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Nocturne No.20 in C-Sharp Minor
Fryderyk Chopin (1810~1849, 폴란드)
Nocturne in D flat major, Op.27, No.20
녹턴 20번 - 쇼팽 (바이올린 장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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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e in C-sharp Minor.op.posth
Frederic Francois Chopin 1810 ~ 1849
쇼팽 녹턴 유작 1번 C-Sharp Minor
Pieter Wispelwey, Cello
Dejan Lazic, Pi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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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cturne No.20 in C-sharp minor, Op. posth
영화 The Pianist의 주제곡처럼 전면을 흐르는 쇼팽(Chopin)의 "Nocturne in C-Sharp minor"는 바이올린과 첼로곡으로도 편곡되어 연주되어 우리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는 곡이다. 쇼팽의 청년기 시절 작품이지만 그의 사후에야 유물로 발견되었는데 발견된 악보에는 ''Lento con gran espressione(느리고 풍부한 표정으로)''로 표기되어 있었지만 나중에 ''Nocturne''이라고 이름 붙은 것이라고 한다.
또한 이 곡에는 피아노 협주곡 제 2번에서 차용한 선율이 사용되는데 누나 루드비카가 그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습하기 전에 치도록 하기 위해 이 작품을 작곡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 쇼팽의 사후 그의 유물 중에서 발견된 곡. 작품 72번과 마찬가지로 쇼팽 청년기의 작품이며 1895년에 출판되었다. 바이올린용과 첼로용으로 편곡되어 있다.
Nocturne Wispelwey Cello Lazic Piano No 20 C Minor Op.Posth
쇼팽의 내성적이고 개인적인 음악적 진술은 발라드나 즉흥곡, 특히 녹턴에서 가장 잘 드러난다. 녹턴은 그가 멜로디 창출의 대가로, 낭만주의의 진정한 시인으로 모습을 드러낸 만년의 작품이다. 쇼팽의 화성과 멜로디에의 재능은 너무도 뛰어난 것이어서 기악적으로 곡을 재구성할 경우에도 별 무리가 따르지 않는다.
이 유작 녹턴의 편곡도 녹턴 본연의 화성과 형태를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다. 오른손 파트는 바이올린이 맡고 있으며 피아노에는 반주의 역할을 부여하고 있다. 바이올린에 의해 연주되는, 솔로 레치타티보와 유사한 부분은 이 곡의 압권이라 할 수 있다. 지금 흐르는 선율은 비브라토를 절제한 독일의 첼리스트 비스펠베이와 Dejan Lazic의 피아노 이중주다. 너무나 구슬프게 연주되는 첼로와 위의 자켓 그림의 미소가 이상하다. 가장 슬프고 고통스러웠던 영화의 장면이 파노라마로 스쳐 지나간다.
녹턴이란 원래 교회음악으로서 기도서를 낭송하기 전에 불리어졌던 기도 노래였다고 한다. 그렇기 때문에 대개 여성적이고 섬세하며, 마음을 한데 모으는 한 밤 미사 시간의 정취를 담아내기 위해서인지 아름답고 서정성이 풍부한 곡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이다.
쇼팽의 사후 그의 유물 중에서 발견된 유작으로 그가 젊디 젊은 17세 때 쓴 "Nocturne in E minor, op.72 No.1"과 함께 쇼팽의 청년기 작품인데, 1895년에 처음 출판되었다. 루빈스타인(Arthur Ribinstein)은 쇼팽을 가장 잘 해석한 연주가로 ''과장이나 확대해석이 없다.''라고 평가된다. 루빈스타인의 피아노에서 묻어나는 사랑과 탄식, 고독의 여운은 쇼팽의 야상곡을 이해하는 확실한 해답으로 이해할 수 있다. 루빈스타인 스스로 ''내가 쇼팽을 연주할 때면 듣는 이의 가슴에 직접 말하고 있음을 느낀다.''라고 말한다.
쇼팽의 "Nocturne in C sharp minor Op.post"는 루빈스타인(Arthur Ribinstein)을 통해서 피아노 원곡 연주로 들어도 정말 훌륭하지만 바이올린이나 첼로 곡으로 편곡되어 많은 연주가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대부분의 유명한 바이얼리스트들 레퍼토리에는 거의 들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고 우리가 흔히 "야상곡"이라고도 부르는 녹턴(Nocturne)은 원래 영국의 존 필드(John Field)에 의해 만들어진 피아노 음악 형식으로 쇼팽도 처음엔 존 필드 형식의 녹턴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한다. 후에 그에 의해 새로운 모습을 갖춘 녹턴이 선보이게 되었다.
