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스카이힐 부여CC 주민과 합의 공사 재개
부여백제역사단지내 롯데스카이힐 부여CC가 지역주민들의 반발과 문화재 시굴 등으로 지지부진 하던 공사를 다음 주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한다.
롯데스카이힐 부여CC 골프장은 오는 2012년 8월을 완공목표로 공사를 진행하던 부여CC는 공사 지역을 둘러싼 4개 마을 지역주민들의 환경오염 우려 등 반대에 부딪쳐 공사를 중단했다,
이에대해 롯데측은 지역주민 공청회를 개최하고 골프장 결사반대 대책위원회의 대표단과의 지속적인 회동을 통해 최근 5개항의 합의를 도출했다.
이번 합의내용은 △공사기간중 환경오염상태를 점검하는 2인을 선정하낟. △공사장비와 인력을 지역에서 우선 수급하며 이는 대책위에 일임한다 △향후 아울렛 개점 시 매장 내 지역특산품 판매를 위한 마을공동판매장을 개설한다 △지역주민을 위한 노인정과 복지관을 건립한다 △지역주민을 위한 발전기금을 지급한다 등 5개항으로 현재 80% 이상의 마을 주민들로부터 서명을 받은 상태이다.
주민 대책위 송진구(47·신리) 대책위 위원장은 “지역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대부분 수용해준 롯데 측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향후 백제역사재현단지를 운영하게 될 롯데와 지역주민들은 이제 가까운 이웃으로 서로 상생하고 윈윈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협상을 이끌었던 석철 롯데 대외협력부문장은 “지역주민들에게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에 임하고 있다”며 “골프장 건설 및 프리미엄 아울렛, 스파센터 등 향후 지속적인 공사과정에서도 지역주민들이 염려하고 있는 환경문제 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골프장 측은 “골프장 공사과정에서 대규모 석실분이 발견돼 ‘부여군문화재보존센터’와 ‘금강문화유산연구원’이 공동으로 지난 3월 초부터 실시했던 문화재 시굴 1단계 작업은 완료했다”며 “정밀조사가 필요한 4만 5000㎡에 대해서는 약 40여억 원을 추가로 투입 오는 8월 말까지는 조사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설명:백제문화단지 내에 조성 중인 롯데스카이힐 부여CC 조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