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포루스 해협을 횡단하고 크루즈에서 내려, 버스를 탔다
이젠 또 어디로 가는지? 사전 정보가 전혀 없다. ㅋㅋ
일반적으로 패키지 여행 첫날 여행사에서 나눠주는 여행 안내서 상의 일정은
여행 목적지 현지 랜딩사 가이드에 의해 조정된다. 일명 현지 사정에 의해서 ㅋㅋ
자유여행은 티켓팅, 숙소, 이동 수단, 일정, 시간 등 모든 것을 미리 준비하기에
현지에 와서도 맛집, 반드시 구경할 곳, 체험 등을 주도적으로 정하게 되지만
패키지의 경우 아무런 준비없이 오기에 여행이 수동적으로 흐르게 될 수 밖에 없다.
패키지 여행과 자유여행은 달라도 넘 다르구낭... ㅠㅠ
아래 사진을 보면, 푸른 하늘 아래 첨탑 옆에 이름 모르는 새가 날고 있고,
아래 노점상 위에 이정표가 보인다.
물론 우린 버스를 타고 인파 속을 헤쳐 나간다.

이정표를 확대해서 보니, 이 근방에 주요 관광지가 몰려있구낭.
우씨~ 거리를 표시하지 않았어 (그래도 많이 오닌까~ ㅎㅎ)

다음은 말로만 들었던 아야소피아(Ayasofya) 술탄아흐메드(Sultanahmet)
한국말로 성스러운 지혜의 대성당.
비잔틴 건축 미술의 최고봉이라 일컫는다는데,
명성에 어울리게 인파가 장난이 아니게 많다.
티켓 끊으려면 줄이 길게 서야하고
한국어 오디어 가이드도 된다.(소매치기 조심하삼~)
한국 여성들은 양산, 챙 넓은 모자, 자외선 차단 얼굴 가리개,
팔에는 쿨토시, 목에는 아이스 스카프 그리고 선글라스
옷은 당연히 형형색색의 아웃도어... (헐~ 이방인들이 피해간당~)
아야소피아 성당은 360년 비잔틴 콘스탄티누스 2세 때 세워졌다.
이후 화재로 인해 크게 소실되었으나
유스티니아누스 황제 때인 532년부터 5년에 걸친 개축 공사로 현재의 대성당이 완성되었다.
‘아야소피아’는 ‘성스러운 예지’라는 뜻으로,
로마의 성베드로 대성당이 지어지기 전까지 세계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성당이였다.
성당은 에페소스의 아르테미스 신전과 레바논 바르베크의 아폴론 신전에서 운반해 온
기둥과 세계 곳곳에서 가져온 석재들을 이용해 건설되었다.
원래 이곳은 그리스 정교의 중심이었지만
오스만에게 정복을 당해 오스만의 사원으로 사용되게 되면서 이슬람 사원이 되었다.
현재는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어 정식 명칭은 아야소피아 박물관이다.
2층에 자리하고 있는 갤러리에서는 예술을 중심으로 한 황제상, 성모자상 등 모자이크화를 감상할 수 있다.
모자이크화는 콘스탄티노풀의 성상파괴 이후 9세기 중반 부터 그려진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아야소피아 박물관 들어가기 전 모습

아야소피아 박물관 입구

입구를 들어가면 나오는 통로의 천장. (우와~ )

통로에서 성당 안으로 들어가는 문

성당 안에 들어가면 다들 천장을 보게된다.
사진을 찍는다. (어두워서 노출, 역광보정 필요)

무슨 글자인지 들었는데 잊었당..

여기서부터 2층





2층에서 1층을 바라봤다.

2층 일부 파노라마 ~

2층에서 내려오면 벽에 손가락을 대고 360도 회전시키면서
소원을 빈다고 하는데 줄이 길게 서있다. (사진은 Pa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