The Nocturnes
녹턴은 낭만 예술의 위대한 장르들 중의 하나를 표현한다. 쇼팽은 존 필드에게서 그 장르의 기원을 이어받았고 존 필드의 매력적인 순박함을 쇼팽의 천재성으로 없애는 데 전진했다. 존 필드가 쇼팽의 첫 번의 세 개의 녹턴을 들은 후 쇼팽의 재능은 별볼일 없다고 하였다.
쇼팽의 유혹은 19 세기의 무수히 많은 작곡가들을 매혹시켰다. 그리고 곧 쇼팽의 음악은 매우 판에 박힌 듯 되풀이 되어 Moscheles 가 "" 우리가 이 병적이게 우울한 그리고 과장되게 장식된 모든 것을 막을 방법은 없었나요? ... 어떤 작곡가가 나에게 불안하게 씌여진 녹턴집을 가져왔어요. 그리고 그것은 나의 녹턴의 심상을 위혐했습니다. " 라고 말하게 되었다.
쇼팽이 그의 음악들로 순간의 성공을 이루었지만, 녹턴집은 그의 출간집 중에서도 가장 연주되지 않았다.
녹턴집의 유혹은 강력한 영향력을 남겼다. => 피아노의 시인들은 그들의 최선의 노력을 녹턴에 바치는 데 실패하였다. 쇼팽의 정취있는 작품들에서 그는 그의 무한한 멜로디의 재능의 힘이 흐르도록한다. 그리고 그것은 현세에 까지 놀라울 따름이다.
Henry T.Finck 는 " 멘델스존의 A Midsummer Night''s Dream 는 우리에게 환상의 세계에 단상을 보여주었지만., 쇼팽의 녹턴은 우리를 환상의 세계로 움직이게 한다. " 라고 하였다.
야상곡이 쇼팽 작품 가운데에서 전주곡과 연습곡이 차지하는 것과 같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이들은 결코 보잘 것 없는 작품들이 아니다. 마주르카에서처럼 그는 여기에서도 피아니스트적관심사에는 주의를 덜 기울였고, 자신의 가장 은밀한 상념과 감정에 더 주의를 쏟았음을 우리는 느낀다.
하지만 이들은 쇼팽의 가장 특유한 연주 스타일로부터 크게 유래했음이 분명한데, 그의 스타일에 관한 당시의 기록들은 그가 칸타빌레 구절에서 얻어낼 수 있었던 음향이 지닌 고도의 섬세함과 아름다움을 한결같이 강조한다. 이들 기록은 모두 그가 놀라운 명기교적 테크닉을 구사할 수 있었음을 말해주는데, 그러나 가장 인상을 준 것은 언제나 바로 그의 연주의 시정성 (詩情性)이었다.
사실 야상곡은 너무 은밀하여서 큰 연주회장에는 적합하지 못하며, 보다 제한된 수의 관중들에게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되었다. 따라서 야상곡은 피아노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느낌과 상통하는 것으로, 그 이전에는 이런 느낌을 집중적으로 모색하는 일에 별로 관심이 없었다. 왜냐하면 악기에 대한 첫 번째 반응은 이것이 지닌 강력한 소리와 타악기적 가능성을 최대로 이용하려는 입장이 많았기 때문이다.
(개별듣기)
01 No.1 in B Flat Minor, Op.9 No.1
작품9에 포함된 3곡은 1830년 부터 이듬해에 걸쳐 작곡하여
쁘레이에르 부인에게 헌정했다. 쇼팽이 공표한 첫 야상곡으로,
라르게또, 4분의 6박자, 3부형식
02 No.2 in E Flat Minor, Op.9 No.2
쇼팽의 야상곡 중 가장 인기 있는 곡의 하나. 곡은 3부 형식이 아니고
서두에 나오는 아름다운 주제를 섬세한 장식음을 첨가하면서
변주해 가는 단순한 서법이다. 그런만큼 클라이맥스가
한층 효과적으로 살아나고 있다. 안단테, 8분의 12박자
03 No.3 in B Major, Op.9 No.3
쇼팽의 독착성을 일찍이 드러낸 작품으로, 빠른템포, 부점음표의 리듬,
중간부의 극적 긴박감 등, 모두 과거의 야상곡에서는 볼 수 없던
특징이다. 3부형식이며 주부는 알레그레토, 8분의 6박자, 중간부는
B단조, 아지타토, 3분의2박자.
