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잘 보내셨지요^^
미세먼지가 너무 많아서..어제는 화창한듯 하더니..맑은 미세먼지라는것도 있다네요.
에휴..;; 진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이곳들이 너무 점점 환경이 안좋아지네요.
저는 요즘 어디를 어떻게하면 숨기고 버리고 좀더 미니멀리즘한 삶을 추구할 수 있을까 고민중입니다 ㅡㅡㅋ
덕분에 집은 점점 조금씩 넓어지는 기분이고..냉장고 속 재료는 최소한으로만 해서 구비하고 삽니다 ㅎㅎ
오늘 소개할 것은 양념삼겹살구이에요.
다양한 채소를 올려서..
식감, 색감..그리고 자칫 짤 수도 있는 간장양념 삼겹살을 좀더 간이 딱 맞게 즐길 수 있답니다.
만들기도 쉽고 생강가루 들어가서 돼지고기 잡내도 안나서
딱 좋아요^^
-양념 삼겹살구이 요리법-
삼겹살 3-4줄, 양조간장3큰술, 올리고당 2큰술, 참기름 1큰술, 생강가루 반큰술, 물 5-6큰술, 통후추가루 약간
애호박 반개, 파프리카 1/3개, 대파 반개
생강가루가 들어간 간장양념이에요.
아무래도 양념이 들어가서 숯불에 굽는거 아니면 양념이 졸아들면서 간이 좀더 쎄집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양념장 만들때는 간이 삼삼할 정도로만 맞춰줘야 해서..
물을 넣고 간을 맞췄습니다.
생강가루 들어가서 색갈이 =ㅁ=;; ㅎㅎ
통후추가루 갈아넣어줬어요^^
먹기 좋게 썰어준 삼겹살에 양념장 넣고..
조물조물 무치듯 버무려주세요.
양념이 잘 스며들 수 있도록 조물조물 살살 버무려준뒤에
랩이나 위생비닐로 공기가 안통하게 밀봉해서
냉장고에서 30분이상 숙성시켜주면 좋습니다.
삼겹살 대신에 앞다리살도 좋아요.
뒷다리살은 약간 퍽퍽할 수 있는데..
그 뻑뻑한 식감 좋아하는 분들은 괜찮습니다.^^
파프리카, 애호박, 대파 다 채썰어주세요.
파프리카는 되도록이면 얇게 채썰어주셔야 합니다.
애호박은 채썰어서 오일 살짝 두르고..
중불에서 노릇하게 익을 정도로 볶아주세요.
대파는 채썰어서 찬물에 담갔다가 헹궈서 아리고 매운맛 빼주시구요^^
채소가 준비되면 마지막으로 재워놓았던 삼겹살을 하나하나하 정성스럽게 굽습니다.
그냥 막 구워도 되긴 합니다 =ㅁ=;;;;;;
모양이 흐트러지긴 했지만..그래도 나름 맛난 삼겹살이에요^^;;
혹시나 간이 좀 잘못되서 너무 짜게 되었다면..
물을 약간씩 넣어가며 그 짠맛을 중화시켜주세요.
맛있는 채소를 올려준 양념 삼겹살구이에요.
볶아진 애호박이 올라가니까 색감도 예쁘지만..
파프리카, 파채랑 같이 먹는 식감도 좋고 맛도 좋아요^^
간을 삼삼하게 맞췄지만 그래도 조금은 간이 쎄졌던 양념 삼겹살구이의 간도 딱 적당하게 조화롭게 되고..
채소를 같이 곁들어 먹을 수 있어서 더욱 좋아요^^
아이랑 신랑이 정말 좋아했던 반찬 중 하나입니다 ㅎㅎ
냉동삼겹살을 살짝 해동한뒤에 해먹기에도 좋구용^^
벌써 4월의 마지막주입니다.
다들.....환절기~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