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sh는 교통사고에서 주로 나오는 말이죠. (26번 글에 잠깐 나옵니다.) 병원에서 crash는 심정지의 뜻으로도 쓰입니다.
Quick, some guy just crashed in 3.
빨리요, 3번 방에 심정지 환자 발생했어요.
crash cart는 어느 병원이나 응급실, 중환자실, 수술실에 가면 볼 수 있는 사진과 같은 장비를 말합니다. 위에는 심실 세동기가 있고, 서랍에는 기도 삽관에 필요한 기구와 기타 응급 약품 (극약이라고 표시된) 이 비치되어 있죠. 가끔 이거 끌고 복도 뛰어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만, 진땀나는 광경이죠.
다음은 병원에서 심정지 상황 발생시 대처 요령을 설명한 글 중 일부입니다. 단골 독자들이시라면 code에 대해서도 알고 계실테니 (모르신다면 7번과 30번 글을 참고하시길.) 자연스럽게 이해가 될 듯 한데요.
The typical hospital protocol requires the "discovery" nurse to call the code and call for the crash cart while staying with the patient in order to perform basic CPR .
일반적인 병원에서의 대처 요령에 의하면, 최초에 발견한 간호사는 심폐정지 상황을 외치면서 심폐소생 기구 세트가 실린 카트를 끌고 오게 하고, 자신은 기본적인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기 위해 환자 곁에 남아 있어야 한다.
written by jook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