04 No.4 in F Major, Op.15 No.1
작품 15의 세곡은 친구인 독일 음악가 훼르디난트 히러에게 헌정.
작곡은 처음 두곡이1830~1831년,즉 작품 9와 같은 시기이다.
안단테 칸타빌레, 4분의 3박자이며 3부 형식이다. 중간부는 F단조,
콘 포코로 바뀐다. 두개 부분의 콘트라스트는 제3번보다 강하다.
05 No.5 in B# Major, Op.15 No.2
전 21곡의 야상곡에서 가장 돋보이는 걸작으로, 3부형식이며
주부는 라르게또, 4분의 2박자. 중간부는 도피오 모비멘토로
겹진행주부를 재현한 뒤 일정한 하강 음형의 코다가 계속된다.
06 No.6 in G Minor, Op.15 No.3
1833년 작. 마주르카풍의 리듬을 타고 우수에 찬 악상이 흐르는
어두운 야상곡, 렌토, 4분의 3박자2부 형식이며 렐리지오소라고
기입된 제2부는 가냘픈 위안의 기분이 감돈다.
07 No.7 in C# Minor, Op.27 No1
작품 27의 두곡은 1835년에 완성하여 아포니 백작 부인에게 바쳤다.
이 C샤프 단조는 "야상곡"으로서는 이색적인 작품이며 어둡고
격렬한 정열을 담고 있다. 3부형식이며 주부는 라르게또,
4분의 4박자 중간부는 피우 모쏘, 4분의 3박자.중간부
후반에서 A훌랜트 장조로 바뀌고 다시 전조를 되풀이하여
주부의 재현으로 유도된다.
08 Np.8 in D Flat Minor, Op.27 No.2
분산 화음의 반주 위로 달콤한 멜로디가 흘러넘치는 전형적인
야상곡이다. 이 곡도 인기 있는 작품의 하나이다.
렌토 소스테누토, 8분의 6박자, 론도풍의 자유로운
구성, 코다 앞에 쇼팽다운 순간적인 클라이멕스가 있다.
09 No.9 in B Major, Op.32 No.1
작품 32의 두곡은 1836년부터 이듬해까지 작곡하여 비링 남작
부인에게 헌정. 연주되는 기회는 적지만 명작이다.
따뜻한 정서로 감싸인 야상곡이며 가끔 훼르마타로
중단할때의 갑작스런 효과가 색다르다. 또 코다도 강한
성격을 갗추고 있다. 안단테 소스테누토, 4분의 4박자
10 No.10 in A Flat Major, Op.32 No.2
렌토, 4분의 4박자, 3부형식, 중간부 후반에 A장조로 바뀌면서
고양된 기분을 주부의 재현에까지 지속한다.
2소절의 도입은 곡 마지막에 다시 한 번 나타난다
11 No.11 in G Minor, Op.37 No.1
작품 37은 어느 누구에게도 헌정하지 않은 곡이다.
쇼팽이 상드와 함께 마죠르카 섬에 가 있던 무렵에작곡했으며
1838년 여름으로 추정된다. 안단테 소스테누토, 4분의 4박자,
3부형식이며, 코랄풍의 중간부는 E Flat 장조.
12 No.12 in G Major, Op.37 No.2
1839년 여름완성. 바르카롤라=뱃노래풍의 분위기를 지녔기 때문에
마죠르카 섬으로 배를 타고 가는 도중에 작곡했으리라는 설도 있다.
안단티노, 8분의 6박자, ABABA코다의 형식.
13 No.13 in C Minor, Op.48 No.1
작품 48의 두곡은 1841년에 작곡하여 피아노를 가르치고 있던
제자 룰라 뒤페레 양에게 주었다. 제13번은 당당한 규모와 출실한
내용을 갖추었고 군데군데 극적인 표현이 깃들어 있는 걸작이며
쇼팽 야상곡의 정점에 서는 작품이다. 3부형식이고 주부는 렌토,4분의
4박자, 중간부는 포코 피우 렌토, C장조. 주부의 재현은 도피오
모비멘토이며 커다랗게 모습을 바꾸면서 진행한다.
14 No.14 in F# Minor, Op.48 No.2
이 곡 역시 명작이다. 3부형식의 주부는 안단티노, 4분의4박자,
중간부는 B Flat 장조, 피우렌토 4분의 3박자. 비통한 느낌으로
가득 찬 주부와 크게 부풀어오르는 중간부의 대비가 놀랍다.
