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문화) 치파오
-치파오의 유래와 기원, 그리고 변화-
안녕하세요~ 시우시우에요~!!
오늘은 중국의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갖아보겠습니다~
중국의 전통복장하면 어떤 것이 떠오르나요??
물론 여러가지 전통복장들이 있지만
시우시우는 그 중에서 치파오가 가정 먼저 떠오르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치파오는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중국인들이 왜 치파오를 즐겨입게 되었는지 등의 치파오의 모든 것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중국의 여성들이 즐겨입는 치파오에는 특별한 전설이 있다고 하는데요~
치파오의 특별한 전설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 치파오의 전설 -
치파오가 16세기 어떻게 보급되었고 누가 설계했는지에 대해 전해져 오는 이야기.
옛날 징뽀후라는 동북부 지역에 만족 어민집 딸이 있었다. 어릴 때부터 부모와 같이 고기잡이를 했는데,
매일 햇볕에 그을리고 바닷물에 젖다 보니 얼굴이 까맣게 타서 사람들에게 '까만 여자애'라고 불렸다.
이 처녀는 얼굴도 예뻤지만 손재주가 뛰어나 대대로 물려 내려온 넓은 치마를 뜯어 고쳐
헝겊으로 단추고리를 댄 긴팔 원피스를 만들어 입었다. 옷감도 많이 절약할 수 있었고,
몸에도 딱 맞는 이 옷은 고기잡이 일하기도 편했다. 어느날, 당시 만족 왕의 꿈에 선왕이 나타나더니, 북국에 한 사람이 흙 용을 타고,
머리엔 평평한 검은 투구를 쓰고, 손에는 팔각 백옥도장을 들고,
몸에는 12열쇠가 달린 옷을 입은 황후가 황제를 도와 나라를 다스릴 것이라고 했다.
그래서 전국 각지에서 처녀들을 모았지만 마음에 드는 처녀를 고르지 못한 흠차 대신은
어느날 그곳에 놀러온 '까만 여자애'를 만나게 되었다. 때 마침, 이 처녀는 몸에 단추가 많이 달린 긴팔 원피스를 입고(12열쇠가 달린 옷),
머리에는 흙 대야(평평한 검은 투구)를 이고, 손에는 사각형 두부(팔각 백옥도장)을 쥐고,
토담장(흙 용)을 타고 앉아 번화한 거리를 구경하고 있었던 것이다.
흠차 대신이 보니 이 처녀야 말로 황제가 말하는 황후가 틀림 없었다.
그 '까만 여자애'를 궁중에 데리고 가 헤이황호후(黑皇后)로 봉했다. 하지만 궁중생활에 적응을 못하던 황후는 땅에 질질 끌리는 넓고 긴 치마를 입기가 불편하다고
단추가 많이 달린 긴팔 원피스로 고쳐 입고 다녔다.
이 일을 안 황제는 황후가 제멋대로 궁중복장을 고친 것은 죄가 있다고 여겨,
궁중에서 내쫓으면서 발로 찬 것이 급소를 때려 황후는 죽게 되었다. 관동에 있던 고향 사람들은 까만 처녀애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삼일동안 울며,
그녀를 기념하기 위해 생전에 그녀가 입던 긴팔 원피스를 만들어 입었다.
이상하게도 이 옷을 입은 처녀들은 모두 몸매가 예뻐졌는데,
이는 죽은 황후가 암암리에 그녀들을 위해 치장을 해준 것이란 이야기도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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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까만 여자애"의 유래에서 치파오가 시작했다는 전설이네요~
역시 중국에서는 황실에서 비롯된 전통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비록 확인된 실화는 아니지만 그래도 중국에서의 재미있는 전설 중에 하나인
치파오의 전설은 치파오를 사랑하게 되는 "까만 여자애"의 전설을 통해
황실을 중요시하고 사람을 안타까워하는 중국인들의 마음을 담고 있는 것 같아요~
그렇다면 역사속에서 말하고 있는 실제 치파오가 대표적인 중국의 전통복장이 된 이유를 살펴볼까요??
