름휴가때 복성루 짬뽕한번 먹어보려 갔다가 휴가라서 못먹고 온 씁쓸한 기억이,,,젠장,,,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