15 No.15 in F Minor, Op.55 No.1
작품55의 두곡은 1843년 작이며 훗날 쇼팽을 영국으로 초빙한
스코트랜드의 제인 스털링양에게 헌정. 안단테, 4분의4박자의
고즈넉한 아름다움을 지닌다. 그러나 약간 단순한 곡조의 주부와
이와 대조적인 격렬한 기분을 담은 피우 모쏘의 짧은 중간부로
이루어진 3부 형식.
16 No.16 in E Flat Major, Op.55 No.2
만년의 세 개의 걸작 야상곡 중 첫곡이며 치밀한 수법과
세련돤 분위기가 인상 깊다. 렌토 소스테누토, 8분의 12박자
3부 형식이 아닌 자유로운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17 No.17 in B Major, Op.62 No.1
쇼팽이 쓴 마지막 야상곡인 작품 62의 두곡은 모두
1846년(36세)에 작곡하여 제자 드 켄네리쯔 양에게 주었다.
3부형식의 아름답고 규모가 큰 작품이며 주부는 안단테,
4분의 4박자, 중간부는 A 훌랜트 장조, 소스테누토이다
18 No.18 in E Major, Op.62 No.2
그지없이 따뜻한 아늑함 속에도 고독의 그림자와 무엇엔가
쫓기는 듯한 기분이 감도는 야상곡이다.3부 형식,
주부는 렌토, 4분의 4박자, 중간부는 아지타토와
코다가 독특한 여운을 남겨준다.
19 No.19 in E Minor, Op.72 No.1
1827년(17세)작. 작곡가가 죽은 뒤에 발견한 유고이며
1855년 출판되었다. 서정적인 선율의 간결한 곡이지만
쇼팽 야상곡 특유의 세계를 이 때부터 펼치고 있다.
안단테, 4분의 4박자, 3부형식이다
20 No.20 in C# Minor, Op. Posth
1830년 봄 작곡. 두 개의 초고가 있으며 그 중 하나는 작곡가의 누이인
루드비카에게 F단조 피아노 현주곡(제2번)연습을 위해 이 곡을 쓰는 편이
좋을 거라는 편지와 함께 보냈다. 다른 하나는 쇼팽자신이 정서하여
연인 마리아 보진스카에게 바친 작품이다. 초고에는 야상곡이라고는
적혀 있지 않다. 쇼팽이 처음부터 야상곡으로 작곡했는지 알 수없으나
곡상이 흡사하여 훗날 여기에 배열하게 되었다.
렌토 콩 그랑 에스프레쏘네, 4분의4박자.
21 no.21 in C Minor, Op. Posth
1838년 처음 출판된 곡. 전에는 1837년 작이라는 설이 유력했으나
오늘날에는 1830년보다 이전인1827년경으로 추정하고 있다.
안단테 소스테누토, 4분의4박자, 3부형식의 작은 야상곡..
쇼팽. 녹턴 - Chopin, Noctornes
‘야상곡’이라는 뜻의 녹턴 (Nocturne)은 아일랜드의 피아니스트이며 작곡가인 존 필드(John Field, 1782~1837)가 이탈리아 벨칸토 오페라로부터 영향을 받아 고안한 음악 장르로 뚜렷한 양식은 없고 주로 피아노를 위하여 작곡된 작품을 말한다. 이 음악 장르는 로시니, 벨리니, 도니체티의 벨칸토 오페라를 사랑했던 쇼팽에게 많은 영향을 끼쳐, 쇼팽은 이녹턴을 깊고 세련된 살롱 음악으로 승화시켰다.
쇼팽은 소년시절부터 만년에 이르기까지 모두 21개의 녹턴을 작곡했는데, 그는 특유의 예리하고 다감한 음악적 감성을 담아, 19세기를 지배했던 외향적 비르투오소를 위한 음악이 아닌 감상자의 가슴에 조용히 다가가는, 비할 바 없는 매혹적인 선율에 애수를 담은 그만의 독자적 어법으로 발전시켰다. 사실 야상곡은 너무 은밀하여 큰 연주회장에는 적합하지 못하며, 보다 제한된 관중들에게 더 잘 어울리는 음악 장르이다. 따라서 야상곡은 피아노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느낌과 상통하는 것으로, 그 이전에는 이런 느낌을 집중적으로 모색하는 일에 그리 큰 관심이 없었다.