치파오는 원래는 중국에 가장 많은 비율의 민족인 "한족"의 복장이 아니였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와 실제 치파오의 기원에 대해서 알아볼까요??
- 치파오의 기원 -
1636년 청나라가 세워지고, 1644년 수도가 북경으로 옮겨짐에 따라 중국인들에게 보급되었다.
200년간의 통치 뒤 19세기 들어 청나라는 국내적으로 반란과 같은 여러 문제에 직면해 국력이 극도로 쇠약해져있었고,
서양세력들은 강력한 군사력을 앞세워 청과의 수교를 맺는데 성공한다.
1911년 신해혁명의 성공으로 중국의 마지막 왕조가 붕괴됨으로 인해 복식에 대한 규제가 사라지고
서양 문화가 유입되기 시작하면서 본래 전통적 치파오는 사라지고
서양식과 융합된 새로운 스타일의 치파오가 출현하기 시작하였다.
1930년~1940년대 패션의 중심지였던 상해에서 지식 여성의 대표 주자인 여학생들이 치파오를 입기 시작하면서
사회 유명 인사나 화류계 여인들이 모두 여학생 차림을 하기 시작하면서 전성기를 맞이하게 되지만,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 수립 이후 혁명 사업에 대한 열기로 소박하고 실용적인 것을 추구함에 따라
레닌복이나 리앤이췬(連衣裙)이 여성들 사이에서 유행하게 되어 치파오는 쇠퇴기를 맞이하게 된다.
1950년 중엽에 접어들어 구소련의 고위 인사가 중국인의 의상이 사회주의 대국의 현실에 부합하지 않다는 발언을 한 이후
이러한 상황이 호전되어 정부는 무늬가 있는 옷을 입도록 권유하기 시작하고 패션 전시회가 개최되어
치파오는 새로운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1950년대 잠시 동안 찬란한 순간을 맞이했으나, 운명의 장난인 듯 그 후 문화대혁명으로
치파오가 중국에서 철저하게 종적을 감추는 원인이 되었다.
‘봉건주의의 잔재’, ‘부르주아적 정서’ 라는 이유로 공격의 대상이 되어 많은 치파오가 사라지고
치파오를 입은 여성들은 거리에서 비판을 받아 사람들은 치파오를 상자 안에 넣어두는 수밖에 없었다.
중국에서 10년동안 냉대를 받았던 반면,
해외에서는 여전히 중시를 받아 문화대혁명이 미치지 않은 해외 화교사회에서는 전통적 색채를 비교적 잘 보존할 수 있었다.
문화대혁명이 끝나고 중국의 패션계가 다시 활기를 되찾게 되면서 치파오가 다시 유행할 것이라고 예상하였으나
더 이상 유행하지 않고 소수의 사람들만 즐겨 입을 뿐이었고 직업적 의미가 강한 ‘제복 치파오’ 가 출현 하게 된다.
광고도우미나 연회장, 호텔에 근무하는 여성들이 화학섬유로 된 제작 기법이 조잡한 치파오를 입기 시작하면서
사람들은 자신의 신분구별을 위해 치파오를 입지 못하였다.
비록 여러 원인으로 치파오가 널리 유행 되지는 못했지만,
1980년대 이후로 치파오의 위치는 다시 상승하고 있다. 방송이나 공식 석상에서 치파오가 등장하기 시작하면서
정식 예복으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전통문화가 사라져가고 있는 현실 속에서 중국의 세계화의 상징으로서 대단히 소중한 존재로 다시 자리 잡고 있다. 한 세기 동안 중국인의 전통의상으로 명맥을 유지해온 치파오는 여러 고난을 거쳐가며 중국적 정서를 짙게 보존해 왔으니,
앞으로도 중국인들에게 계속해서 전승되고 한발 더 나아가 언젠가 다시한번 찬란한 빛을 발산할 수 있을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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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지금 우리가 기억하는 치파오가 중국 한족의 전통복장이 아닌
청나라를 세운 만주지역의 전통복장이 였다고 하네요~
이렇게 중국인들이 즐겨입는 중국의 전통복장인 치파오도
세월의 흐름에 따라 점차 모양이 바뀌었고,
시대의 흐름에 따라 없어질 위기도 겪었다는 사실은 놀랍기도 합니다.
