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를 모았던 플레이오프 4차전은 또 한번의 드라마틱한 경기 끝에 삼성이 8-7로 두산을 꺾고 시리즈 전적을 2승 2패의 동률로 맞추었습니다. 애당초 삼성이 유리한 상황에서 펼치는 경기이긴 했지만, ‘미러클’ 두산이기에 기대를 걸었는데 다소 아쉬운 결과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는 5차전까지 가는 이 결과가 무척 실망스럽습니다. 딱히 두산을 응원해서라기 보단, 조금이라도 시리즈가 일찍 끝나야 저도 여유를 가지고 하루 정도는 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준PO에서부터 시작된 강행군이 플레이오프를 거쳐 한국시리즈까지 단 하루도 쉬지 못하고 이어지고 있으니, 그야말로 죽을 맛입니다.(ㅡ.ㅡ;;)
이번 4차전 경기의 패인은 역시 구원 등판한 김선우의 부진이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김선우는 팀이 2점차로 따라 붙은 5회초 2사 주자 2루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지만,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끝내 잡지 못하고 정신줄 놓은 플레이로 일관하며 3점을 헌납하고 말았습니다. 당시 경기의 분위기와 이후의 진행 상황을 감안하면, 저 3점은 너무나 아쉬운 결과였죠.
하지만 알고 보니 그럴 만한 이유가 있더군요. 아래의 사진을 확인하는 순간, 김선우가 왜 그리 집중하지 못하고 정신을 딴 데 팔고 있었는지를 알 수 있었습니다.(사진을 클릭하시면 큰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이날 시구자는 바로 미쓰에이의 ‘상큼이’ 17세 수지양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수지양의 시구를 위해 투구 동작을 강습한 선수가 바로 김선우였더군요. 이러니 어디 제 정신일 수 있었겠습니까!!
아무리 김선우라 하더라도 현재 최정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걸그룹의 멤버가
, 그것도 이렇게 상큼한 미소를 짓고 있는 소녀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니… 집 떠난 정신이 돌아올리가 만무하죠.
이 상큼하고 청순한 미소
… 아… 정말 김선우 선수가 너무 부럽네요. 좋으면서 최대한 참고 있는 저 어색한 미소, 부인한테 혼날까 두려웠던 걸까요?
수지양은 시구를 하며 두산 베어스의
V-4를 나타내는 듯 4개의 손가락을 펼쳐 보였습니다. 그 후 나름 멋진 동작으로 힘찬 시구를 했지요. 아쉽게도 공은 바깥 쪽으로 흘러갔지만, 그런 건 눈에 들어오지도 않더군요.(^^)
그러고 보니, 정신 줄 놓은 선수들이 여기 또 있네요. 정수빈은 그렇다 치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김현수마저 저렇게 멍한 표정으로 만들다니요! 하지만 ‘좋은 걸’을 봤기 때문일까요? 김현수는 이날 7회 대타로 들어선 타석에서 극적인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이 또한 수지양의 영향일까요?
정말 미쓰에이 수지양의 매력은 정말 끝도 없는 것 같습니다. 뭐… 그래요! 제가 개인적으로 수지양 무지무지 예뻐합니다. 그래서 어쩌라고요!!!ㅋ
첫댓글 fx의 설리와 함께 여성 아이돌계의 양대 얼굴 봉우리를 형성하는 우리 수지..!! 이쁘게 커다오..^^
와우!기대 이상입니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