독일의 시인이며 비평가인 쇼팽의 평가에 인색한 렐스타브(Ludwig Rellstab, 1799~1860)는 “쇼팽은 필드의 작품에서 직접 차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필드의 선율과 반주법을 흉내내고 있다” 고 평가 절하하였다. 그에 대해 니키스는 “흉내낸다는 표현은 정확하지 않다. 더구나 예술가가 이 형식으로 작곡하는데 있어서 최초의 영감을 선배로 받아 어느 부분을 차용하는 것은 매우 자연스러운 것이다”라고 반박하며 쇼팽은 그 위에 서서 자신의 독창성을 드러내고 있는 점을 강조했다.
미국의 음악 평론가 핀크(Henry T. Fink, 1854~1926)은 다음과 같이 쇼팽의 녹턴을 찬탄했다. “멘델스죤은 ‘한 여름 밤의 꿈’에서, 웨버는 ‘오베론’에서 우리를 꿈나라로 잠시 데려갈 뿐이지만, 쇼팽의 녹턴은 감상자들을 마약을 먹은 것 보다 더 달콤한 꿈의 세계로 완전히 빠지게 한다.”
1836년에 출판되 다포니 백작부인에게 헌정된 녹턴 27은 녹턴 2번, 5번과 함께 쇼팽의 녹턴 중에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는 작품이다. 아름답고 균형있는 론도풍의 형식, 쇼팽 최고의 매혹적인 선율, 가장 정교한 장식음, 마무리의 완벽함, 감미로움을 내포하고 있다. 따라서 연주에 있어서는 완벽한 테크닉이 요구되며, 그 정확한 표현에 있어 서는 세련된 정취를 필요로 한다.
쇼팽은 죤 필드가 창안한 녹턴을 세련된 살롱 음악으로 발전 시켰다.
Nocturne No.1, in B flat minor, Op.9,No.1
연주시간 5:40
3곡으로 구성된 녹턴 작품번호 9번의 첫번째 곡이다. 이 곡은 1831년에 쓰여졌고, 카뮈 플레이엘 부인(Madame Camile Pleyel)에게 헌정되었다. 이 곡은 화려한 어법의 서주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필드의 녹턴과 상통하고 있다. 그러나 이 후 쇼팽의 작품들의 특징이 된 율동적인 자유를 가지고 있는 곡이기도 하다..
Huneker는 “너무나 매력적인 곡이다. 작곡가의 신비스러운, 그러면서도 아주 풍부한 슬픔을 멜로디에서 느낄 수 있다.”고 했고, Jean Kleczynski는“이 녹턴은 전율하는 슬픔과 힘찬 구성을 보여주고 있다…. 중간 부분에서 나는 내 영혼이 가라 앉았음을, 그리고 여름밤의 열기를 느꼈다.”고 했다. 또 프레드릭 닉스는 “육감적이지만 꿈과 감미로움으로 충만해 있다. 그것은 황혼을, 밤의 정적을, 그리고 이것들을 일깨워 주는 상념을 나타낸다.”고 했다.
Nocturne No.2, in E flat major, Op.9, No.2
연주시간 5:19
야상곡은 말 그대로 밤의 기분을 그대로 느끼게 해주는 감미롭고도 차분한 음악이다. 쇼팽의 야상곡하면 바로 이 곡을 일컬을 만큼 가장 널리 사랑받고 연주되는 곡이다. 쇼팽이 21살에 작곡한 곡으로, 다른 많은 쇼팽의 곡처럼 달콤한 우울함에 젖어 있다.이 곡은 A,A. B,A BA의 두 부분이 반복되면서 분위기가 심화되는데, 론도 형식에 의한 것으로 그 감미로운 주제는 너무도 잘 알려져 있다. 이주제가 3번 나타나는 동안에 부주제가 삽입되고 다시 새로운 악상이 이어진다. 왼손이 같은 리듬의 음형을 시종 반복하면서 조용히 곡을 마친다. 바이올린과 첼로 곡으로 편곡되어지기도 한다.
Nocturne No.3, in B major, Op.9, No.3
연주시간 6 : 36
녹턴 3번은 1833년에 작곡된 곡으로 작품 9번의 마지막 곡이다. 아름답고 정열적인 내용을 담고 있는 이 곡은 A, B, A의3형식으로 되어 있다. 첫 머리 부분은 allegretto로 시작되어, 두 번째 부분은 반전이 되며 B minor의 Agitato로 진행된다.아지타토는 격하게, 급속히 연주할 것을 지시하는 나타냄 말로, 따라서 매우 격정적 부분이다. 오른손의 주선율과 대선율, 그리고 왼손의 엄청난 기교를 요하는 셋잇단 음표가 결합되어 있다. 후반부에서 왼손은 폭넓은 화음을, 오른손은 높은 옥타브에서 셋잇단 음표를 연주하며 legatissimo smorzando adagio (음을 오버랩하면서 속도를 느리게 연주하는 것)로 마무리된다.