더욱 중국의 전통복장인 차파오가 광고도우미, 연회장, 호텔에 근무하는 여성들의 전유물에서
최근에는 중국의 전통예복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는 점에서 중국인들의 중국전통을 지키려는
노력이 보이는 점이네요!!!
지금의 치파오는 여성의 몸매를 그대로 드러낼 수 있도록
몸에 착 달라붙어 있는 옷의 허리라인과 땅에 닿을 정도로 긴 치마가 특징인데요~
중국의 전통복장인 치파오도 처음에는 이런 모습이 아니였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의 치파오의 모습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 살펴볼까요??
- 치파오의 변천 -
최초의 치파오의 길이는 발목을 넘지 않았고 3cm 높이의 나팔형 하이힐을 신었는데
신발을 덮기위해 발목을 넘기는 것을 입었다고 한다.
1920년대 말부터 1930년대에 서양의 미니스커트의 유행으로 불필요한 부분이 축소되어
치마가 무릎까지 오고 소매가 짧아졌으나, 1930년대 초에 이르러서는 다시 치마가 길어져 땅에 닿을 정도가 되었으나
옆트임은 점점 높아져 허벅지에 이르고 허리선은 잘록하게 만들어 여성의 각선미를 드러내었다.
치파오가 서양의 영향을 받아 개량된 것은 여기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1940년대 들어서는 치파오의 길이가 또 다시 짧아졌고 민소매 형식의 치파오가 등장하게 된다.
1950년대에서 구시대적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난다. 복잡하고 자질구레한 장식을 없애고 실용성, 경제성, 심미성을 추구하여 디자인이 간결하면서도 수수해지고 허리 품은 40년대보다 넓어졌으며
색상은 우아하면서도 조화로움을 추구하게 되었다.
1960~70년대에는 문화대혁명으로 인해 재난을 맞게 됩니다.
1980~90년대에 여성의 이상적인 몸매상이 변화하면서 완벽한 몸매를 가장 잘 구현할 수 있는 옷이
치파오가 최적이라는게 알려져 여러 형태로 발전하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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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치파오는 발복을 넘지 않는 모양에서
서양의 문물과 함쳐서 미니스커트의 영향으로 무릎까지 짧아졌다가
다시 땅에 닿을 정도가 되는 치마길이의 변화부터,
민소매 형식의 치파오, 단순한 모양의 치파오, 수수한모양의 치파오에서
여성의 몸매를 가장 잘 드러내는 치파오의 형태로 다양한 변화가 일어났었다는 것을 알 수 있죠??
이렇듯 중국의 문화는 각 시대의 특징에 맞추어서 가장 효율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 보이네요~
지금의 중국이 세계경제 대국으로 커나갈 수 있는 점도 이렇듯 시대의 흐름에 맞추어 효율적으로 변하는
중국문화의 특성과 그런 시대의 흐름속에서도 자신들의 전통을 잊지 않고 지켜나가는 중국인들의
마음에서 나온 것은 아닐까요??
치파오의 또 다른 특징은 긴차마에 양옆으로 갈라져있는 옆트임이라고 할 수 있죠.
중국인들의 전통복장인 치파오에는 왜 옆트임이 존재할까요??
그 이유는 여러가지 학설이 있다고 하는데요~
중국의 전통복장 치파오에 왜 옆트임이 존재하는지 그 이유를 알아볼까요??
