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나들길 제18코스
07시 30분 강화역사박물관 앞 정류소에 내려 우측 박물관쪽으로 ..
꾸물대는 하늘..제발 많은 비가 오지 않길 바라면서 걸음 시작한다.
오늘은 수국이 마중해 주는 곳..여기서 아침요기 하고 시작한.
갓 피어난 수국이 청초하다.옆에 은쑥도
왕골 공예마을 가는 길 인증대에는 17코스 도장이..고인돌 인증대에는 18코스 도장인데
도장이 다 닳아서 찍으니 번져서 알아보기도 힘들다.
새 도장으로 교체해야 할 듯...
다송천
자연사 박물관 앞으로
다송천
어리연
우측으로 봉천산. 장정리 오층석탑을 지나 더 오르면 정상에 봉천대가 있는 곳..
굴다리 지나서
온통 꽃길인 장정리 마을
루드베키아와 에키네시아
장정1리 마을을 지나 봉천산 임도길
임도길 끝에 장정리 오층석탑
재미있는 전설이 담긴 오층석탑
오층석탑
봉은사지 오층석탑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탑은 단층기단 위에 탑신부를 형성한 일반형 석탑입니다.
탑 주위에 고려시대 사찰인 봉은사가 있었다고 전하나 현재는 없어지고 터만 남아 있습니다.
봉은사는 개성에 있던 고려시대 국찰로 고종 19년(1232)에 수도를 강화도로 옮길 때 함께 옮겨졌다.
발견 당시 주변에 흩어져 있던 석재를 1960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다시 세웠다.
기단 면석에는 양 우주가 모각되어 있고, 갑석은 부연 없이 상(上)면에는 낮은
1단 괴임으로 탑신부를 받치고 있습니다.
탑신부에는 탑신, 옥개석 1석씩 되어 있으며, 옥개석 받침은 4단 또는 3단으로 불규칙하다.
현재는 탑신 2석과 옥개석 4석이 있고 상륜부는 없어졌다.
남아있는 부분의 높이는 3.5m로 만든 방법으로 보아 년대는 고려시대로 추정됩니다
『강도지』에 의하면, 고려 때에는 나라에서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제천의식을 거행하였던
곳이었으나, 조선시대 중기에 와서는 봉화를 켜두는 봉화대로 사용하였다 한다.
보물 제10호. 높이 3.5m. 1963년 1월 21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석조여래입상 가는길.
신록의 숲길이 좋다.
석상각
봉씨 가문의 전설을 담고 있는 석조여래입상 석상각....
전설에 의하면 고려 예종1년(1106) 3월 7일(음)에 한 노파가 연못가에서 빨래를 하고 있을때 갑자기
오색 무지개가 찬란하게 비추더니 연못에서 옥함이 떠올라 열어 보니 옥동자가 비단에 쌓여 있었다 한다.
노파가 신기하여 아이를 임금에게 바치고 궁중에서 기르게 하였다.
왕은 이 아이의 성을 『봉』이름을『우』라 하였고,총명한 이 소년은 10세에 등과한 후
고려 조정에서 큰 벼슬에 올랐다.
이후 5대손 봉천우가 정승에 올라 조상의 은공을 기리기 위하여 봉은사라는 사찰을 짓고
노파의 갸륵한 은공을 받들기위해 오층석탑을 쌓고 또한 이 석조여래입상(일명-석상각)을
새겨 매년 제사을 올려 은혜에 보답하고자 하였다
보물 제615호. 이 석불입상은 두꺼운 화강암 판석에 조각된 것으로 현재 보호각 안에 봉안되어 있다.
불상의 전체 높이는 3.26m, 불상 높이는 2.82m이다.
이 석불입상은 두꺼운 화강암 판석에 조각된 것으로 현재 보호각
안에 봉안되어 있다. 불상의 전체 높이는 3.26m, 불상 높이는 2.82m이다.
불상이 있는 봉천산(奉天山) 정상에는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봉천대(奉天臺)가 있고,
가까운 곳에 고려 후기의 강화 장정리 오층석탑(보물, 1963년 지정)이 전해오고 있다.