Nocturne No.4, in F major, Op.15, No.1
연주시간 5 : 53
작품 9번의 3곡이 필드의 녹턴과 일직선 상에 있다면 이 작품15는 필드의 영향에서 벗어난 특성을 보이고 있다. 이 F장조 녹턴은 작품15의 두 번째 곡보다 적게 연주되지만 보석과도 같은 곡이다. 저술가 H. Babedette는 이 곡을 이렇게표현했다. “고요하고 아름다운 호수가 갑작스런 폭풍에 의해 물결이 요동치다가 다시 조용해졌다.”
쇼팽의 녹턴중 가장 빼어난 곡 중의 하나일 뿐 아니라, 2번과 함께 가장 많이 즐겨듣는 곡이다. 음악인들은 이 곡을 쇼팽의 녹턴 중 최고의 작품으로 손꼽는다. 천상의 멜로디를 듣는 것 같은 아름다운 이 곡에 대해 Niecks는 “섬세하고 고운 실들이 우리 주위를 가볍게 날아 아름다운 장식을 만드는 것 같다.”고 했다. 전곡을 통해서 청춘의 아름다움과 사랑하는 사람들에 대한 호의로 가득 차 있다.
Nocturne No.6, in G minor, Op.15, No.3
연주시간 5 : 14
이 G 단조 녹턴은 느리게 시작하나 열정으로 가득차 있고, 다른 곡에는 없는 명상적 분위기가 느껴진다. 마주르카 풍의 제1주제, 가라앉는 듯한 분위기와 격렬한 감정의 고조, 기도하는 듯한 제2주제를 생각하면, 뼈에 사무치도록 고국을 그리워하는 쇼팽의 마음이 묻어난 듯도 하다. 화려한 장식음을 사용하지 않고, 페달의 근대적 사용법에 의해 각각으로 변화하는 음색의 교대를 지속한다. 이 곡은 페달의 새로운 경지를 개척했다는 점에서도 높게 평가되고 있다. 쇼팽은 처음에 이 곡의 초고에 ‘햄릿 공연을 보고’라는 문구를 적었다가, 후에 이를 삭제했다는 흥미로운 일화가 전해 내려온다
Nocturne No.7, in C-sharp minor, Op.27, No.1
연주시간 9 : 24
쇼팽의 작곡생활 중 가장 정점을 차지하는 작품. 평론가 Alan Rich는 이 곡을 “피아노 음악 세계에서 가장 개인적인 표현을 한 곡 중 하나이다.”라고 했다. 형식은 A, B, A와 coda로 되어있고, 중반부에는 격렬하게 쉼없이 나아간다. 마지막으로 끝을 알 수 없는 쇼팽의 풍부한 서정성을 일깨워 주면서 마무리된다. Fink는 다음과 같은 말로 이 곡의 높은 예술성과 풍부한 시적 향기를 찬탄했다. “이 곡은 단 4페이지로, 400여 개의 많은 인기있는 오페라 보다 더 다양하고 훌륭히 감정을 구상화하고, 순수한 영혼을 표현했다.”
Nocturne No.8, in D-flat major, Op.27, No.2
연주시간 5 : 48
이 뛰어난 녹턴은 작품9의 2번과 작품15의 2번과 함께 가장 널리 알려진 인기있는 곡으로, 우아한 직물을 보는 것 같다.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같은 분위기로 진행되지만 고도의 연주 기술이 필요하다. Lenox Beokeley는 “이 곡을 세밀히 연구하는 것은 쇼팽의 피아노 곡을 쓰는 방식의 개성을 알아내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고 했다. 멜로디는 바이올린의연주와 같으나, 그러나 바이올린 곡으로 편곡하기에는 이 곡의 핵심적 요소가 파괴된다. 이곡은 오로지 피아노에 의해서만이 표현될 수 있다. 교수 Nieks는 감상자를 황홀하게 만드는 이 작품에 두려움마저 느낀다고 하며 “비애를 띤 잔잔한 물결 같은 흐름과 부드럽게 여기저기로 넓게 퍼져가는 섬세함과 마무리는 그 어떤 것도 비교할 수 없다”라고 하면서, 이런 달콤함은 감상자들을 무기력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가끔 바흐나 베토벤의 음악도 들으라고 조언을 하고있다.
