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재편에서 바라본 월출산 정상ㆍ상고대가 살짝보인다!
2019. 2. 16. 영암 월출산 좋은사람들net 산악회 버스
산성대ㆍ광암터삼거리ㆍ통천문ㆍ정상ㆍ바람재 ㆍ경포대 탐방지원센터 약8.5km 미션통과 5시간 이내
우리 아녜스와 이른아침 04:50부터 바지런히 준비하여 길을 나선다!
출발지 사당역 7시 출발부터가 미션 시작이나 마찬가지다! 설친 잠은 버스에서 2~3시간 보충한다! 4시간 20분을 달려 산성대주차장에 11:20에 도착하여 천황봉을 향하여 오른다......
영암아리랑의 월출산은 노랫말처럼 보름달이 뜨면 소원도 빌지만 달빛에 드리운 산세와 음영이 정말 환상적일거 같은 느낌입니다! 특히 낼ㆍ모레가 보름이니 말이지요! 영암아리랑 한번 부르면서 월출산 산행도 즐기고 소원도 비는 보름달을 따러 가 볼까요!
달이 뜬~~~다~~~달이 뜬~~~다!
월출산 천황봉에 보름달이 ~~~~
서울에서 출발시에는 천안 부근까지 눈이 많이와서 월출산에도 눈이 오기를 기대 했으나 남쪽으로 내려오면서 눈은 내리지 않았다! 날씨는 약간흐린데 강한 바람이 모자를 꼭 동여메야 할 정도로 불어온다! 온도는 영상이라 좋은데 체감온도는 온도계의 수치와 많이 차이가 나 보인다!
능선에 올라서니 눈앞에 산성대 능선과 저멀리 천황봉이 들어온다!
단계별 사진촬영을 하듯이 카메라를 눌러본다! 정상 600미터 정도를 남기고 올려다보니 정상부 일부가 하얀 상고대를 피웠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조금은 위안이 된다! 반대편의 천황사 코스가 드넓은 평야와 저수지, 구름다리,귀암절벽이 지나가던 화가의 발걸음을 멈추어 스케치를 하게 할거 같다!
카메라를 든 사람도 연신셔터를 누르게 한다! 정말 아름다운 풍광인데.....
드디어 좀전에 올라오면서 보았던 정상부 바로 아래 상고대 속으로 들어왔다! 급한 마음에 삼각대를 펴고
자동에 셔터를 마춰 설경속의 나를 찍어본다...
1, 2. 3, ....철커덕ㆍ꽈당..... - 카메라 꽈당할때 마지막 찍힌 사진 -
아참 올라오면서 느꼈던 강한 바람을 깜박하고 삼각대 고정을 안한게 문제네요...! 오늘 카메라 촬영은 여기까지 입니다!
마음이 또 아파오는데 뒤따라 오던 우리 아녜스 카메라 수리센터 자주 가봐서 이제 스스로 담주 내가 고쳐다 줄테니 걱정 말고 지금부터는 휴대폰을 찍으면 된다네요....고마워 아녜스!
정상인증도 설경도 앞으로 내려갈 바람재 코스의 비경을 휴대폰으로 찍으려니 사기가 뚝 떨어집니다!. 한두컷도 아니고 계속해서 맨손으로 찍으려면 동상 걸릴거 같네요!
오늘은 날씨가 흐려 시야가 무척 좋지 않았는데 하지만 바람재 코스로 하산때 점심식사중 햇빛이 잠깐 드리우니 천황봉과 주변의 바위들 그리고 살짝 만들어진 상고대가 반짝 빛나 보입니다! 행운의 시간입니다! 식사 하다 말고 휴대폰을 꺼내 바람재 쪽에서 바라본
천황봉과 주변 배경들을 촬영해 봅니다!
하산길은 여유로워 서둘지 않고 내려 옵니다!
미션종료 30분전 경포대지구 주차장에 도착하여 오늘 산행을 마무리 합니다!
수고했네 우리 아녜스....
월출산 91좌 인증을 마치며!
2019. 2. 16. 베네딕도
ps) 소원빌기 '우리아녜스 올해도 건강하게 즐겁게 함께산행하게 해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