석불입상은 판석(板石)에 새겨진 것으로 주형거신광(舟形擧身光)과 불신(佛身)으로 구성되어 있다.
머리는 소발(素髮)이며 머리 정상에는 높고 큼직한 육계(肉髻)가 표현되어 있다.
얼굴은 다소 팽만감이 있지만 딱딱한 느낌이 들며, 각 신체도 평판적이며 어깨나 팔 등은 역동성이 없다.
긴 귀는 어깨에 닿을 정도로 크며, 짧고 굵은 목에는 삼도가 표현되었다.
수인은 오른손은 아래로 내려 손바닥을 밖으로 향해 여원인(與願印)을 짓고, 왼손은 가슴 앞으로
들어 변형된 시무외인(施無畏印) 즉 설법인을 취하고 있다.
착의법은 두 어깨를 덮은 통견(通肩) 형식이며 깊게 새겨진 옷주름은 상체에서부터 하체에까지 넓은 U자형으로
유연하게 흘러내리고 있다.
두꺼운 옷주름으로 인해 신체의 양감은 거의 표현되지 않았다.
왼쪽 가슴 부근에 몇 가닥의 주름이 삼각형을 이루며 어깨 뒤로 넘기고 있는 것은 고려전반기 불상에서
많이 볼 수 있는 특징이다. 대의 아래에는 군의(裙衣)의 자락이 발목까지 드리워져 있다.
두 발은 뒷꿈치를 맞붙이고 좌우로 벌린 모습으로 발가락까지 표현하였다.
광배는 주형거신광으로 2줄의 도드라진 선으로 신광(身光)과 두광(頭光)을 구분하고 있는데,
그 안쪽에는 둥근 무늬를 새기고 있다. 광배 윗부분의 가장자리에는 화염무늬가 표현되어 있다.
하음봉씨 시조묘
돌담으로 되어있는 뒷 모습
탐스러운 보리수 열매
밤꽃 향기에 취하는 시기
봉천산을 나와 장정2리 마을을 지나 차도 따라 좌측으로... 산길을 나오니 비가 내리기 시작 한다.
지역 미식가들의 입 소문이 난 매운탕 집 이른 시간이라 그냥 지나간다. 어죽을 먹고 싶으었는데.... 시간이 안 맞아 ㅠㅠ
장정2리 마을회관
봉천산을 내려오니 마침 내리기 시작한 이슬비가 촉촉하게 젖은 도로를 따라간다.
비 맞으며 수고한다고 장미 한다발을 선물해 주는군여..
좌측으로 5.1로로 든다.
8.4km 남은 길.
요즘은 어딜가도 망초꽃이 대세다.
클레마티스...예쁘구나..
양오 저수지를 지나간다. 농번기라 물이 많이 빠졌다.
저수지 지나 마을길로..
배나무 열매가 제법 많이 자랐네유.
차도를 건너 직진한다.
차도 건너 우측으로 화문석 문화관으로
문화관은 두어번 들러 보았기에 오늘은 스킵하고
사진 한장 남기며..
몇년만에 만난 저 소나무 예전보다 더욱 건강해져 수형도 예쁘게 잡혔다.
들녘너머로 북한 산군들인데 날이 이러니 흐릿하게 잡힌다.
다송천
여전한 이집..
이 파란집 지나 조금 더 가면 산으로 올랐는데 지금은 우회해서 마을을 한참 지나간다.
여기서 산길로..
산공기가 시원하다.
부근리 고인돌군
전에는 우거진 풀숲으로 가는길이 무서웠는데 올해는 말끔하게 길이 정리되어 오늘도 감사한 맘으로 걸었다.
다 왔다..
박물관 앞 부근리 지석묘 ..2000년 12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아침 먹었던 자리로 다시 와 점심까지 해결하고 간다. 덕분에 수국도 또 한번 보고.
15코스를 걷고.
오전엔 비도 내렸지만 더운 날씨에 햇볕도 없고 바람이 있어 걷기 좋은 날씨에
무사히 15코스를 마칠수 있어 좋았고
함께한 아내에게도 수고 했다고 전해주고 싶네요.
여기까지...
2024.6.15.
가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