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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복합영화상영관 ‘접전’ 예고 | |
대흥동 CGV 이달 말 개관 | |
야우리시네마·씨너스천안 등과 경쟁 치열할 듯/ 최근 천안 지역 복합영화상영관(멀티플렉스)이 잇따라 등장하면서 고객확보를 위한 치열한 접전을 예고하고 있다. 천안에는 지난 2001년 문을 연 신부동 야우리 시네마가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영화상영관으로 자리매김한 상태고, 이어 지난 2005년 두정동 씨너스천안(1391석)이 개관하면서 멀티플렉스 업계의 활력을 가져왔다. 특히 이달 말에는 대흥동 명동거리에 CGV천안(구 아카데미극장)이 8개관 1400석 규모로 개관을 앞두고 있으며, 상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천안 민자역사에도 멀티플렉스가 계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각 멀티플렉스는 공격적인 마케팅전략으로 영화팬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우선 천안 최초로 멀티플렉스 시대를 열고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야우리시네마는 지난해 말 8개관에서 14개관(3200석)으로 증축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씨너스천안은 현재 운영 중인 9개 상영관 구도를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지만, 내부적으로 질 높은 직원서비스와 시설 개선 등을 이룬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CGV천안 관계자는 “몇 가지 콘셉트 안을 놓고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며 “서비스 인력만 100명을 채용해 고객만족도를 높이는 동시에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영화관이란 이미지를 심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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