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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난날의 도피성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스크랩 방언은 성령의 역사입니다.(저의 체험입니다)
여호수아2012 추천 0 조회 75 12.12.05 23:44 댓글 5
게시글 본문내용

제가 대구 순**교회 대학부 다닐때 입니다. 대학 2학년 마치고 군대 가기전 입니다. 1990년 2월13일 우리 대학부는 경기도 오산리에 있는 기도원에 전국 기독교 대학생들이 참석하는 동계 금식 기도회(3박4일 과정으로 기억됩니다) 참석하였습니다. 당시 저는 대학부 총무를 하고 있었습니다. 신앙생활은 1988년 대학에 들어와서야 시작 했고 그때까지 단 하루도 금식을 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내심 빠지고 싶었는데 회장님 부회장님 다른 학생들 거의다 참석하는데 총무라는 녀석이 도저히 도망(?)을 갈 수가 없었습니다. 지금 와서 하는 고백이지만...^^
가기 며칠전 부터도 그랬고 가는 버스 안에서도 과연 3일을 어떻게 금식하고 일정을 마칠까 걱정이 태산이었습니다. 그래서 며칠전 부터 그런 기도를 했던것 같습니다. 가는 차안에서도 마찬가지로..
" 하나님 저는 한번도 금식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정말 하나님의 인도 하심이 아니면 중간에 그만 둘 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첫째날 하나님 만나고 성령님 인도 하심을 체험하고 싶습니다. 그러면 제가 3일간 수련회 잘 마칠 수 있을것 같습니다."
도착해서 짐 풀고 강당(?) 같은곳 에서 말씀 듣고 기도하고 숙소 돌아가고 ..또 저녁에 모여서 말씀듣고 그런 일정의 반복이었습니다. 아마 배고픔 뭐 이런 생각 못하도록 하기 위함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저녁 강사님이 말씀 전하시고 그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우리는 살아도 주님을 위해 살고 죽어도 주님을 위해 죽어야 한다. 그런 결심이 서는 사람은 일어서라. 참 다들 전혀 망설임 없이 앉아서 말씀 듣다 다 일어 서는 겁니다. 그래서 저도 일어 났지요. 나라고 못하겠냐? 저도 그러겠습니다. 그런결심... 눈치는 좀 봤습니다. 괜히 잘 난척 하는건 아닌가? 뭐 그런 마음으로요...
그때 일어나서 기도 하면서 정말 특이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그 전에도 없었고 지금까지도 해 본적 없는...
정말 간절히 기도 하는데 제가 분명히 앞에 강사님 보고 기도하고 있었는데 기도를 멈추고 눈을 떴는데 제가 제 뒷사람과 얼굴을 보고 있는겁니다. 딱 180도 기도 하는 도중에 저도 모르게 회전을 한겁니다. 제 뒷사람도 기도 끝나고 눈 떴는데 서로 얼굴 보고 있으니..^^
서로 어색한 미소 한번 짓고 다시 앞으로 돌았지요. 저는 이게 무슨일이야. 정말 부끄럽기도 하고 당황 스러웠습니다. 다들 강사님 보고 있는데 저만 제 뒷사람 보고 있었으니...
그리고 또 찬양하고 말씀듣고 또 서서 기도하는데 제 머리 정확히 한복판에, 그기분을 말로 표현하지면 왜 벽에 겨울에 스토브 달아 놓고 그 밑에 한참 서 있으면 점점 따뜻해 져 오는 느낌. 그런데 절대 뜨겁지는 않았습니다. 어떤 분은 막 불같은 느낌 이렇게 표현한 걸 들은적 있는데 뭔가 공중에서 아주 따뜻한 열기가 전해내려 오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머리 전체는 아니고요, 신기하게 머리 한복판 일정 부분만 그랬습니다. 그리고 그때 제혀가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분명 우리말로 기도를 하고 있었는데 제귀에 난생 처음 듣는 말이 제 입에서 계속 나오고 있었습니다. 멈출 수도 없었고 다른 사람들 기도는 멈추었는데 저는 멈출 수도 없었습니다. 정말 얼마나 기도 했을까? 어느 순간 갑자가 그런 생각이 드는 겁니다. 내가 이제 우리말을 영원히 못하면 어쩌지? 내가 지금 나쁜 영을 받은게 아닌가? 왜 우리말이 안되지? 그런 불안이 한순간 생겼습니다. 근데 정말 신기하게도 제 옆에 있던 제 1년 후배 호*이가 바로 그순간 제 몸을 팔로 감싸면서 이렇게 말하는 겁니다.
" 형 의심 하지 마세요. 의심하지 마세요"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이 녀석이 내 마음을 어떻게 알았지? 그래서 정말 안심하고 기도를 마무리 했습니다. 나머지 수련회 기간은 정말 배고픈 줄 모르고(^^) 그냥 구름 위에서 날아 다니는 기분으로 수련회를 마친것 같습니다.
근데 그걸 못 물어 봤습니다. 지금은 어디 사는지도 모르지만 그 후배 녀석이 내가 한순간 불안감이 생긴 걸 어떻게 알았을까요?
언제 그 녀석을 다시 만나게 되면 물어 봐야 겠습니다. 넌 내가 의심이 생긴 그순간을 어떻게 알았느냐구요..
저는 방언은 분명 성령님의 역사라고 확실히 믿습니다. 제 방언기도는 그후로 몇차례 언어가 변했습니다. 역시 무슨 말인지 정확히 알 수 없지만 제 마음속 우리말 기도가 알 수 없는 언어로 제 입에서 나오니 그 내용은 짐작은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아직도 공개된 곳에서는 방언기도 잘 안하구요. 주로 혼자 기도할 때 방언으로 합니다. 누구 통역 하실 수 있으신 분 기회되시면 통역 한번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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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2.12.05 23:47

    첫댓글 누군가는 신비주의라 말 할 수도 있겠지만 저는 성령님의 역사라 확신 합니다. 개인적 체험이라 스크렙은 금지 시켰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이곳에 오시는 분들 기회 되실때마다 방언기도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 12.12.06 13:53

    귀한 간증 감사합니다.
    방언이 사단적인 것이라는데 저는 절대 공감할 수없습니다.
    그런데 더 안타까운 것은 말도 안되는 황당한 원어 번역에 대하여 다른 목사님들이나 신학교 교수들이 받아들이고 있다는 것 입니다.

  • 작성자 12.12.06 15:59

    네 직접 체험 해보신 분들은 절대 그런 말씀 못하실겁니다. 그 방언을 받기 까지 과정 그 받은 후 신앙생활 살펴 보면 성령의 역사인지 사단의 역사인지 알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그리고 희안하게 안믿기로 작정한 분들은 목사님 처럼 정확히 말씀으로 논거를 제시해도 잘못된 근거를 대시면서 절대 아니라 하시니. 참 답답할 지경입니다. 신앙은 말씀과 체험이 균형을 이뤄야 영적 분별력이 생기는 듯 합니다..

  • 12.12.06 13:39

    좋은 간증 감사합니다.

  • 작성자 12.12.06 15:53

    네 저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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