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동서원 (보물 제350호, 사적 제488호) : 대구광역시 달성군 구지면 도동리 35번지
김굉필(金宏弼)의 학문과 덕행을 추모하기 위하여 설립되었다. 1568년 비슬산 기슭에 쌍계서원이란 이름
으로 세워졌으나 임진왜란때 소실되고, 1605년(선조 38)에 지방유림의 공의로 창건되어 김굉필의 위패를
모셨다. 1607년 '도동'(道東)이라는 사액을 받아 사액서원으로 승격되었으며, 1678년(숙종 4)에 정구(鄭逑)를
추가 배향했다. 경내의 건물로는 김굉필과 정구의 위패를 봉안한 사당(祠堂), 원내의 여러 행사 및 학문의 강론
장소로 사용한 중정당(中正堂), 유생들이 기거하던 거인재(居仁齋)·거의재(居義齋) 외에 수월루(水月樓)·환주문
(喚主門)·내삼문(內三門)·장판각(藏板閣)·고직사(庫直舍) 등이 있다. 일부 건축물이 보물 제350호로 지정·보존
되고 있다.
이 서원은 1868년(고종 5) 흥선대원군의 서원철폐 때 없어지지 않고 존속한 47개 서원 중의 하나이다.
매년 2월과 8월에 향사를 지내고 있다. 이밖에 전라북도 부안군, 황해도 송화군, 충청남도 천안군에 각각
김구(金坵)·조광조(趙光祖)·이황(李滉)·이이(李珥)·주자(朱子)·김일손(金馹孫) 등을 모시던 같은 이름의
서원이 설립된 바 있으나 모두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으로 없어졌다. (참고 : 백과사전)

시내서 도동서원을 찾을려면 도동나들목이나 현풍에서 사진에 보이는 다림재를 넘어찾는것이 제일 가까운 거리며
풍광이나 경치가 가장 아름답다.

다림재에 세워진 김굉필의 시비, 그리고 육각정. 이정자에 올라 전망을 살피면 발아래 낙동강이 유유히 흐르고
왼쪽에 도동서원과 오른쪽 강건너 고령군 개진면의 들판이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아주 풍광이 뛰어나다.
첫댓글 잠시 머물다 갑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