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대소변 가리기 훈련 테크닉 7
1. 배변시간과 장소가 일정해야 한다.
동일한 사람이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서 일정한 용기를 가지고 훈련하도록 한다.
어른도 장소가 바뀌면 대소변을 제대로 보지 못해 고생한다. 하물며 아기에게는 변화된
환경은 대소변 가리기의 장애가 된다.
익숙한 환경을 만들어주는 것이 훈련을 좀 더 수월하게 한다.
2. 다정한 말로 안정감을 심어준다.
변기에 앉힌 뒤 ‘쉬’ ‘응가’ 등의 말을 걸어 줌으로써 아기가 안정된 상태에서 대소변을 볼 수 있도록 해준다.
쉬를 할 때마다 같은 말을 반복해서 듣다보면 아기는 ‘쉬’란 말만 들어도 쉬가 마려운 듯한 느낌을 갖게 된다.
3. 아기가 좋아하는 곳에 장소를 정한다.
대소변 가리기 훈련의 포인트는 변기와 친숙해지는 것이다.
변기 위치는 아기가 늘 노는 방과 가까운 위치에 정한다.
평소 아기가 잘 앉는 의자와 같은 형태로 변기를 만들어주면 더욱 친숙한 느낌을 가질 것이다.
4. 아들은 아빠가 가르친다.
남아의 경우 아빠가 대소변 가리기 훈련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남자가 어떻게 소변을 보는지 아이에게 실제로 보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5. 대소변 가리는 아이들과 놀게 한다.
아이들의 모방 심리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대소변을 잘 가리는 아이들과 함께 노는 동안 대소변 가리는 과정을 자연스레 접하게 된다. 말보다 실제 행동을 보여주면 빨리 배우게 된다.
6.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않는다.
아이가 쉬를 잘 가렸을 경우 성공한 것을 기쁜 마음으로 칭찬해 준다.
반대로 실패했을 경우 아낌없는 격려로 자신감을 심어준다.
7. 변을 보지 않을 경우 쉬게 한다.
아이를 변기에 앉혔는데 2-3분이 경과해도 변을 보지 않을 경우에는
‘조금 후에 누자.’ 하고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옷을 입히고 다시 놀게 한다.
[ 강제로 진행하면 성격 장애가 온다 ]
배변 훈련을 할 때 가장 주의할 점은 강압적인 태도를 보이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태도로 훈련을 시키면 오히려 대소변 가리는 시기가 늦어질 뿐 아니라 성격적으로도 장애가 생긴다. 강압적인 훈련은 우선 신체적으로 심한 스트레스가 된다.
그 후유증으로 변비나 심한 설사를 하는 아이들도 종종 있다.
심한 경우 야뇨증이나 빈뇨증 등 배변 이상 증상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 스트레스는 자기부정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의 소유자로 만든다.
반항심을 갖거나 외고집만 부리는 성격이 되기도 쉽다.
또 정서적으로도 불안정하여 심한 경우 결벽증이나 강박증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러므로 아기 스스로 어느 정도 준비가 되었는가 살핀 후 배변 훈련을 시작해야 한다.
배변 훈련 과정 중에도 아기의 상태를 세심하게 살펴가며 자연스럽게 진행하도록 한다.
출처: 육아매터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