Nocturne No.9, in B major, Op.32, No.1
연주시간 4 : 58
선율의 모양새와 구조의 특징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덜 주목받는 곡이다. 음악상의 특징은, 선율이 종종 중단되어 그 사이 갑자기 페르마타가 삽입된 후, 아름다운 카덴차가 악구를 마감시키는데 있다. 가장 흥미로운 점은, 곡의 끝부분에 매우 극적인 성격과 격렬하나 열정을 가진 코다가 갑자기 일어난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비극의 북소리가 울리는 것 같다. 폭풍우의 레치타티보와 같은 코다 전체가 꿈같은 첫 머리 부분과 강한 대조를 이루고 있다”라고 Huneker는 말하고 있다. 한편 Berkeley는 한마디로 “분석하지 말고, 받아들여라”라고 일갈했다.
Nocturne No.10, in A-flat major, Op.32, No.2
연주시간 4 : 42
우아한 멜로디를가지고 있지만 중반부가 긴 발레곡을 연상시키는 곡이다. 실제로 쇼팽의 음악으로 안무된 Les Sylphdes에 이 곡은 중요한 역할을 한다. Niecks는작품32의 1번보다 독창성이 부족하고(필드의 양식을 바로 상기시킴) 힘이 약한 곡이라 말하고, Huneker는 곡의 제2부가 극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전체적으로 약간 지루하다고 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단순한 주제를 재현할 때 표정을 바꾸기도 하고, 중간부에서는 동일한 것을 반응을 높여서 반복하는 등, 여러가지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응축되어있어, 결코 낮게 평가받아야 할 곡은 아니다.
Nocturne No.11, in G minor, Op.37, No.1
연주시간 6 : 44
쇼팽은 1836년 리스트의 소개로 여류작가 죠르주 상드를 만난다. 2년 후, 건강이 악화된 쇼팽은 상드와 함께 스페인령 마조르카 섬으로 요양차 떠난다. 그곳에서 작품 37의 1,2번 두 곡이 작곡됐고, 2번 곡의 실제 완성은 1839년 파리로 돌아와 완성됐다. ‘향수’라는 제목을 붙여야 마땅하다고 평하는 사람들이 있듯이, 멀리 고향을 떠난 쇼팽의 심경을 사무치게 그리고 있다. 전체적으로 슬프고, 중간부는 종교적 색채가 강하다.
이 작품은 마조르카섬으로 항해하던 중 스케치 되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따뜻하고 어두운 밤, 배가 지나간 뒤에는 엄청난 인광이 타오르고 있다. 갑판 사람들은 깊이 잠들고, 조타수만이 깨어있었다. 그는 졸음을 쫓기위해 조용히 노래하고 있었는데, 그것은 노래라기 보다 환상 그 자체였다.’라고 죠르주 상드의 일기에 적혀있다.
Nocturne No.13, in C minor, Op.48, No.1
연주시간 6 : 59
1841년 작품으로, 쇼팽의녹턴 중 가장 웅장한 곡으로, 건강을 어느 정도 회복한 쇼팽의 천재성을 새롭게 꽃피우며, 감정적으로도 새로운 희망에 충만한 그의 전성기 시절에 쓰여진 곡이다. 여러가지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이 제1번은 가장 걸작 중의 하나라 일컬어지고 있다. Kullak은 “이 곡의 구성과 서정성은 쇼팽의 다른 녹턴보다 그 중요성에 있어 앞서고 있으며, 주요 주제는 정말 놀랍도록 아름다운 슬픔에 대한 표현이다”라고 했다. 크레첸스키는“제1주제에서는 죄인이 울며 참회하고 있고, 제2주제에서는 천사의 합창이 나타나 죄인은 하늘의 음악과 노래 소리에 위안을 받게 되지만, 곧 양심의 가책에 견딜 수 없게 된다. 하지만 그것도 죽음과 함께 사라지고, 천국으로 떠난다.”라고 평했다.
Nocturne No.14, in F-sharp, Op.48, No.2
연주시간 9 : 10
미묘하고 심오한, 그리고 해석하기 힘든 이 녹턴은 작품48의 첫번째 곡과는 대조적인 서정적 작품이다. 그 중에서도 서주와 첫 주제가 쇼팽만의 풍으로, Niecks는 그 만가적인 정서를 ‘눈물을 예찬한 감미로움’이라고 말했다. 발라드 풍으로 상념에 잠긴, 조용한 정서가 담긴 명상적인 녹턴이다. 주요테마는 순수하고 투명하나 도처에 숨겨진 열정을 가지고 있다.