- 치파오 옆트임의 존재 이유 -
중국에서는 여성의 아름다운 허리 라인을 드러내는 것을 좋아했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몸에 달라붙는 형태를 갖추고 있어야 했다.
그러다 보니 활동하기가 불편해 어쩔 수 없이 옆 트임을 했다는 것이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학자들이 주장하는 것이다.
또 다른 주장 중 하나는 중국인들은 예로부터 실용적인 것을 중시해 왔는데
옷을 만들 때도 지나친 장식을 피하고 최소한 천을 적게 쓰려다 보니
현재의 치파오처럼 몸에 달라 붙는 모습일 수 밖에 없었다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옆 트임을 하게 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약간 우스개 소리이긴 하지만 예전에 중국에서 여성의 지위가 낮았는데
남성들에게 ‘눈요기’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일부러 옆 트임을 했다는 주장도 있다.
또 이런 주장도 있다. 중국의 전통 복장 치파오는 원래 만주족(滿州族) 부녀가 입던 옷이었다.
만주족은 기마 민족으로 치파오를 입고 자주 말을 타야 했는데 자연스레 옷을 찢기 시작했고
그것이 기원이 돼 옆 트임을 하게 되었다고 한다.
치파오는 1920년대 초부터 한족 여성이 입기 시작했다. 이때부터 중국인들은 ‘치파오’라 부르기 시작했다.
중국의 여성 복장은 원래 직선식 재단제작을 채용해 가슴, 어깨, 허리, 엉덩이가 일직선으로 만들어져
여성의 아름다운 곡선을 드러내지 못했다. 치파오도 처음에는 중국 여성 복장의 이런 특징을 유지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서양 문물의 영향으로 중국 여성들도 아름다운 곡선미를 누리고 싶다는 생각이 짙어졌다.
디자인도 수십 번의 개조를 통해 여성들의 아름다운 몸매를 드러냈다.
그러나 이 과정이 그렇게 순조로운 것은 아니었다. 이로인해 중국과 서양 문화의 충돌이 잦았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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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치파오의 옆트임에 정확하게 답을 내는 학자는 없는 것 같네요~
여러분은 어떤 학자의 의견이 가장 정답인것 같나요??
하지만 다른 학자들의 주장들을 모아보면
중국의 여성들이 자신의 허리라인을 드러내는 것을 좋아하다보니 몸에 달라붙는
치파오의 형태가 움직이기 분편하기 때문에 옆트임이 존재한다는 학자의 주장이 보편적인것 같네요.
이렇듯 아름다움과 효율성까지 함께 지니고 있는 치파오의 특징을 보면
아름다움과 효율성을 겸비한 중국인들의 생활상을 알 수 있겠네요~
치파오의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서 중국인들이 당시에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알 수 있겠죠??
여자들도 농사일 또는 말을 타는 기마민족일 경우에는 천을 적게 쓰고 효율적인 치파오의 모습을 보이고,
서구의 문물이 들어와서 중국내의 패션의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미니스커트 모양의 치파오를 통해
자신의 매력을 발산하는 중국 여성들의 심리를 반영한 것이 중국전통의상인 치파오가 아닌가 싶습니다.
시우시우와 함께 알아본 중국의 전통의상 치파오에 대해서는 잘보셨나요??
시우시우가 알려드린 것 보다 훨씬 많은 치파오의 문화가 있지만
이런 모든 것들은 중국인들의 현실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당시의 상황에 따라서 그 현실을 빠르게 받아들이고 자신의 문화를 효율적으로 발전시키는
중국의 문화를 치파오를 통해서 엿볼 수 있었습니다.
깊은 역사와 찬란한 문화를 가진 중국의 문화는 어찌보면 시대에 맞게 가장 효율적으로 발전하여
중국이라는 나라를 지금의 G2의 나라로 만든 원동력이 아닐까요??
시우시우와 함께하는 중국문화여행을 통해서
앞으로도 점차 발전하는 중국의 문화속에서 중국인의 마음과 생각을 알아가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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