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친보살조론설(天親菩薩造論說) :
천친보살은 논서(정토론)를 지으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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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친(天親/世親) :
정확한 생몰 연대는 알려져 있지 않으며 4세경(480년 경까지 살았던) 인물로
바로 앞 구절까지 나왔던, 남인도 출신의 용수보살보다 200년 후, 즉 석가모니 부처님보다 800년 후의 인물이다.
북인도(페샤와르/카슈미르설도 있음)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산스크리트 이름은 바수반두(Vasubandhu)다. 이를 음사하여 바수반두(婆藪般頭/婆藪般豆)라고도 썼으나
당나라 현장스님 이전에는 뜻으로 풀이하여 '天親'으로 썼는데 현장 이후 '世親'으로 정착했다고 한다.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이름은 '세친'인 듯하다.
인도 유식(唯識)사상을 집대성했으며 정토교를 비롯하여 섭론종(攝論宗), 법상종(法相宗), 지론종(地論宗) 관련 중요 저작들은
동아시아 불교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일본 정토진종에서는 7고승(七高僧) 중 제2조로 '천친보살'이라는 존칭으로 불린다(제1조는, 바로 앞구에 나왔던 '용수보살').
스승은, 유식학파의 학자로 유명한 무착(無著/無着)보살로 세친의 친형이다.
『정토론』
『아비달마구사론』
『유식이십론』
『유식삼십론』 등의 중요 저작이 있고
『무량수경우파제사원생게(無量壽經優婆提舍願生偈)』(약칭 『정토론』 『원생론』 )
『금강반야바라밀경론』 등등 무수히 많은 경전 주석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