Nocturne No.15, in F minor, Op.55, No.1
연주시간 5 : 16
쇼팽 스타일에 적응하려고 힘들어 하는 학생들에게 이 곡은 좋은 처방이 될 수 있다. 기술적으로 높은 수준의 테크닉을 요구하지는 않고 쇼팽의 다른 곡과 다르게 뛰어난 멜로디가 다소 부족하더라도, 이 곡은 슬픔이 훌륭히 절제된 멋진 녹턴이기 때문이다
Nocturne No,16, in E-flat major, Op.55, No.2
연주시간 5 : 07
이 작품 55번의 두 곡은, 스코틀랜드 귀족의 딸로서 쇼팽을 만년의 궁핍함에서 구해준 스터링에게 헌정됐다. 다른 쇼팽의 녹턴과는 그 형태가 완전히 달라, 즉흥곡 풍의 성격을 가지고 있다. 곡 전체에 걸쳐 하나의 동일한 정서가 그때 그때의 흥에 따라 자유로운 즉흥 연주를 하는 것으로 일관한다. 따라서 형식적으로 아무런 구속도 받지 않는 곡이라 할 수 있다. 내용은 우울하지만 감정은 풍부한 곡이다. 클레치누스키는 “슬픔이 절망의 외침으로까지 점점 커져간다. 그리고 나서 희망에 의해 부드러워진다.”고 말했다. 실의와 동경을 느끼게 하는 곡
Nocturne No.17, in B major, Op.62, No.1
연주시간 6 : 58
이 무렵의 쇼팽은 결핵이 심해져 여생이 얼마 남지 않았고, 상드와의 불화도 표면화 되었을 무렵의 작품으로, 이 곡에는 병세에 따른 음산한 그림자가 보인다. 그렇지만 한편으로는 괴이할 만큼 창백한, 마치 밤에 피는 튜버로즈(月下香, tuberose)같은 녹턴이라는 평을 받을 만큼 독특한 곡이다.
Nocturne No.18. in E major, Op.62, No.2
연주시간 5 : 26
쇼팽의 18번째 녹턴으로 그의 생전에 마지막으로 출판(1846)된 곡으로, 세련된 화성과 감미로운 선율, 꿈으로 가득 차 있는 쇼팽의 작풍이 잘 드러난 곡이다. 이 곡은 화성과 대위법 양면에서 매우 흥미로운 곡이라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다.
Nocturne No.19, in E minor, Op.72,
연주시간 4 : 36
쇼팽이 17세 때, 즉 바르샤바 음악원 2학년에재학 중 작곡되었다고 추정된다. 쇼팽 사후 폰타나에 의해 출판된 곡으로, <장송 행진곡C단조>,<3개의 에코세즈>와 함께 작품72로 묶여졌다. 쇼팽의 청년 시대 작풍의 특질을 엿볼 수 있다는 카라소프스키의 말처럼 이 곡은 서정적인 선율, 그 선율을 변주해 나가는 기법, 미묘한 조성의 이동 등에서 이후의 그의 녹턴을 예견하게 하는 작풍을 지니고 있다
.Nocturne No.20, in C-sharp minor, Op.posth : 유작1번(KKIVa-16)
연주시간 5 : 04
연주시간 3 : 58
연주시간 3 : 56
“Lento con gran espressione-느리고 풍부한 표정으로”라고 적혀있지만 현재에는 녹턴이라는 이름으로 일반인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또한 이 곡에는 피아노 협주곡 2번에서 차용한 선율이 사용되는데 누나 르드비카가 그의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연습하기 전에 치도록 하기 위해 이 작품을 만들었기 때문이라고 전해진다.쇼팽의 사후 그의 유품에서 발견된 곡. 작품72번과 마찬가지로 쇼팽 청년기의 작품이며 1895년에 출판되었다.
Nocturne No.21, in C minor, Op.posth : 유작2번(KKIVa-8)
연주시간 3 : 31
이 녹턴은 오랫동안 잊혀져 있다가 <라르고>Eb장조와 하나로 묶여져 르드비히 브로나르스키의 편집으로 1938년 바르샤바에서 처음으로 출판되었다. 브로나르스키는 이 곡의 작곡 시기를 바르샤바 시대인 1830년 이전으로 보고 있으며,야히메츠키는 1825년, 시도우는 1827년 설을 내고 있다. 속도 표시가 없고 두 개의 소재를 바탕으로 자유롭게 거의 멈추지 않고 전개된다
쇼팽의 임종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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